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홋카이도 여름 동부여행 (2박3일 스압, 데이터 주의)

ㅇㅇ(133.232) 2016.08.19 11:36:01
조회 5387 추천 13 댓글 5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20a5a27c7688678b7e320104

안녕 여러분~

이 글에서는 홋카이도 동부지방 여행 다녀온 것에 대해 기록하고자 해~

이번 여행의 메인 테마는 호수!! 보다보면 알게될거야

때는 작년 9월 초 남자 셋이서 렌터카로 2박3일로 다녀왔어.(2박4일일수도);

글이 아주 기니 데이터 주의하고 읽어줘

일단 루트는 0일차 밤 10시에 렌터카를 받아 삿포로 출발 해뜰녁에 토마무 도착(여기부터 1일차)

토마무에서 운해(운카이, 구름바다)를 보고 아칸 호수, 마슈 호수, 쿳샤로 호수 관광 후 쿳사로 온천 여관에서 숙박

2일차 쿳샤로 출발해서 시로토코로 직행, 도중에 카미노코 연못도 구경하고

시로토코 일주 후 바로 쿠시로로 출발, 쿠시로 시내 온천호텔에서 숙박

3일차 쿠시로 습원 구경 후 오비히로에서 점심식사 삿포로 귀환

상당히 하-드 하다고 느낀 루트였어.



(참고로 삿포로는 동쪽에 위치해있어서 4시부터 해가 떠)

(삿포로 내 보통 렌터카 회사는 아침 8시 ~ 밤 8시 영업 하는 곳이 대다수지만 삿포로역 북쪽출구방면에 있는 닛산렌터카는 아침7 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더라고)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2fa6f32f21dd30dc7e32f252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7aa4a574248964897e32134a

예정대로라면 위 사진처럼 운해를 봐야 하는데!....

운해를 볼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있고 거기에 맞춰 가더라도 운이 없으면 운해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기껏 새벽 일찍 도착해서 케이블카 타는곳 앞에 주차시켜놓고 대기타다가 1빠로 들어갔건만..

밤중에 토마무 리조트 진입하다가 숲에 빨간 두눈이 보여서 깜짝놀랐는데 자세히 보니 사슴이더라고

참고로 토마무는 여름철엔 운해로, 겨울철엔 스키장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접근성이 좋지 않아 오기 힘든 곳이야.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78f5a17b72df37db7e32f462

토마무를 거쳐서 아칸호수 지역 진입할 때 가장 처음 만난 호수야

온네토 호수라는 곳인데 사실 잘 몰랐는데 가다가 표지판에 온네토호수가 있길래 들어와봤어

역시나 사람들은 거의 없더라고 이른 오전중이라 그랬나

어떤 아주머니 한분 만났는데 이지역 사람이고 산책삼아 잠깐 나왔다네

웃긴건 이후에 아칸호수를 가게되는데 거기 식당에서 라면 먹는데 이 아주머니가 식당 점장님이었음ㅋㅋ

호수는 엄청 이뻣고, 건너편 산에서 연기가 스물스물 나오더라고

글구 사진은 일부러 뺏는데 온천폭포(?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라고 온네토호수 깊숙히 들어가서 주차시켜놓고 20분정도 안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폭포가 있었서.

동부지방은 워낙 야생동물들이 활개치는 곳이고 해는 떠있었지만 사람 하나도 없는데 산속에 남자 셋만 들어가게 되니 정말 무섭더라고

혹여라도 불곰에 만나면 내가 먼저 희생양이 될테니 너희는 도망쳐라 이런 얘기 하다가 폭포 잘 구경하고 왔지ㅋㅋ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7ba4f474218e66dd7e32e6b5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2af6a028248a35d97e323a6e

