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장편의 글을 쓰게 되네요 ^^;;

2011년도 07월 입대하기 전 

10박 11일로 여행을 떠났던 추억이 문득 떠올라서

복직때까지 시간이 적당하게 남아있어 10주년 기념(?) 하여 여행길에 오릅니다. ㅋㅋ

실은 스쿠터를타고 4박 5일정도 제주도 여행을 떠날까 싶었지만 

날이 꽤나 따듯하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5박 이상을 쉴 수가 없다는 걸 알기에.. 

내륙투어로 결정한게 큽니다.^^;

이번 여행 테마는

2011년에 갔었던 관광포인트들 다시 가보기

정말 간단히 조리도구와 캠핑도구를 챙기고

옷가지들 외에 방한장비 등등..

10박이란게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다음날 제주도 여행길을 바꾸어 떠나려했기에 부랴부랴 싸맸습니다.

첫날 계획은

광양-나주-목포-완도  1박일정

자주가는 주암 ic 미니스톱

정말 오랜만에 들려본 나주 활주로

나주에서 급벙개~~^^~

2011

2021

2011

2021

(2011 원본 사진이 사라져서 과거에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으로 작업했습니다..ㅠㅠ)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다녀본 해수욕장중에 가장 길고 아름다웠던 해수욕장이라는 기억이 강해서

다시금 되돌아오게 되었네요.

과거고증 ㅁㅌㅊ?

20살때만큼이나 파이팅넘치는 모습은 없네요..^^;;

아무도 없는 야영장.

비수기인데

자리값 2.5만원이라는 라도민심에 호들짝 놀랍니다.

간단히 끼니와 함께 반주 찌끄리고 취침~

21년 02월 21일

1일차 완도 

너무 늦잠을 잤더니

벌써 해가 중천..

14시에 부랴부랴 정리하고 나오니 15시가 다됨.ㅋ

 깔끔히 텐트정리 및 주위 쓰레기 정리 

다음지역인 남해로 떠납니다.

 완도 명사십리에서 캠핑할 일은 없을듯 싶네요..^^;

완도에서 남해까지 뽈뽈거리며 도착.

남해 사촌해수욕장 바로 앞의 게스트하우스인데 비수기+코로나 영향때문인지

저 혼자 취침하게 되었습니당.

아무도 없는 해수욕장

4인 도미토리인데 혼자쓰기 개꿀~

21년 02월 22일 

2일차 남해

새벽 2시즈음 잔것같은데

뜬금없이 새벽 5시에 눈이 떠져서 

어쩌지.. 하다가 머리통과 얼굴만 씻고 일출이나 보러가야지~ 해서 나왔는데

날이 너무 맑아서 

몇 없을 일출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2011년도 당시

1817원의 가솔린 가격은 진짜 엄청 저렴했었던... 기억이 아직까지 있네요 ㅋㅋ

1900원대부터 2000원까지 치솟았었던 때에 비하면

지금은.. ^^휴..

통영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바다휴게소

관광온 커플들.. 사람들 사이에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혼자와서 있노라면

내가 왜 이런 깊은 골짜기 넘어서 바닷가까지 혼자 올 생각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뇌리에 꽂혀 잠시 마음의 안정을 취합니다..

그래도 정말 다행이었던건

날 맑은날 와서 아름다운 수평선 바라볼 수 있었던게 정말 좋았다.

커피숍에서 잠시 안정을 취하고

새벽 댓바람부터 일어나서 그런지

피곤함땜에 창원가는길 체육공원 공터에 누워서 잠시 눈붙이고

출바르

본래 계획은

완도에서 텐트 1박

충주에서 텐트 1박 

계획이었으나

충주 캠핑지가 코로나로 폐쇄되는 바람에 더이상 캠핑 짐을 들고다닐 이유가 없을 것 같아

텐트와 야전침대, 침낭등을 집으로 보냈다능..

택배비 1.4만원 .....

창원 귀산이라는 곳에서 커피 찌끄리며 휴식

친한 지인분이 운영하는 바이크샾

과거 바갤러였던것

부산의 카타나님

집에가서 찌끄리

21년 02월 23일

3일차 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