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티칭 능력부터가 넘사벽이지.

헬린이들은 무슨 강경원이 말주변이 없고 초보자들을 위해 쉽게 설명해준다고 착각하지만

그냥 아는 수준이 딱 그정도인거야. 더 공부할 생각도 없고 최신 운동 트렌드도 받아들일 생각없고

이에 반해 김준호는 개근질닷컴, 몬스터짐에서 티칭하는 것만봐도 고전적인 방법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을 하는게 보인다.

팔꿈치 부상은 손목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요골과 척골의 안정성을 위해 프레스는 가급적 페러럴 그립으로 해라

렛풀다운은 광배의 기시점에 수직저항이 오도록 상체각을 눕히고 길항근인 가슴을 수축해줘야 광배 하부가 먹는다.

이밖에도 근비대를 위해서는 빈도를 높혀주는게 좋아서 2분할을 한다거나, 정점수축하지 말고 바로 통제 걸라 한다거나

약간의 반동으로 협력근을 사용해줘야 부상위험을 피할 수 있다거나, 신장반사를 적극적으로 운동에 활용한다거나

설명 자체도 납득하기 쉽고 최신연구를 공부하는 티가 나는데

강경원은 무슨 '가슴 운동은 가슴으로 하세요.' '몸을 만드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딱 이 두가지 대답만 앵무새처럼 반복함.

인간적인 매력? 그래 솔직히 황제헬스 보기에도 안좋고 본능적으로 반발심 들지.

근데 김준호는 어린 나이에 대보협에서 나와서 15년동안 국내대회 한번 못 뛰면서

그냥 본인 헬스장에서 본인 제자들이랑 운동하고 15년만에 해외무대에서 당당하게 컴백해서 한국 최초 IFBB 프로 따냄.

물론 그와중에 지들끼리 진상짓 꼰대짓도 많이하고 약도 많이 빨았지만 국내 네츄럴 선수한테 피해한번 안준 것도 팩트지.

반면 강경원은? 인천시설공단에서 연봉 따박 따박 받으면서 무슨 정파 수장마냥 어어 그래 기관이. 어어 그래 성환이 잘 있지? 그러면

대보협 후배들이 존경합니다 선배님! 대가리 박고

네츄럴로 소신 지키고 있을지도 모르는 체전 후배들 앞길은 안중에도 없이 자랑스레 나 체전 15회 금메달 수상이야!

레전드긴 한데 겸손함ㅋ 이러고 있음.

이번 논란에서도 본인은 말주변이 없다고 한발 싹 빼서 사태 관망하고 있고...

대단하다 미스터 험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