온네토 호수 구경 잘 하고 바로 옆에 아칸호수로 왔어

물이 정말 정말 깨끗하더라

화산지대다 보니 아칸호수 온천들도 있었고

그냥 물만 바라만 봐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곳이었어

남자 셋이 오리배 빌려서 호수 한가운데 가려다가 위험하다고 제지당했었지ㅋㅋ

이곳에서 점심을 먹긴 했는데.. 그냥 갈 식당이 없어서 먹은거라고 생각하면돼

그렇게 맛있다 할정돈 아니었어;ㅋㅋㅋ시골음식점 느낌

오전중에 온네토호수에서 만났던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라면가게에 우연히 들어가게 되서 인사하고 먹고 나왔지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2af6f475758e638a7e324d13

다음 목적지 마슈호에 가던 도중에 너무 평화로워서 찍은 사진이야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2ba3a67926dd32dd7e32d3f2

여기가 마슈 호수야

토마무에서 액땜을 한건지 깨끗한 풍경이 나타났어

원래 마슈호 날씨가 변덕스럽기로 유명해서 다들 안개만 보다가 오거든

물론 그 안개낀 마슈호도 아름다워서 유명한거지만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21a5a07f23df65db7e3266eb

마슈호 제1전망대였나 쨋든 전망대에서 우연히 발견한 다람쥐 씨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7cf4f77e70dc30897e328119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2ca7a57b228d308b7e32b581


마슈호에서 오던길 반대방향으로 내려오면서 찍은 풍경

멀리감치 쿳샤로 호수가 보여

밑에 사진은 이오잔 이었떤가, 유황산이라는 곳인데 보다시피 땅에서 연기가 막 솟아나와

유황으로 인해 곳곳이 초록빛이고 어떤곳은 실제로 끓는물이 나오는 구멍도 있고

바닥을 만져보면 정말 뜨거워

아쉽지만 위험해서 깊숙히는 못들어가고 사진에서 나오는 정도만 돌아다녀 볼 수 있어.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2ca9ad2872df36db7e328eb5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20a8a57e26df308c7e32aa3e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이야

쿳샤로 호수 북쪽에 위치한 비호로 고갯길인데, 교통이 참 후져서 맛슈호에서 반대방향으로 뺑 돌아올라갸야해

근데 와보니까 정말 오길 잘했다 생각되었어

쿳샤로 호수가 한눈에 보이고 바람도 시원시원(조금 강하게) 부는게 그동안 스트레스가 한번에 풀리는 기분이더라

진짜 여기는 너무너무 추천한다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2ca5a17f71d863de7e32e028

쿳샤로호수 남쪽에 위치한 여관이었어

원래 여관하면 상당히 비싼 고급 이미지였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저렴한 여관도 있구나 깨달았어

일반 호텔급으로 저렴한데 상당히 괜찮은 여관이었어

도시문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별로라고 할 수 있겠지만;;ㅋㅋ

특징이라면 우선 방 수가 적어서 머무는 사람수도 적다보니 조용하고

식사는 전부 여기 아주머니가 직접 요리해주시는 향토요리.. 상당히 일본스러운 맛

특이하게 온천이 공용이라고 하기에 아주 작고 낡았는데 순수 백프로 온천수를 끌어와서 쓰는 거기 때문에 온도조절이 불가능해

대신 찬물이 있어서 찬물과 뜨거운물 동시에 썻었지

밖에 노천탕은 상당히 좋았어 9월이지만 홋카이도 동부지방은 상당히 추웠기 때문에 기분좋은 노천목욕을 했어

그리고 여기는 안전문제때문엔지 저녁 8시가 되면 여관 앞 길을 막아버리더라고

차 가솔린 넣어야되서 저녁에 나갔다가 돌아오는길에 막혀있어서 전화해서 열어주셧는데ㅋㅋ

그리고 역시 시골이다보니 별이 아주 그냥 쏟아지듯이 보이는게 진짜 좋았어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7df2f12e258e67dc7e32c90d

