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에 갤질하며 주말에 어디 갈까 고민하던 중에

아랫동네에 벚꽃이 만개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토요일 여수 박투어 결정하고 출발함

여수 가는 길에 완주 쪽에서 우연히 징계바리 팀을 만나서

구례까지 같이 이동 후 점심하고 커피 같이 조짐

세이아크 님에게 패닝샷 받는 게 소원이였는데 이걸 여기서 이룸ㅋㅋㅋ

감사합니다 센세!

비둘기, 세이아크 님은 올라가시고 파면 님은 댁이 여수라서 같이 이동 후 저녁 먹고 메챠쿠챠 ㅗㅜㅑ;

저녁 먹으면서 파면 님이 바리 코스 추천해주셔서 내일 일찍 일어나서 쭉 돌아보기로 결정함

파면 님이 추천해준 여수에서 백야도 찍고 팔영대교로 넘어가는 경로인데

다리 신설 된 지 얼마 안 돼서 사람들 별로 모른다고 하시더라

섬 따라서 이런 다리들이 쭉 이어지는데 진짜 풍경 ㅆㅅㅌㅊ

이 경로 안 들렀으면 인생의 절반 손해 볼 뻔했어~

원래 계획은 돌산도 찍고 순천 거쳐서 복귀하려 했는데 백야도 찍고 고흥 쪽으로 넘어가길 잘 한 듯

정말 땡큐합니다 ㅋㅅㅋ

고흥 거쳐서 집으로 가던 중 뭔가 아쉬워서 합만장 ㄱㄱ함

가는 길에 지안재 거쳐서 갔는데 벚꽃 많이 펴서 경치 넘나 좋았음

날씨 좋아서 합만장에 사람들 바글바글하던데 갤럼은 한분 밖에 없더라;

그분도 동호회 모임 왔다고 해서 인사 나누고 프로 혼밥충 모드ㅠ

합만장에서 집 올라가는 경로에 라제통문 있어서 들러봤는데

사진 찍는 기술이 없어서 찍어도 멋지게 안 나오더라

그리고 인적 드문 자전거 길 있어서 낑낑대면서 끌바 후 사진 열심히 찍고 있는데

옆에 강가에서 낚시하는 아죠씨가 한심하게 처다보심ㅠㅠ 부끄부끄

맨날 윗동네만 돌아다니다가 이번에 아랫동네 쭉 돌아보니까 좋았음 주말에 총 900km 정도 탔네

보니까 타이어 마일리지 거의 다 썼던데 타이어 뭘로 바꿀지 추천 받습미다 ㅋ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