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일단 오늘 막 수령해온 GHK SIG 553이야.

설명글에 앞서서 일단 완성품 폼이라도 잡고 시작해볼게.

세라코트 각인버젼이고 하부레일 추가로 구매 + 메이플 리프 홉업 세트 + 강화 리턴스프링까지 장착한거야.

총은 아주 짱짱하고 기가막히게 잘 만든건 틀림없는데.. 문제는 이제 시작이야.

원래라면 내일 받아야할 물건인데 서대문 우체국 근처 갈일 있어서 겸사겸사 들렀어.

가기전에 전화로 직접 수령가능한지 물어보고 신분증 챙겨서 갔다.

내 정신이 나가는 곳이라는 것을 이땐 몰랐지...

이땐 엄청 설렜는데...

대충 세라코트 되어잇고 553이라는 박스

물품들 같이 주문했더니 한 박스에 ㅈㄴ 다 밀어서 넣어 보내줬더라. 

분명 총포협에서 뜯고 아 이건 좀;; 하고 다시 주섬주섬 담았을거 생각하니 기분이상하더라.

심지어 이새끼들 내가 추가로 구입한 노즐 553용이 아닌 AK용으로 보내서 1차로 빡침.

지금 구멍 막힌 노즐 달려있다 ㅋㅋ 아

아ㅋㅋ 실제로 이 가격이면 좋겠네

언더벨류 요청한적도 없는데 이새끼들 왜 이러지.

세관신고는 제대로해서 세금 20만원 가까이 냈는데 막상 인보이스 까서 상태보니깐 미친놈들임.

그러면서 펜은 뭐 이렇게 많이 주냐

총 딱 꺼냈을때의 그 느낌.

칼파 끓인물로도 안되길래 그냥 히팅건으로 녹여버림.

"GHK 어서오고"

여기서 2차 킹받음.

GHK의 QC 수준을 알 수 있는 부분.

저거 첨에 스티로폼 낀건줄 알았는데 그냥 저부분이 무슨 주조가 덜된것 마냥 휘어져있음.

도색도 다 까져서 저렇게 되어있더라.

3차 킹받는 부분.

볼트캐리어 고무 고정 부분에 너트와 와셔가 하나 아예 없는 상태로 왔다.

너무 자연스럽게 없길래 쉬발 원래 없는건줄;;

다른 제품 사진들 + 분해도 보면서 원래 있어야 하는 부분인걸 알았다.

여기가 마지막으로 킹받는 부분인데,

메이플 리프 홉업 조립 다하고 레일 달고

작동 테스트 해보려고 하니깐 한발쏘고 노리쇠 후퇴고정 되서 안나가더라?

아 조립 잘못했나? 하부리시버 손댄거 없는데.. 하고 분해 조립만 세번 더했는데

결론은 저기 있어야할 와셔, e링, 너트가 세트로 아예 없더라 ㅋㅋ

저게 부품을 고정 시켜주는 역할을 해야하는데 고정조차 못해줘서

격발 후 볼트캐리어를 꽉 잡아버려서 노리쇠 전진도 안되고 후퇴도 안되는 미친현상이 발생함.

사문에서 구매한거라 이새끼들한테 이메일 보내보긴 할테지만 기대 안하는 중.

총 자체는 훌륭하고 아주 딴딴하고 다 좋은데 

역시 GHK QC답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ㅋㅋ

한줄 요약 : GHK QC에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