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시험보고 이러다보니 뭔가 시간이 묘하게 없어서

시험이 끝나면 끝나는대로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구...

그래도 유튜브에서 찾고 찾다보니 괜찮다고 생각하는 앨범들이 몇 개 있더라

포붕이들은 모두모두 음잘알이라서,, 내가 가져온건 씹메인스트림일수도 있다고 생각해

글구 음악적지식이 거의 전무하다보니 표현이 안 맞을 수도 있는데 이해해주면 고맙겠어

1. Lonnie Liston smith - a chance for peace

힙합을 좋아한다면 묘하게 익숙할거야 '엇 시발 스쿨보이큐 아니야?' 싶을텐데 그와 연관이 없는 퓨전재즈 음악을 하시는 분이야

아마 재즈를 좋아한다면 Lonnie Smith라는 The sermon이나 Think!로 유명한 오르간 연주자를 떠올릴 텐데 

rym에서는 친히 Lonnie Smith랑 혼동하지 말라고 노트를 달아놨지. 30초안에 개쩌는 그루브로 박자탈 수 있다고 자부해.

2. ian carr's Nuclues - Roots

재즈퓨전 중에서도 락 살짝 훵크계열 살짝이야. 나도 이 분은 자세히는 몰라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추천을 받았기 때문에

바로 전에 음악이 개 쩌는 그루브로 바로 둠칫 박자를 탄다고 치자면 해당 곡은 느리게 시작해서 적당한 템포를 찾아가는 분위기라고 볼 수 있어 

좋더라구

3. James Brown - People Get Up And Drive Your Funky Soul (Remix)

이건 말 안해도 다들 알거라 생각할게, 나는 최근에 유튜브 알고리즘에 추천 떠서 들었는데 너무 좋던 기억이 나.

60~70에 전반적으로 걸친 훵크들은 무겁거나, 살짝 버거운 느낌이 있어. 

내가 생각하는 훵크의 이상적인 모습은 딱 이런 모습이야.

존나 신나면서 피곤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흥겨움?

4. The Players - madagascar Lady

1번 추천 곡이 묘하게 느린 듯 하면서 개쩌는 그루브를 주는 것이었으면, 이 곡은 재즈 본연의 머랄까 프리스타일 연주? lick이라고 하던가?

그런걸 잘 느낄 수 있는 퓨전재즈야. 난 참 개인적으로 안타까운게 일본 70~80년대 음악들은 제대로 유튜브에 등록이 된게 거의 없다보니까

음원을 구하기도, 유튜브에서 찾기도 꽤 힘들어 특히 이런 띵곡들, 띵반들 찾고 정작 앨범째로 제대로 음원으로 못 들으면 조금 서러운데

이런 것도 조금 수면 위로 떠올랐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 

5. yutaka - dragonfly

이건 살짝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 이것도 일본 퓨전 재즈인데. 일본 퓨전재즈를 디깅하다보면 그네들 전통악기를 세션에 넣은 경우가 간혹있어

그걸 완전히 앨범의 메인 구성으로 넣느냐, 곁다리로 넣느냐의 차이가 있는데. 이 곡은 곁다리로 넣었다고 봐 이것보다 지독하게 일본 전통 악기 사용한

재즈들은 꽤나 많거든. 그리고 공통적으로 불호야. 너무 과한 것 같다라는 생각이 안떠나거든.

6. minoru muraoka - Take Five

해당 곡은 funk랑 거리가 멀긴 한데 전통악기가 재즈라는 장르를 구성할 때, 메인으로 컨셉을 잡는다면? 이런 앨범이 나와.

앞서 불호라고 말했지만 이 앨범만큼은 꽤나 괜찮다고 생각해. 게다가 유명한 Take Five라는 곡을 가져왔지만 이것 말고도 

앨범 전체를 추천하는 편이야. 드럼라인이 전체적으로 걸쳐서 둔탁했던게 기억에 많이 남고. 또 그게 굉장히 나에게는 좋게 다가왔었어.

7. Release Music Orchestra - slapstick

재즈락이라고는 하지만 난 왜 이게 재즈락의 느낌이 잘 안나는지 모르겠어. 락알못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네.

이 곡은 그냥 신나서 좋아 내가 좋아하는 퓨전계열에서는 이런 느낌이 가장 이상적이고, 또 좋아.

추천을 더할 까 싶은데 피곤해서 찍 싸부렀다. 훵크 계열 좋아하시는 분은 좋은 감상이 되길 바라며,,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