3일차 오는길에 카미노코이케(신의아이 연못)를 들렸어

사진처럼 물이 에메랄드 빛이야

상당히 분위기 있어보이지만, 아니 실제로 분위기 있는 곳이지만 그닥 추천은 하지 않아

교통편이 상당히 불편한 곳에 위치해있고 사진으로 보이는 연못 하나가 다이기 때문에

비포장도로타고 산속으로 들어가서 인적도 없는 주차장에 주차시켜놓고 연못 15분 구경하고 끝

나의 경우는 시레토코 가는길에 여기 들려도 괜찮을 루트가 있어서 들러봤어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2aa5a57a718e368c7e329495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7cf1a02f75da64db7e3255d6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7ff6f72c258d648f7e32317d


쿳샤로 마슈 호수지대를 떠나 한참 달리다 보니 샤리쵸에 어서오세요 간판이 보이기 시작하고 조금 더 달리니 오호츠크해가 보이기 시작해

여기부터 시레토코 반도가 시작되는데, 우선 오호츠크 해를 천천히 바라보며 시레토코 반도 우토로 마을이라는 곳을 향해 달렸어

중간중간 폭포라던가 괜찮은 풍경이 보이면 내려서 사진도 찍고 구경하면서 왔어

우토로마을에서는 잇큐-야 라는 식당에서 점식식사를 했어

사실 이런 시골에 오면 경치는 좋지만 먹을 곳이 별로 없어서 고민 많이 하는데

처음 시레토코 왔을 때는 실제로 이상한것만 먹다 왔고ㅋㅋ

이번에는 아는 선배한테 우토로마을의 잇큐-야 가 유명하다는걸 미리 듣고 왔기 때문에 맛있게 잘 먹었어

여기는 해산물 돈부리 같은게 유명하더라고

우토로마을을 시작으로 시레토코 반도 횡단이 시작돼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2bf1a375228931897e3280ad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7da3ad7a70d863dc7e32f6d6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7da0f72c718e60d97e3233e4


시레토코 5호 라는 곳이야

시레토코 반도 자체가 세계유산이라 관리가 엄격한 편이야

우선 시레토코 5호 에 가면 관리사무소에서 10분간 교육을 받고 입장을 하게 되는데

이 지역은 실제로 곰들의 주 서식지기 때문에 안전 교육을 받게 되어있어

시레토코 5호를 전부 도는데 넉넉잡아 1시간반~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재수없게 곰이 출몰하면 다 못보고 빠꾸하게 되어있는 시스템이야

(앞에 있는 누군가 곰을 발견했어도 바로 모두 빠꾸)

다행히 나는 곰을 만난적은 없지만ㅋㅋ 

맨 윗사진을 잘 보면 사슴이 물먹는게 보이지

차타고 지나가다 길 옆에 에조시카(홋카이도에 서식하는 사슴)들이 걸어다니는걸 흔히 볼 수 있어

물론 차타고 지나가다 봤기 때문에 사진찍을 틈은 없었다만..

여기 호수들은 정말 거울이라고 표현할 수 있어

하늘을 그대로 담아서 보여줘

이번에도 이뻤지만 개인적으로는 10월에 가는걸 추천한다

단풍과 은행과 이런저런 색이 합쳐져서 호수에 온갖 색이 다 표현되는 그런 이상한 광경을 볼 수 있어

그때 찍은 사진 따로 올려줄게(이번 여행에서 찍은게 아님)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28f1a328718d6c8b7e32a4e2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78f5ac782d8f37de7e32ce30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78f3a47b25d830db7e32c9f3

이제 본격적으로 시레토코 반도를 횡단하게 되는데, 사실 시레토코 5호 말고도 주변에 유명한 폭포 같은게 엄청 많단 말이야

근데 저녁에 쿠시로 호텔 예약한것도 있고, 쿠시로에서 그지역 사는 친구랑 저녁약속도 해놔서 시레토코 5호만 보고 바로 나왔어ㅠㅠ

시레토코를 대표하는 산인 라우스 산도 보이고 건너편 태평양도 보이고 과거 일본영토였지만 현재 러시아 영토인 북방영토 섬들도 보이고

시레토코에서 쿠시로까지 일반도로로 약 3시간 이상 소요되는데, 거의 직선도로가 많고 차들도 없어서 160 밟고 오다보니 2시간도 안걸렸어

단, 이렇게 운전할 때는 미리 오비스(일본 과속카메라) 위치를 알아보고 가는걸 추천해

홋카이도에는 오비스 자체가 별로 없어서 몇몇 구간만 조심하면 돼

사실 오비스보다 무서운건 네즈미토리 라 불리는 숨어있는 경찰들인데;

이건 정말 운과 눈치로 넘어가는 부분이라 뭐라 해줄 수가 없다

요즘 고-급 장치들 쓰면 그런 단속들도 다 알려주는게 있다던데 소문만 들어봐서 잘 모르겠구..

