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중붕이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호러게임 faith...

1년에 가까운 공백 끝에 마침내 최신작의 티져가 공개되었다

도트라고 하면 던파얘기만 들어도 정액을 싸갈기는 중붕이들에게 이 게임은 그야말로 감로주나 다름없는 것이다

우리도 출시만을 기다릴 게 아니라 전에 공개된 faith 3의 데모를 해보는건 어떨까?

그래서 깔아봤다

스팀에서 무료로 풀고 있더라

헌데 게임을 키면 곧장 이런 화면이 나온다

프롤로그고 메인화면이고 그런 게 없다

하다못해 다크소울조차도 초반부 내용은 보여줬는데 지나치게 상남자적인 도입부가 아닐까?

esc를 누르면 노트를 확인할 수 있고 여기서 대략의 초반 스토리를 짐작할 수 있다

리사라는 지인의 부탁을 받아 주인공이 여기에 온 것이다

집 열쇠를 옆집 티파니에게 맡겨놨으니 알아서 찾아오라고 한다

그런데...

이 아파트 분위기가 뭔가 심상치 않은 모양이다

노트에는 심지어 열쇠를 준 티파니도 믿지 말라고 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일단 우리는 티파니도 리사도 주소를 모르니 아파트 우체통을 찾아 확인해보자

그런데 저 편지는 뭐지

굉장히 정중한 필체로 주인공에게 적어둔 '리사 펄슨'의 편지

방금 전만 해도 굉장히 다급한 필체였는데 뭔가 수상하지 않은가?

당연히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행동에 들어가는 주인공

이 편지는 분명 1,2에서 조우한 광신도들이 섞어놓은 가짜 편지일 것이다

우체통을 뒤져 리사 펄슨의 주소를 찾아냈다

5층 A

그런데 뻔히 옆으로 통하는 통로가 있길래 뭐하는 곳인가 궁금해서 들어가봤다

지하실인가?

룰루랄라

?

아니 씨발 뭔데

-다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