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타이라니드 배틀포스를 살펴보겠다.

각 유닛별 심도있는 활용법이나 전략 등은 갤러리나 카페에 따로 물어보는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혹시 잘못된 것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면 수정하도록 하겠다.

덧붙혀서, 각 유닛별 소개는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서술하려고 하니, 소개글에는 어느정도 약이 섞여있다고 생각하고 걸러들어줬으면 좋겠다.

구성품

-터마건트 12모델

-호마건트 12모델

-진스틸러 8모델

-가고일 10모델

-카니펙스 2모델

-하이브 타이런트

-리퍼스웜 1모델???

한 박스로 40개가 넘는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배틀포스이다. 포인트는 600pt전후로 만들 수 있다.

[터마건트]

터마건트는 타이라니드의 트룹 중 사격을 맡고 있다.

활용도가 아주 높은 유닛은 아니지만 다수를 모아 트라이곤 같은데 태워 폭탄드랍 형식으로 써먹는 방법도 있다.

한 모델에 4포인트라는 파격적으로 저렴한 포인트 덕에 트룹채워넣기, 고기방패, 점령지 캠핑 등 아무데나 써도 아까울 게 없다는 장점도 있다.

이런 용도로는 더 저렴한 리퍼스웜을 사용하는게 포인트를 더 졸라맬 수 있지만, 최소유닛 기준으로 7pt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입문단계에선 터마건트정도만 되어도 나쁠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호마건트]

요새 지땁에서 내는 제품들을 보면 대체 왜 터마건트랑 동일박스셋이 아닌지 알 수 없는 유닛이다.

엄연히 터마건트와 다른 모델이며 근접전에 특화된 트룹 유닛이다.

어느정도 활로가 있는 터마건트와 달리 영 경쟁력이 떨어지는 유닛인데, 트룹채우기가 목적이라면 사격유닛에 포인트도 더 저렴한 터마건트 또는 리퍼스웜이 있고, 아드레날린 글렌즈와 독주머니를 장착하여 근접전 유닛으로 활용하자니 밑에 소개할 진스틸러가 더 낫다.

입문자 입장에서는 배틀포스 한방에 트룹 3종을 모두 모을 수 있으므로 배틀포스를 거를 이유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전장을 뒤덮으며 달려오는 호드아미를 연출할 수 있으므로 장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진스틸러]

진스틸러는 다수가 모이면 공격횟수가 늘어난다는 점, 조건부 ap와 대미지 증가, 깨알같이 붙어있는 인불세이브로 인해 은근히 잘 죽지 않는다는 점 등 덕분에 주력유닛으로도 쓰이는 꽤나 준수한 유닛이다. 그리고 타이라니드 스타트 콜렉팅에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구하기 비교적 쉽다는 장점도 있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근접유닛이므로 주력부대로 쓰려면 스트라타젬, 트라이곤 활용 등 근접수단을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가고일]

아무리 생각해도 가고일의 장점은 잘 모르겠다.

일단 플라이 유닛이라는 점과 딥스트라이크 기능이 있다는 점은 좋지만 비행능력 때문인지 방어력도 더 낮아졌고 딱히 공격능력이 좋은것도 아니라 참 애매한 유닛이다. 심지어 포인트가 마냥 싼 것도 아니라 뭐라 말할 거리가 없다. 혹시나 가고일의 활용법이 있다면 제보 바란다.

[카니팩스]

카니팩스는 니드의 대형 괴수이다.

이 부분은 갤러리에 관련 글이 올라온 적이 있으니 그쪽을 읽어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niaturegame&no=46049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niaturegame&no=46073

[하이브 타이런트]

타이라니드 아미를 꾸릴 때 하나쯤은 반드시 들어가는 유닛으로, 날개 워기어를 추가한 윙하타를 만들어 쓰는 경우가 많다.

사이커인데다가 시냅스 능력을 가지고 있고, 상대방 사이킥 디버프도 뿌리므로 근접무장을 가지고 한군데 머물러있기보다는 사격무장 위주로 워기어를 장착한 뒤 여기저기 바쁘게 날아다니며 버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다만 10운드를 넘기는 캐릭터 모델이라 캐릭터임에도 적의 사격에 쉽게 노출되므로 생존에 신경을 좀 써줘야 하는 모델이다.

타이라니드 네임드 지휘관인 스웜로드 모델로 조립할 수도 있다.

[리퍼스웜???]

모델 숫자를 더해보니까 45모델이라 표지를 다시 살펴 봤는데, 표시한 부분에 정체모를 모델이 하나 더 있는걸 발견했다.

얼핏 보기에 리퍼스웜같아보이긴 하는데 정확히 무슨 모델인지, 어디에 포함된 물건인지 전혀 감을 잡을수가 없다.

혹시 아는 사람 있으면 제보 바란다.

타니라니드 배틀포스는 입문자 입장에서 꽤 좋은 구성이라 생각된다. 트룹 3종을 한번에 구할 수 있으며 가고일 정도를 제외하면 쓸모있는 유닛들이 다수 들어있고, 직구를 해야하는 거대괴수인 카니펙스까지 들어 있으므로 입문자라면 지를만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배틀포스에 이어 타이라니드 스타트 콜렉팅을 이용해서 아미를 확장 할 경우 잡일을 맡아줄 트룹, 주력으로 쓸만한 숫자의 진스틸러, 진스틸러를 옮겨줄 트라이곤, 지휘관 2모델, 사격지원+돌격대 역할을 해 줄 카니펙스까지 갖춘 꽤나 그럴듯한 모양새의 아미를 보유할 수 있다.

다만 한번에 40개가 넘는 모델이 덜컥 생겨버리므로 조립과 도색의 압박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배틀포스를 구할 예정이라면 시간을 천천히 가지고 아미를 완성해 나가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