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멍이의 사진이 없기 때문에 대충 때우는 것이 아니라(ㅋㅋ)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나왔습니다. (신멍이는 뒤에서 잡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유기' 란 단어만 쳐도 맨 위에 연관 검색어로 나오는 것은 '유기동물 보호센터', '유기견 무료분양' 입니다.

 예전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던 단어였지만.. 신멍으로 인해 저도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그 만큼 유기견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만,

 유기된 강아지들은 어떨까요..

 

 

          유기하다 [removed][removed] [removed][removed]

[removed] function encode_str(str) { var rtn = ""; var for_i = 0; var str_length = str.length; var u; var s; for (i = 0; i < str_length; i++) { u = str.charCodeAt(i); if ((u >= 0x00) && (u <= 0x7f)) { s = "0" + u.toString(16); rtn += "%" + s.substr(s.length - 2); } else if (u > 0x1fffff) { rtn += "%" + (oxf0 + ((u & 0x1c0000) >> 18)).toString(16); rtn += "%" + (0x80 + ((u & 0x3f000) >> 12)).toString(16); rtn += "%" + (0x80 + ((u & 0xfc0) >> 6)).toString(16); rtn += "%" + (0x80 + (u & 0x3f)).toString(16); } else if (u > 0x7ff) { rtn += "%" + (0xe0 + ((u & 0xf000) >> 12)).toString(16); rtn += "%" + (0x80 + ((u & 0xfc0) >> 6)).toString(16); rtn += "%" + (0x80 + (u & 0x3f)).toString(16); } else { rtn += "%" + (0xc0 + ((u & 0x7c0) >> 6)).toString(16); rtn += "%" + (0x80 + (u & 0x3f)).toString(16); } } return rtn; } function getTts(url, text) { var newUrl = url + "&text;="+encode_str(text); return newUrl; } [removed] (遺棄--) [유기하다] [동사] 1. 내다 버리다.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자신의 주인과 처음과 끝을 같이 하지 못한 동물 중, 버려진 녀석들의 삶은 어떨까요?

 

 신멍이를 맡으면서, 원래도 티비프로를 잘 보지 않았던 제가 제일 많이 보게 된 프로는 TV 동물농장입니다.

지금도 가장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는 프로그램.. 더 언더독, 버려진 개들의 이야기편입니다. 많이들 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대전의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시키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들.. 수의사 및 사양관리사의 인터뷰 장면도 있습니다.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신멍이가 터미널에서 나를 만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저렇게 10일동안 철창같은 우리에 갇혀서 살다가 안락사 되었을까..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살아 생전의 주인과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갈까.. 아니면 .. 사람들을 원망하면서...

 

 제가 데려오고 난 후,

 신멍이가 하루하루 변해가는 모습을 저와 멍갤 형님들이 같이 보았습니다.

이젠 제가 책상에만 앉아 있어도 무릎 위에 올려 달라고 낑낑대고, 사고를 치는가 하면,

밝은 표정으로 학교 운동장을 뛰어댕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밝은 애를. 왜..

 

 ..전 주인이 버린데는 물론 사연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더 이상 키울 수 없다고 생각했을땐,

 

...자기 손으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물 자유연대(animals.or.kr)의 글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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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가 진심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새로운 가정을 찾아서 입양 보낼 계획이 세워져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반려동물을 길에 내버리시렵니까? 애견샵이나 동물 병원, 사설 동물보육원 등에 위탁할 계획이십니까?

반려동물에게는 그 어떤 선택도 당신의 품보다 나을 수 없으며, 대부분의 사설 동물보육원들은 수용 능력이 포화 상태에서

극빈의 재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물을 위탁하는 사람들은 후원을 약속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버려진 반려 동물들은,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에 의해 개고기로 혹은 실습용으로

또는 평생을 좁은 케이지에서 살아가야 하는 종견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단 1%일지라도 당신의 반려동물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출처: 동물자유연대 > 주요 활동 > 반려동물 > 키우던 동물 보낼때

(animal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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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손을 떠난 순간..

반려견들은.. 죽어있는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아마, 신멍도 지금 밝은 표정을 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아픔과 슬픔이 가득할테지요..

 

횡설수설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내일은 더 밝은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