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 부티크 키야.

나고야에 몇 없는 바틀샵 중 하나인데

(내가 알기론) 카페 람빅과 함께 유이하게 나고야에서 칸티용 취급하는 곳이고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이라 나고야에 맥주 투어 온다면 머스트 비짓 플레이스라고 생각함.

위치는 사카에에서 조금 위에 있는데, 주변에 APA HOTEL NAGOYA SAKAE-KITA 가 있어서

여기서 숙박한다면 5분 정도만 걸어가면 갈 수 있다.

아니면 나고야 성 동선이랑 합쳐도 괜춘 ㅇㅇ

영상은 저번주에 간거, 사진은 작년에 간거 ㅇㅇ

겨울에 간거라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음.

내부 분위기가 참 재미있는데 일바넞ㄱ인 바틀샵이랑 상당히 틀림.

바틀샵 일하는 나는 솔직히 말하면 '이해가 안되는' 진열인데

맥주 사이에 그냥 큼직큼직하게 공간주고 잔 장식하고

취급하는 맥주의 종류가 많지 않아 할 수 있지만 어떻게 한국적인 시야로 보자면 공간이 아까운? 바틀샵이기도 함.

다만 그런 점 때문에 키야 만의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함.

람빅 존에는 람빅들이 이쓴데

틸퀸 삼분수 드캠 오드 비어셀 칸티용... 칸티용 빼곤 한국이랑 라인업 같다 보면 됨.

다만 가격이 매우 착하다.

드캠 오드 괴즈가 3천엔, 프람부아즈엿나가 4천엔 후반대 정도로

나름 마셔볼만한 가격이 되어서 나도 사람 한두명만 더 잇엇으면 드캠 좀 마셧을듯 ㅇㅇ

위에는 리미티드 바틀이 잔뜩 잇는데

전부 사장님의 개인 콜렉션이라고 한다.

전부 일본에 정식 수입된 맥주란게 씹레전드.

부럽다 일본.

냉장고에는 사케, 와인, 지비루들이 있음.

지비루는 여기서 찾으면 됨.

탭도 파는데 라인업은 그리 특별하진 않음 ㅇㅇ

다만 벨기에 로 컬스러운 맥주들이 많아서 난 여기 탭 위주로 마셧음.

내가 참 조아하는 세종, Blaugies 세종.

여기 가면 함 먹어보셈 ㅇㅇ 진짜 예쁘게 만들어진 세종이라는 느낌.

모.. 직원들도 넘 친절하고 진짜 조은 곳임

벨기에 잔도 많이 팔아서 잔덕이라면 건질 잔 분명 있을거고

맥주 라인업이 벨기에 특화라 솔직히 살 맥주가 그리 다양하진 않은데

칸티용을 필두로 한 람빅을 여기서 구매하고

조금 아쉬운 라인업을 홉버즈 + 오카다야 조합으로 매꾸면

나고야에서도 그리 나쁘지 않게 맥주 쇼핑을 할 수 있을듯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