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동안 신인선수와 코트 안에서 눈조차 마주치지 않던

한 신진급 선수가 요즘 확 달라진 태도를 보이고 있음.

태도변화의 원인은 감독과의 면담. 면담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면담을 마치고 신진급 선수가 신인선수를

찾아와 부둥켜안고 울었다고 함.

덕분에 둘 사이가 좋아져서 팀 분위기도 살고 있다고 함.

2. 모 팀의 남배 선수가 여배 선수 몇몇에게 추파를 던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됨. 연상 연하를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추파를 던지는 통에 여배 경기가 끝나고 남배 경기가 시작될때

해당 선수를 피해다니는 여배 선수가 많다고 함.

3. 모 팀에서 은퇴 후 실업배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신의 모 선수가

내년 시즌에는 다시 브이리그로 복귀할 생각이라고 주변에 밝혔다고 함.

4. 모 팀의 최고참급 선수가 그동안 안 보이는 곳에서 5년 넘게 꾸준히

선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팀의 감독이 놀랐다고 함. 감독이 왜 그런 좋은 일을

알리지 않았냐고 묻자 해당 선수는 그냥 배시시 웃었다는 후문.

5. 유난히 가깝게 지내는 용병과 국내 선수 관계 때문에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모 구단에서 최근 기겁할 일이 있었다고 함. 훈련이 끝난 뒤 용병, 통역, 국내 선수

세 사람이 국내 선수의 숙소 방에서 이것저것 얘기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다

통역이 잠깐 화장실을 갔다고 함.

그런데 통역이 돌아와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깜짝 놀라 울면서 나왔다고 함.

6. 감독이 전격 경질된 모 구단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음.

하지만 밝히지는 않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