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다녔던 초등학교 앞 슈퍼

바로 옆에 있던 문구점은 예전에 사라짐..

코니카 센츄리아 24방 1롤, 2004년 10월

코닥 컬러플러스 24방 4롤, 2008년 10월

각 3500원

맨 처음 방문한 슈퍼인데 필름이 있었다

센츄리아 컬플 하나씩 사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서 남은 컬플 세개 다 가져옴

예전에 지어진 아파트 앞 슈퍼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싶었다면서

아직 쓸 수 있는 거면 가져가서 쓰라고 주심..

초콜릿 이것저것 사서 같이 들고 나옴

정말 고맙읍니다ㅠㅠ

다음날 방문한 간판 없는 슈퍼

아주 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지키고 계셨다

코닥 골드 36방 7롤, 2007년 10월

한롤 3천원

둘째날은 30곳 넘게 방문했는데 여기밖에 없었음..

오늘은 시내에서 좀 떨어진, 설악산 가는 길에 있는 슈퍼들을 방문

코닥 컬러플러스 24방 10롤, 2013년 2월

한롤 2500원

좀 고민하다가 오늘 처음 보는 필름이라 10롤 삼

몇개 더 있었는데 놔둠..

가게 이름과 어울리는 코니카 간판

코닥 컬러플러스 36방 4롤, 2009년 1월

코닥 골드 36방 1롤, 2006년 4월

후지 수퍼리아 36방 2롤, 2006년 5월

각 2000원

처음 만난 오토오토, 36방, 가격 굿

필름 말고 노란색 일회용 카메라도 있었는데, 무슨 카메라인지 보진 않음..

문이 잠겨있고, 용무가 있으면 전화달라는 쪽지가 붙어있던 슈퍼

처음엔 그냥 가려고 했다가 후지필름 스티커 붙어있는거 보고 냉큼 연락해버림

몇분 뒤에 오신 아저씨가 선반에서 꺼내신 것은, 검은 봉투가 아닌 묵직한 상자였다..

코니카 센츄리아 24방 30롤, 2006년 8월

한롤 1000원

코닥 골드 24방이었나.. 비닐 포장 30롤 정도 더 있었는데

코닥은 이미 많이 있어서 그냥 두고 옴..

관심있으면 달리자

쌀, 빵, 오징어, 어름과 함께 필림이라는 문구도 붙어있는 가게

가게 왼쪽에 우체국 365코너가 있다 

후지 수퍼리아 36방 3롤, 2009년 11월

한롤 2000원

코니카 센츄리아, 후지 수퍼리아가 있길래 후지만 가져옴..

센츄리아는 다섯개 정도 남아있던 것 같다

근처에서 볼 수 있는 필림의 흔적

총 66롤

가게들 방문하느라 구석구석 다니는게 너무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