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것은 진정한 힘이 아니다. 페이크 스트랭스다. 테크닉도 힘이다? 언어도단이다. 룰안에서 들면 장땡이 아니라 룰이 잘못되었으니 바꿔야한다. 파워리프팅은 순수한 힘을 겨루는 직관적인 시합이어야 하는데 언제부탄가 팔다리 짧은 컨토션들이 몰려나오는 써커스가 되어버렸다.

커신벤치, 엑소시즘 아치, 친일매국 다리벌리기 같은  얄팍한 속임수들로는 진정한 스트렝스를 겨룰수 없다. 이같은 사실을 지적하고 텍사스 영감쟁이 하나가 "스트렝스 리프팅"아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하나 열고 있기는 하다.

스모리프팅을 금지하고 컨벤데드만 허용되고 벤치대신 오버헤드 프레스를 집어넣는 3대 측정이다.

하지만 이 텍사스 꼰대가 팔아먹는 로우바 스쿼트가 그러하듯이 겉으로는 일견 그럴듯해보이지만 까고 들어가보면 실속은 없는 그런 대회다.

오버헤드 프레스를 가지고 온갖 장난질과 대환장 쑈쑈쑈가 난무하는데 이게 말만 프레스지 저크나 다름없는 엑소시즘 뺨치는 부두술 경연대회다. 그걸 지들끼리 "프레스3.0"이라며 테크닉으로 인정해주는 꼬락서니란............. 마치 모순을 견디며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그 운동을 보는 것 같다.

따라서 본인은 갓벤성님의 의지를 이어받아 로우바팔이 텍사스 영감쟁이의 뇌피셜이 아닌 진정한 의미에서의 스트렝스 3대 종목을 새로 정립해야 할 것을 주창한다.

이 셋은 바로

1. 컨벤셔널 데드리프트

2. 풀스쿼트
(로우바까지는 익스큐즈 해준다. 솔직히 로우바도 치팅이지만 스모에 비하면 양반이니 못난이지만 같은 집안 바보 동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끌어안고 함께 가줘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번 인클라인 벤치프레스다. 평벤치에서 벌어지는 엑소시즘을 방지하기 위해 오버헤드 프레스를 3대에 포함시키면 크게 두가지 문제가 생긴다.

첫째는 이미 텍사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빙의와 퇴마의 방식이 단지 서서 하느냐 누워서 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 일어서서 상체만 써서 저크를 시도 하는 기행종들의 향연 역시 진장한 스트렝스리고 볼 수 없다.

둘째는 기록경쟁 측면에서 종목 밸런스가 크게 깨진다. 아무리 오버헤드프레스가 강력한 사람일지라도 스쿼트나 데드처럼 체중 2배 3배를 칠 순 없다.걀국 변별력이 사라져 최종 순위에 미치는 영향력은 있으나마나한 종목이 될 것이다. 이런 위험성을 방지할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바로 인클라인 벤치프레스다.

인클라인 프레스는 등판이 막혀있어 프레스 3.0같은 꼼수가 원천봉쇄되고 귀신벤치를 시도하면 오히려 가동범위가 늘어나서 기록에 불리하다. 다룰 수 있는 중량은 평벤치에 비해 줄어들지만 오버헤다 프레스보다는 훨씬 크니 기록경쟁에 있어서 존재감과 의의도 살아있게 된다.

따라서 거짓된 페이크 스트랭서와 곡예사들을 무찌르고 진정한 스트렝스 측정 수단으로 새로운 뉴우-3대 종목인 컨벤데드, 풀스쿼트, 인클벤치를 정착시킬 것을 주장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