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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작지만 갖출것은 모두 갖춘, 파카 레이디 듀오폴드 수리기

복숭아숭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2.01 17:00:02
조회 2269 추천 46 댓글 54

요새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다들 감기안걸리고 잘 지내고있지?


오늘은 저번 파카 51 버큐매틱에 이어서 또 다른 파카펜을 이베이에서 사왔어. 20달러에 아주 저렴하게 가져왔지. 어떻게 된건진 밑에서 설명하도록 할게. 그럼 글 재밌게 봐줘!




파카 듀오폴드. 다들 어떻게 생각해? 어떤 이에게는 듀오폴드의 상징 "빅레드"가 떠오를테고, 또 어떤 이에게는 현행 파카의 스페이드닙이 떠오를수도 있고. 맥아더 장군이 세계 2차대전의 끝을 알리는 일본 항복선언에 쓴 펜, 조부모님, 부모님이 쓰시던 만년필 등등... 이 모든 인식은 파카 듀오폴드가 굉장히 오래 생산되었기때문에 생겨날 수 있었다고 봐도 무방해.


우선, 적어도 문붕이들은 "빅레드"라는 말을 갤에서 한번쯤은 접해봤을 확률이 높아. 이는 초기형 듀오폴드의 색상에서 따온 별명인데, 사진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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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파카는 드디어 여러 제품들을 선보이다 듀오폴드라는 제품을 출시하게 돼. 듀오폴드는 이 사진처럼 최초가 붉은색 하드러버재질이었기 때문에 "빅레드"라고 불리는거야. 또한 이때의 듀오폴드는 럭키커브피드 시스템(피드에 고인 잉크를 저장공간으로 되돌리는 기술)을 채용했어. 듀오폴드는 그때부터 파카의 플래그십으로 자리잡았고, 이는 현재까지도 그 자리를 지키고있지. 그러다 이듬해인 1922년, 파카는 듀오폴드의 새로운 모델, 주니어와 레이디 버전을 출시해. 주니어와 레이디는 크기를 줄여 더 가볍고, 휴대하기 편했다고해. 특히 내가 오늘 가져온 레이디는 주니어와 길이는 같지만 굵기는 더 얇고, 캡에 클립대신 스트랩을 걸 수 있도록 링을 달아놓은 버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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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당시의 광고인데 확실히 여성타겟이라는점과 휴대성을 강조한게 보이지?


이처럼 파카는 여러가지 배리에이션 모델들을 선보이다 1926년, 드디어 이 하드러버재질에서 "Unbreakable Permanite"라는 광고문구를 내세우며 펜의 재질을 내구성이 좋은 플라스틱소재로 변경하기에 이르러. 이는 파카의 광고에 따르면 전보다 28% 가벼워졌다고해. 당시에는 만년필이 지금처럼 사치재보단 생활용품으로 쓰일때니 세일즈포인트로써의 역할은 상당했겠지?


이제 내 펜을 공개할게. 며칠전에 잠깐 공개한적이 있었는데, 기억할런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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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는 미상이라 알아내는데만 해도 인터넷을 몇번 뒤져봤는지.. ㅋㅋㅋ 색상은 Pearl & Black. 28년도에 최초로 선보인 색상이고, 원랜 저 검정 줄무늬만 빼고 전부 흰색이었다는데, 세월이 오래되어서 예전의 색상을 유지하는 펜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다 저런식으로 변색이 되었어.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클립이 없고 링이 달려있는게 보이지? 그리고 플랫탑인거로 봐서(파카는 29년을 마지막으로 30년대부터는 캡끝이 점점 좁아지는 스트림라인 디자인을 생산하게돼.) 이 펜은 아마 1928년~1929년 생산인거로 추정돼. 물론 데이트코드가 있으면 알아내기 편했겠지만 데이트코드는 아쉽게도 1930년대부터 각인되기 시작했어. 또한 저 럭키커브 각인은 29년이 끝이었으니 다행스럽게도 추정이 가능했어.


