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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역사에서 아무로가 극대노한 이유를 알아보자

ㅇㅇ(121.140) 2020.11.01 10:00:04
조회 4435 추천 105 댓글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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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습의 샤아를 보면, 일년전쟁 때에 비해 아무로가 샤아에게 훨씬 더 화가 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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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는 원래 성격이 좋게 말하면 온순한 편이고, 나쁘게 말하면 내성적이기 때문에, 아무리 화가 나도 크게 화를 내는 모습은 묘사되지 않는다. 퍼건이나 제타에서 묘사되는 아무로를 보면 이해가 잘 될 것이다. 화가 나도, 그 화를 겉으로 강렬하게 표출하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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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역습의 샤아에서 아무로의 모습은 좀 다르다. 샤아의 움직임을 눈치 챈 이후부터 작품이 끝날 때까지, 아무로는 샤아에게 시종일관 화가 나 있는 상태이며, 그 화를 겉으로 강하게 표출한다. 이전 작들에서 나타난 아무로와는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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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의 성격이 다혈질로 변한 것일까? 그렇게 보기는 어렵다. 다른 인물들을 대하는 아무로의 태도를 보면, 과거에 비해 훨씬 성숙한 모습이 나타난다. 나이를 먹으면서, 아무로의 성격은 더 원만하고 부드러워 졌다. 그런데 유독 샤붕이한테만은 왜 그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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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9년 일년전쟁 당시, 둘은 적이었다. 그리고 아무로와 샤아 둘 모두는 너무 어렸다. 전쟁이라는 큰 소용돌이 앞에서, 서로에 대해 깊게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이 둘을 연결시킨 여자가 라라아이다. 아무로와 샤아는 라라아라는 매개자를 통해 조금이나마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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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7년 그리프스 전역, 일년전쟁 극후반에 가서야 라라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된 그들은 처음으로 공동전선을 펼친다.


이 시기에 아무로는 샤아에 대해 매우 복잡한 감정을 갖게 된다. 자신의 목숨을 위협한 가장 위험한 적 샤아, 전쟁을 함께 경험한 피해자로서의 샤아, 그리고 전쟁을 헤쳐 나갈 동료로서의 샤아, 어쩌면 세상을 바꿔 줄 지도 모르는 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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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에 대한 아무로의 심경은 매우 복잡하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샤아는 아무로 자신과는 다르게 잘못된 세상을 바로 잡을 힘이 있다는 것이다.


아무로는 스스로를 잘 아는 사람이고, 누구보다 샤아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다. 자신은 일개 에이스 파일럿에 지나지 않는 사람이지만, 명망이 높고 영향력이 강한 샤아라면 인류가 서로 죽고 죽여야 하는 이 잔인하고 가혹한 세상을 끝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샤아는 일년전쟁 때와는 다르게 평화를 꿈꾸는 평화주의자가 되어 있었고, 아무로는 이런 그를 진심으로 신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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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아무로는 샤아와 함께 우주로 올라가 싸우지는 못 했지만, 누구보다 샤아를 열렬히 응원했을 것이다. 자신과 같은 상처를 겪은 샤아가 세상을 바꾸리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세상은 바뀌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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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3년, 연방에 부패가 존재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여전히 정치가들은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을 챙기기에 바빴다. 하지만, 분명히 세계는 바뀌었다. 적어도 과격한 무력 충돌로 인해 인류가 서로를 죽이는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무로가 꿈꾸던 세상이 온 것은 아니지만, 최악의 세상이 펼쳐지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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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는 전쟁의 영웅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전쟁을 최대한 억제하고자 나름대로 노력하려 했다. 그래서 아무로는 자신의 전우이자 상관인 브라이트의 부대에 모빌슈트 지휘대장으로 부임하여 변방 순찰대가 된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전쟁이라는 불씨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적격의 자리였다.







자신과 같은 전쟁의 피해자가 더 나오지 않기를 바라던 아무로에게, 우려하던 사건은 결국 터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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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믿어 의심치 않았던, 자신과 함께 평화로운 세상을 꿈꿨던 샤아가 지구인을 숙청하려는 계획을 진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굳게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해 본 건붕이들은 잘 알 것이다. 배신을 당한 사람이 느낄 감정을 말이다.


사람이 정말 참을 수 없이 화가 날 때가 바로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할 때다. 배신을 당했다는 사실은 참 슬프다. 그리고 그 슬픔의 감정은 곧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일으키는 기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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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제타에서 샤아가 아무로의 아군이 되지 않았다면, 아무로의 분노는 역습의 샤아에서 보다는 덜 했을 것이다.


샤아는 인류에게 절망했지만, 아무로는 그런 샤아에게 절망했다.


샤아는 대의와 공공의 선을 추구한다고 말하지만, 옆에서 자신을 믿었던 사람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배신을 한다.


샤아는 아무로가 가장 싫어하는 정치가, 고위 관료 같은 기성 세대 엘리트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개인의 삶이나 감정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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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 답지 않게 격투로 전투를 벌이고, 사자비를 과하게 몰아 붙이는 장면은 아무로가 느끼는 분노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연출이었을 것이다.


이 마지막 전투는 가장 아무로답지 않은 전투이면서, 가장 인간다운 아무로의 전투였다.




불과 몇 년 전, 아무로에게 있어 샤아는 자신과 같은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으로서, 다시는 그런 비극적인 일이 벌어지지 않을 세상을 꿈꾸던 동료였다.


서로를 독려했던 둘도 없는 친구가, 가장 믿었던 사람이 함께 지향하고 바라던 둘 모두의 꿈을 무참히 짓밟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로가 그 어느 때보다 분노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결론: 샤붕이 병신




출처: 건담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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