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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cg공부 하면서 프갤 잠깐 했던 고딩 시절 프로즌 보고 감동받아서 안나 3d 모델링 만들었는데

그 짓을 지금 다시 하려고 하는 내 인생이 레전드다

5년묵은 안나 모델링 엎고 다시 안나 모델링 작업 들어갔음.

모델링 360도 회전

렌더링 이미지

과도한 왕실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 상태야

는 아니고 아직 헤어 작업은 안했어

모델링 작업은 맥스에서 진행하였음.

내가 인체를 심도있게 공부한 적은 없지만 최대한 인체비율 어느 정도 고려하면서

디즈니식 데포르메 형태의 캐릭터 바디 형태로 모양을 잡았어.

쉽게 말해 영화에 나오는 안나 바디 쉐입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음

안나는 키가 165.1cm니까 3d 공간에서도 165.1cm로 맞춤

근데 발가락은 표현 안했어. 그래서 저 셔레이드 씬의 안나가 신고 있는 신발 신겨드림

포토샵에서 렌더 이미지에 룩을 미리 테스트 해봄

작업의도는

영화에서 안나는 셔레이드 씬 이후 땋은 머리 그대로 취침에 들어가는데 머리를 풀고 자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출발해서

의상은 셔츠에 바지 형태인 잠옷으로 해보려고 해.

무조건 똑같이 만들기 보다는 어느 정도 차별화를 두는게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컨셉을 잡아봄.

사실 가장 편한 쪽으로 작업하기 위해 고려한 면도 있어.

지금은 텍스쳐링 진행 중이고

의상 시뮬로 옷 만들고

속 눈썹, 눈썹, 헤어는 헤어 시뮬 툴로 만들 예정임

최종적으로 맥스에서 쉐이딩 후 최종 결과물을 뽑아낼거야

갤에 금손 되게 많던데 나도 괜히 자극 되고 그랬어.

특히 get this right, home 스토리 보드 만든 사람 존나게 리스펙한다.

고2인데 레이아웃 배치 그 정도면 센스 있는 것 같음

지금 캐릭터 모델링과는 아예 접점이 없는 분야에 일을 해서

캐릭터 모델링에 경험이 많지 않기도 하고, 좋은 실력은 아니지만 열심히 만들어서 최대한 좋은 결과물을 뽑아내고 싶음

일하면서 개인작업 하는게 쉬운게 아니더라. 언제 완성이 될 지는 모르나 2월 전 까지 완성하는게 목표다.

이건 다른 이야긴데 6년 전에 만들었던 안나 모델링으로

잘 만든건 아니지만 안나가 렛잇고 하는 액팅을 만들어서 내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영상이

프로즌2 개봉 1년 전부터 갑자기 조회수가 겁나 오르더니 구독자수 겁나 오르고 600만 조회수가 되는 지경이 되버렸더라

싫어요 보다 좋아요가 좀 더 많아서 다행임

유튜브 알고리즘이 데리고 왔다고 생각함.

신기한 일이라서 같이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