잊혀진 땅에서 코르크 기젤톤의 경호원 고용 퀘스트를 하려고 기다리던 중 41레벨 타우렌 드루이드가 얼쩡거린다는 얘기를 듣고서 호드가 퀘스트를 뺏으려고 하면 바로 죽일 기세로 고블린 상단 앞으로 모든 파티원들이 모였다.

퀘스트를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호드에게 퀘스트를 뺏길까봐 불안하여 얼덫을 설치하였는데도 곰으로 변신하여 춤을 추고있었다.

더러운 호드 유저이지만 서로 전투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평화의 춤을 추고있는 타우렌 드루이드와 우리 파티원들의 모습

그렇게 호위 퀘스트를 진행하는데 타우렌 드루가 꼬장을 부릴까봐 걱정했던 우리 파티의 염려와는 다르게 몹도 잡아주고 광역기를 맞더라도 열심히 춤을 추며 우리에게 치어리딩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엇다.

어느순간 타우렌 드루이드가 안 보이길래 보니까 코도 타고서 코도 상단 사이에 껴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다른 진영이지만 함께 퀘스트를 진행하며 진정한 명예가 무엇인지 보여준 타우렌 드루이드 감귤이좌에게 경례를 하였고

우리 파티원 모두 퀘스트 보고를 하러 달려가기 전에 오른손을 머리위로 치켜올려 명예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그렇게 감귤좌는 코도의 무리를 따라 잊혀진 땅 너머로 유유히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