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엠프드 글  아님)

지금은 바하나 몬헌 등으로 세계적인 기업이 된 캡콤.

하지만 캡콤도 한때는 회사 경영이 어려운 시절이 있었음

1988년 당시 캡콤은 1942, 마계촌등이 히트를 하긴 했지만

내부적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앓고 있었음

그래서 캡콤의 개발부서를 담당했던 오카모토가

''야스게임'이라도 만들어서 회사를 살리자'라는 생각으로 만든것이

이 '마작학원' 이라는 오락실 게임임.

이 마작학원이라는 게임은 대히트를 하게 되는데

일단 기존에 오락실에서 돌아가던 야스마작게임은 

조잡한 만화풍의 일러스트였음

그런데 이렇게 약간 실사같은 느낌의 일러스트는

마작학원이 처음이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게 됨

또한 이 게임은 업계 최초로

'H버튼'을 도입하였음

그래서 단순히 여성이 옷을 벗는것으로 끝나지 않고

H버튼을 누를때마다 여성을 '괴롭히는' 시스템이 도입됨.

예를 들면

(20세 여대생)

처음에 이렇게 여자 화면이 나오고

여자가 도도하게 팔짱을 낀채로 튕겨보지만

마작에서 이길수록 여자가 슬슬 벗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완전히 벗는데,

이때 'H버튼'을 연타하면 저렇게 팔을 움직인다든가

이런 저런 행위를 할 수 있었음

그러면 여자가 아아~~~ 하면서 신음 소리를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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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게임은 보통

성인 게임 특유의 좃같은 난이도때문에 포기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 게임은 필살기같은 개념이 있어서 역전이 가능하니

사람들을 자꾸 도전하게 만들었다고 함

아무튼 이러한 꼴림포인트 + H버튼 + 적절한 난이도 때문에

이 게임은 엄청나게 흥해하고

덕분에 캡콤은 도산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함...

이 게임 제작과정도 존나 골때리는게

게임속에 나오는 여성의 의상들은

프로듀서가 자기 실제 부인의 옷을 참고했다고 함

그리고 일러스트를 그릴때

실제 모델을 보면서 그리는게 좋을 것 같다는 이유로

회사 여직원들을 수영복을 입혀서 사진을 찍게 하였고

아아~ 하는 신음소리도 내게 해서 그것을 녹음하게 했다고 함

지금 생각하면 진짜 고소당해도 할 말 없을것 같지만

당시에 캡콤은 절박해서 눈에 보이는게 없었던것 같음

"XX씨, 알지? 이 게임 망하면 우리 회사는 끝나는 거야"

"그게 아니지! 리얼하게 신음 소리를 내보라니까!!"

"좀 더 요염하게 포즈를 취해봐!! 이렇게.. "

...미친것같음

그리고 게임의 수위도 존나 적나라했음

보X는 안보이지만

꼭지는 보였으며

(보안보 꼭보)

주사기로 뭘 하는거지?? 척수액인가

뱀이 왜 나오는거지??

이걸 보고 '역시 일본은 성진국이야!'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당시 오락실에서 보안보꼭보 게임을 대놓고 하는건 눈치가 보였기 때문에

이걸 붙잡고 있는 사람은 용자 취급을 받기도 했었음

그리고 심의 기구가 생기기 전에 나왔던 게임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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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캡콤도 대놓고 이걸 발매하기엔 양심이 찔렸는지

'유우가'라는 유령회사를 만들어서 발매를 했음

(그런데 나중에 게임속에 폰트였나? 뭐 그런게

 캡콤의 다른 게임이랑 똑같은걸 누가 발견해서 딱걸림)

이후 캡콤은 더 이상 마작게임을 만들진 않았고

대신 마작게임을 만들면서 익힌 AI에 대한 노하우로

파이널 파이트 같은 게임을 만들었으며

마작학원의 그래픽 디자이너는 

후에 류, 켄, 춘리등 스파2 캐릭터를 디자인 하기도 했으니

마작학원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쯤 춘리를 볼 수 없었을수도 있었음

이런걸 보면 참 사람일이란게 나중에 어찌 될 지 모르는 일임.

요즘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렵다고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말고 돌파구를 찾다보면,

언젠가는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행운이 찾아올수도 있음.

훠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