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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성지순례 여행기2 (스압주의

NOX(180.231) 2020.07.13 17:14:02
조회 2261 추천 28 댓글 39



라노벨을 쓰기 시작한 계기가 Fate고 오덕이 된 계기가 Fate였는데 일본에서 보내는 마지막도 Fate라는 게 조금 웃긴 듯.

아무튼 그냥 자기만족으로 시작한 여행기를 다시 시작함. (그리고 70%까지 써 놨는데 빌어먹을 크롬 새끼가 전부 글 쓴 거 날려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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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토오사카네 집과 사쿠라랑 길가메시가 만났던 곳을 가서 이번에는 에미야네 집을 가보기로 했음.

에미야네 집은 토오사카네 집이 있는 산노미야에서 약 1시간 떨어진 곳에 있었고 그렇게 전철을 타고 아카시 시에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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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떨어진 곳에 미스터 도넛이 있었음.

이걸 보고 옆동네의 도넛을 좋아하는 금발 흡혈귀가 떠오르더라. 근데 3시가 넘은 시각에 점심도 안 먹었는데 배가 별로 안 고파서 걍 건너 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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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야네 집은 걸어서 약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음.

주변에는 아카시 성이라는 커다란 성이 하나 있었는데 나름대로 운치가 있더라.

사진은 아카시 성을 둘러 싼 수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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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잉어 존나 많더라....

무슨 조의 영역 보는 줄.

이 새끼들이 나중에 자라나서 갸라도스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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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한 에미야네.

거리 한 가운데에 있어서 좀 신기함. 예상했던 것보단 조금 작은 집이었다.

에미야네 집의 모델은 '오다케 나가야몬'이라고 하는 일본의 중요문화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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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또...거시기...이거시 머시냐 하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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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한다.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옴. 내 꺼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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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안에도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중요문화재라서 그런지 입장은 불가능 하더라.

모처럼 여기까지 왔는데 조금 아쉬웠음. 하지만 뭐 어쩌겠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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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본 에미야네 집. 사실 예상보다는 조그맣다.

난 얘가 되게 잘 사는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 그냥 그렇기는 개뿔, 그래도 우리집 보다는 넓네.

몇 평일까? 어쨌든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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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고로 다음 목적지는 '효고 현립 궁도장'.

여기는 에미야와 사쿠라가 소속되어 있던 궁도부의 궁도장임.

효고 현 아카시 성 내부 공원에 위치해 있어서 공원을 거닐면서 가로질러 가기로 함.

사진은 아카시성 내부. 밖에 외벽이 있고, 그 안에 공원이 있고, 그리고 또 내벽이 있는 설정임.

저 멀리 아카시 성 외관이 하나 더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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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보시는대로 조용하게 조성되어 있음. 딱 일본 스럽기도 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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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내부에 있던 효고 현립 도서관.

시간이 있다면 들려보고 싶었는데 이미 5시를 지난 시각이었고 날이 완전히 저물어버리면 오히려 갈피도 못잡을 거라서 아쉽게도 생략함.

근데 도서관 참 예뻐 보이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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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진 한 시간 남짓 걸려서 도착한 궁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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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도장 너무 예뻤음.

아쉬운 점은 내가 너무 늦게 도착해서 (거진 6시) 이미 궁도장이 문을 닫았다는 것.

사진 잘 보면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있고 안에 궁도용 과녁도 보임. 궁도장 가본 건 처음이라 좀 신기하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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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불은 켜져 있지만 진입할 수 없게끔 울타리가 쳐져 있었음.

그래서 그냥 외관만.....ㅠㅠ 많이 아쉬웠음.

여기서 에미야랑 사쿠라가 활을 쐈구나, 생각하면 신기하기도 하고.

뭐, 오덕이 다 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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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스폿이 남아있어서 다시 토오사카네 집이 있었던 산노미야로 돌아가야했음.

다만, 점심도 안 먹고 너무 허기가 져 있어서 가기 전에 미스터 도넛에 들러서 커피 한 잔이랑 도넛 두 개 시킴.

개꿀맛.

옆집의 금발 흡혈귀가 왜 좋아하는 지 알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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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노미야로 돌아온 직후.

경치가 참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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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스폿으로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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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목적지가 보임.

여기서부터 알만한 놈들은 자기 불알을 탁! 치면서 아! 거기! 할 거임.

나도 여기서 반가운 마음에 불알을 쳤고 매우 아팠기에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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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거임.. 다름아닌 후유키 대교임.

여기서 길가메시랑 이스칸달이 한판 붙었고 아쳐가 화살을 쐈으며 엑스칼리버가 빛을 뿜었던 바로 그곳임.

허미.

내가 여길 걷게 될 줄이야.


코베 대교를 건너가면 다리 아래 쪽에 포트아일랜드 키타 공원 ポートアイランド北公園이란 곳이 있음.

여기가 페이트 원작에서 자주 보이던 그 구도로 후유키 대교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니, 혹시 갈 사람들은 참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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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건너 포트아일랜드 키타공원에 도착한 직후.

이 때부터 귀에 꽂고 있던 브금이 쫌 감동스런 브금으로 변함. 가슴이 와쿠와쿠함. 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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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키 대교 밑의 포트아일린드 키타 공원에서 바라본 전경.

해당 사진은 딱히 보정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예쁘게 찍혀서 맘에 들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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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키 대교의 경우는 밤에 보는 게 좀더 이쁘다기에 그 때까지 잠시만 기다리기로 했음.

너무 늦으면 돌아가기 힘들 수 있으니까 우선 잠시만 기다리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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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슴푸레하게 밤이 깔렸을 떄 마지막으로 후유키 대교 사진을 찍었음.

뭐, 중2때 했던 게임의 무대를 10여년이 지나서 다시 오니 감개가 무량하긴 하더라.

좋았음.

별 거 아니었는데도 되게 설렌 기분임.


성지순례도 끝냈고, 한동안은 일본은 전혀 안 올 것 같긴한데, 마지막으로 좋은 추억은 남긴 것 같아 기뻤다ㅎㅎ

님들도 나중에 꼭 가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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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은 고생했으니 규카츠.

개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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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고로 허접한 여행기 끝 ㅇ.<





출처: 라노벨 작가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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