이쯤되면 대체 언제쯤 수리하나 싶을텐데, 인내심을 가지고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이제 수리기 본격적으로 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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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데려왔을때 얘 닙이 이렇게 생겼었어. 물론 사기당했다던지 그런건아니고, 이베이 출품때부터 이런 펜이었어. 펜 관리를 오랫동안 안했는지 곳곳에 잉크때가 끼어있고, 그중 제일 눈에 잘들어오는 닙은 저렇게 생겼으니, 누가 가지고 싶었겠어. 그래서 20달러로 굉장히 저렴하게 건져올 수 있었어.


먼저 수리를 시작하려면 배럴과 그립부를 분리해야해. 그러기 위해서는 혹시 모를 남아있는 쉘락(접착제)을 녹이기 위해 가열을 해야하는데 드라이기를 써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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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니 역시 오래돼서 굳어버린 잉크조각이랑 경화되어버린 고무쌕 조각이 나오더라고. 안쪽에 남아있는 쌕을 핀셋으로 뽑아 분리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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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래되어 죽어버린 쌕을 바꿔줘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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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는 아까 그 그립부에 남은 굳은 쌕조각을 칼로 살살 긁어서 떼줘야해. 문자로는 살살이라고 적어놨지만 굳은정도가 거의 플라스틱과 맞먹어서 꽤 어려운 작업이었어. 어디까지가 쌕이고 어디부터가 그립부 플라스틱인지 알수가 없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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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쌕을 달아줄 준비가 끝났어. 참, 원래 있던 닙과 피드는 어쨌냐고? 사진으로는 남기지 못했지만 전부 꺼내서 칫솔질 해줬어. 치약은 역시 만능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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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청소해준 닙이야. 아까보다 굉장히 깨끗해졌지? 사실 굳이 까매진 닙을 산것도 이것 때문이야. 치약에는 컴파운드처럼 아주 작은 세마제가 들어있어서 저런것들 닦기 좋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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닙 닦는김에 전체적으로 분해해서 전부 닦아줬어. 파트별로 놔둔건데, 상단 왼쪽부터 링탑(이너캡), 아우터캡, 배럴(+버튼유닛), 블라인드캡. 밑에있는 쇳조각은 프레셔바인데, 이거에 대해선 후술할게. 그리고 가장 아랫줄은 닙, 피드, 그립부(+잉크쌕)이야. 여기서 주의할점이 저건 아직 고정시킨게 아니라 후술할 과정에서 어떻게 쌕을 끼우냐를 다루기 위해 미리 껴놓은거야. 피드가 다른펜과 다르게 거꾸로 조립하는게 안전해서 꼭 닙과 피드를 먼저 끼우고 쌕을 달아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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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상기했듯이 닙과 피드를 끼워서 정렬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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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원래의 고무쌕이야. 처음에 분해할때 굳은 쌕을 보여줬지? 이 부품이 오래되면 그렇게돼. 교체주기는 5년가량. 절대적인건 아니야. 사이즈는 17 1/2 necked를 사용해야해. 이것도 정리해놓은 사이트가 있더라고. 서양 문붕이형님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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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쌕을 끼우기 위해서는 아까 청소해둔 이부분에 쉘락(접착제)을 도포해준다음에 핀셋같은거로 쌕을 늘려서 끼워줘야해. 그러기전에 쌕을 미리 잘라줘야하는데, 길이는 미리 배럴에 넣어보고 이쯤이면 되겠다 싶은 길이로 잘라주면돼. 되게 대충인거같은데, 대부분 빈티지펜들 수리가 이래. 정해진 길이라는건 없어. 펜마다 규격이 다를수가있거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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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쉘락이야. 보통은 쉘락 플레이크나 파우더로 안녹은걸 파는데, 이베이에 보니까 역시 에틸알코올에 녹인걸 팔더라구. 작은병이지만 쉘락은 천연재료기때문에 오래되면 못쓰게돼서 이렇게 쓰는것이 낭비를 최소화할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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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끼워준 다음엔 뭘하느냐? 영겁의 시간을 기다려야해... 쉘락이라는게 순간접착제도 아니고 천연접착, 코팅제라서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며칠도 말려야하거든... 난 다음날 다시 작업에 들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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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제 준비해놓은 쌕에다가 탈크(활석가루)를 칠해줘야해. 없으면 분필가루같은거도 가능해. 물론 요새는 거의 없어지는 추세지만 베이비 파우더 주성분이 탈크기때문에 난 저번에 찾아놓은 내 어릴적 쓰던 베이비파우더를 써줬어. 역시 빈티지 수리는 빈티지로 해야지 암.ㅋㅋㅋ 이렇게 탈크가 필요한이유는 배럴내부에 쌕이 들러붙지 않게하기 위함이야. 들러붙으면 쌕이 찢어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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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여기있는 배럴안에 넣어주는과정이 남았어. 위에 분해짤에는 버튼이 박혀있다가 왜 이제서야 밖에 꺼내놨냐고? 저 버튼이 되게 세게 박혀있었거든. 힘을 주면 혹시 플라스틱이 부러지지않을까 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역시 우리 해외 문붕이형들.. 빠꾸가 없지. 천같은거로 감싸고 일반 뺀찌로 집어 뽑아버리시는 상특ㅋㅋㅋ 설명에도 "굉장히 성의없어 보이지만, 그냥 집어 뽑으세요" ㅋㅋㅋㅋ


