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작년부터 눈팅하던 모붕이야

작년에 혼자 유럽 배낭여행을 다니면서 기차만 계ㅡ속 타고 다녔는데

밀린 과제가 꽃같고 스텔스 킨 꽃기가 과제하는데 자꾸 개빡치게해서 기차여행썰이나 풀어보려고 함.

9개국 다니느라 참 많이 탔는데 그냥 눈에 보이는 파리(Paris Gare de Nord)~쾰른(Köln HBF) 탈리스 시승기부터 올려봄.

파리는 어딘지 다들 잘 알꺼고 쾰른은 독일에 있는 큰 도시 중 하나야.

유로스타를 통해 영국(런던)에서 프랑스로 넘어오면 처음 마주칠 수 있는 파리 북역이야.

파리 북역은 영국(런던)뿐만 아니라 벨기에(브뤼셀), 네덜란드(암스테르담), 독일(쾰른, 베를린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국제역임.

내가 이용한 열차는 독일 도르트문트로 향하는 프랑스 파리 7시 55분발 탈리스 9413 열차였음

프랑스 고속철 하면 TGV밖에 생각 안났는데 탈리스가 TGV랑 같은거임? 잘 몰라서 아는 모붕이 댓글좀

이렇게 사진 다시 보니까 KTX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왠지 친숙하긴 했음

7시 55분발이고 비수기라 그런지 내 칸에 아무도 안타더라 참고로 작년에 여행다녀옴 ^^7

2등석인데도 자리도 넓고 편안하고 좋더라

유로스타 빼고 전부 저렇게 탑승권을 뽑아갔어 왼쪽은 프랑스였으니까 바게트 하나 사옴ㅋ

고속철인데도 카페객차가 있더라 근데 비싸서 안먹음ㅎ

유럽에서 기차타면 밖 풍경이 다 진짜 이래;; 탈일 있으면 꼭 창가석 예매해라

파리에서 쾰른은 직행은 3시간 반이면 도착하더라. 애초에 직행이 별로 없던데?

경유하면 귀찮으니까 모붕이들도 몇 유로 더주고 편하게 직행 타라

쾰른역 전경인데 밤사진이 잘나와서 이거씀ㅎㅎ 겁나크다 진짜

HAUPTBAHNHOF가 독일어로 중앙역이라는 의미임. 쾰른 hauptbahnhof면 쾰른 중앙역이 되겠지?

TMI로 얘네가 OO중앙역 네이밍의 원조라고 카더라 삼성중앙역 동두천중앙역 광교중앙역 창원중앙역 의정부중앙역

그리고 쾰른역 앞에는 쾰른에 오는 주 목적이자 쾰른의 상징, 그리고 독일을 대표하는 성당 중 하나인 쾰른 대성당이 있어

고등학교 세계사나 역사 시간에 대표적인 고딕 양식 성당으로 스쳐지나가듯 배웠을거야 그만큼 웅장하고 섬세함.

쾰른에서 볼만한건 앞서 본 쾰른 대성당이랑 모붕이들이 환장할만한 호엔촐레른 철교가 있음

한강철교마냥 전철부터 KTX급 기차까지 자주 지나다니니까 여기서 사진 찍으셈

추천 포인트는 호엔촐레른 다리 초입

그리고 쾰른에서 10시간 정도 있다가 베를린행 얼음심야기차타고 이동함

다음에 생각나면 쾰른-베를린 ICE(이체에ㅎ) 시승기나 써볼게

어떻게 마무리해야할 지 모르겠다 과제하러감 모ㅡ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