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미라클의 두산 베어스가 2016 시즌을 앞두고 KT 의 용병타자였던 댄 블랙(28)과 계약체결한 것으로 구단에서 발표했다.

두산은 27일 “새로운 용병 타자로 KT의 클린업 트리오였던 댄 블랙 선수와 계약한다”라고 밝혔다. 댄 블랙은 두산이 2015시즌에 타자용병으로 부진했던 루츠의 대안으로 애시당초 고려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데이비슨 로메로를 교체영입하면서 마침 KT 구단의 대체카드로 댄 블랙이 수원 위저스 파크로 향하여 올해 막내구단으로서 씬스틸러 역할의 중추를 담당하였다. 댄 블랙은 프로에서 드문 스위치 히터인 선수이지만 컨택, 장타율, 선구안이 빼어나며 출루율도 높은 중장거리형 타자이다. 현재 명확한 1루 주전선수의 부재로 고민하던 두산의 선발라인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구단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 프리미어12 대회에도 미국대표팀의 클린업 트리오에 포함되어 준수한 성적을 올린바 있다.

댄 블랙 선수의 영입으로 인해, 두산 베어스의 용병의 대략적인 윤곽이 거의 잡힌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니퍼트 선수의 재계약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 가운데, 앞서 계약체결한 마이클 보우덴, 댄 블랙의 영입으로 두산의 내년시즌이 다시 우승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지 주목이 된다.

앞서 오늘(27일) 비공개로 열렸던 2차 드래프트로 고향으로 돌아온 정재훈 선수는 '젊은 시절 함께했던 두산 베어스에 돌아온 것도 행복하지만, 댄 블랙 선수가 우리와 함께하게 되서 기쁜 마음이다.' 라고 밝혔고, 공주 군부대에서 한창 군사훈련에 땀 흘린거있는 캡틴, 오재원 선수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댄 블랙 선수의 영입을 환영하는 말을 하였다. 댄 블랙 선수의 계약 조건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앞으로 김현수, 오재원, 고영민 선수들의 FA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발표되리라 본다.

댄 블랙 선수의 영입으로 인해, 두산 베어스의 용병의 대략적인 윤곽이 거의 잡힌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니퍼트 선수의 재계약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 가운데, 앞서 계약체결한 마이클 보우덴, 댄 블랙의 영입으로 두산의 내년시즌이 다시 우승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지 주목이 된다.

한편, 두산의 베테랑 타자인 홍성흔 선수는 내일 중대한 발표를 한다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