나의 오랜 숙원사업인 버튼뽑기가 끝났으니 다시 본문으로 들어가자면, 초반에 이야기했듯이 파카는 1921년에 듀오폴드를 출시했어. 그때 처음으로 넣은것이 이 버튼필러 방식인데, 근본적으로 레버필러와 상당히 흡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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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구조는 이렇게 생겼고, 작동방식은 아래짤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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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을 누르면 저 프레셔바가 구부러지면서 쌕을 눌러줘. 그러면 내부에 있는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옴에 이어서 그 자리를 잉크가 채우는거지. 푸슉하고 나오는 공기 소리가 되게 듣기좋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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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배럴에 닙파트를 결합해줬어. 이제 위쪽 구멍으로 프레셔바를 조심스럽게 넣어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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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벽을 긁듯이 조심조심 넣어줘야 쌕이 찢어지지않고 프레셔바가 벽에 안착할 수 있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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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삽입끝이야. 이제 프레셔바끝을 버튼의 홈에 맞춰서 버튼을 결합해주면 수리가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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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읍,,,,느그들은,,,이런거,,,,하덜,,,말어라,,~ㅎㅎ


이제 대망의 잉킹이 남았어. 그전에 짤부터 보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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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을 열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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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았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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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꼽았을때. 이전 주인이 캡꽂을 오래했는지 뒷쪽의 각인이 상당부분 지워져있더라고.. 그래서 난 사진찍을때 빼고 캡꽂 안하고 쓰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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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과정끝에 드디어 잉킹해줬어. 잉크는 제이허빈 베르 올리브야. 변색이 되어서 그렇긴해도 결국 올리브색이 된 펜이니 올리브가 어울릴거같았어. 90년된 펜 살려서 기분이 좋다. 곧 백살인거 생각하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전체적인 펜의 스펙은


길이

닫았을 때: 11.8cm

열었을 때: 10.5cm

캡꽂았을 때: 14.7cm


무게 (잉크 풀충전 기준)

캡 포함: 14g

캡 미포함: 9g


이렇게돼. 되게 가볍고 작지? 성인 남성기준으로 캡을 안꽂으면 역시 굉장히 짧아. 펜을 쥐면 무게도 굉장히 가벼워서 펜을 안쥔거같은 느낌도 들어.



암튼 글은 이쯤하고 이만 말 줄일게. 다들 긴글 읽느라 고생했고 너무 고마워. 다음엔 또 다른 펜과 이야기로 찾아올게~




출처: 문방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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