팁이라면 앞 차가 과속하면 그 차 따라가면 돼

단속 걸려도 앞차만 잘못한걸로 되게 돼있어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7ff1a17c26db30897e325ec5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7ba3f37f708a6cda7e32fe19

안개도시 쿠시로야

여기도 밤경치가 정말 아름답지

바다냄새 그윽한 밤거리 걷다가 쿠시로에서 나름 번화가인 술집거리에서 일본인 친구랑 함께 술한잔하고

온천호텔에서 하룻밤 쉬었지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호텔 옥상에 노천탕이 달려있어서 쿠시로 강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었어

추워서 노천탕에 오래는 못있었지만ㅋㅋ

아, 그리고 친구가 알려줬는데 쿠시로는 스파카츠가 유명하다더라

스파게티에 돈가쓰 올린거라는데 시간이 없어서 먹지는 못했다

이즈미야 라는 가게가 유명하데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21f3a77f23d5318b7e32f657


viewimage.php?id=39afd130e0de07ac6fafd7bb&no=29bcc427b38b77a16fb3dab004c86b6f113d37b1bcb96f75556c14df6052b760d3b2a404c30cddbdb6b5df10e3c1fe175be9623677db2bf5a07a25dd668f7e32ce64


쿠시로에서 출발해서 쿠시로 습원 간단하게 구경하고 오비히로를 거쳐 돌아왔어

쿠시로 습원은 내가 갔을때는 크게 감명받은게 없어서 사진도 별로 없더라고

그냥 가볍게 오전 산책 하다가 태평양 해안도로 따라 오비히로로 왔어

중간중간 해안 휴게소에서 군것질 하고 바다 구경도 했지

하도 군것질을 많이 하다보니 오비히로에서 명물 부타동을 먹고 배불러졌어

원래 엄청 대식가인데ㅋㅋ

오비히로는 부타동도 유명하지만 디저트도 엄청 유명해

또한 홋카이도 동부지방에서 유일하게 스타벅스가 존재하는 나름 규모있는 도시이기도 하지

오비히로-토카치 지방 여행도 따로 했어서 나중에 기회되면 해줄게

시간문제도 있고해서(당일 저녁에 렌터카 반납이라) 점심 후 바로 출발 했어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첫날 동부지방을 갈때는 히다카산맥 북쪽 토마무를 통해서 왔지만

오비히로에서 갈때는 그렇게 가면 상당히 돌아가게 되기 때문에 히다카산맥 고갯길을 넘어가야만 했어

고갯길 중간에 막짤과 같은 전망대가 있는데 여기서 드넓은 토카치 평야가 한눈에 보여

저녁이면 오비히로의 야경도 보이겠지

뭐 거지여행이다 보니 고속도로 탈 돈도 없고 국도로 온거지만ㅋㅋ

근데 이거 정말 정말 인생에서 제일 힘든 운전이었다

렌터카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데 히다카 고갯길을 넘어가고 나면 무조건 운전 교대하기를 바란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쳐서 사고발생률 상당히 올라간다

실제로 오는길에 내가 무리해서 운전하다가 삿포로 다와서 접촉사고 내버렸어...ㅋㅋㅋ


동부지방 여름 여행은 이정도고

사진 찍는 솜씨도 없고 글 솜씨도 없지만 봐줘서 고마워

이 외 홋카이도 여행은 어느정도 다녀봤어

혹시 궁금한 지역 있으면, 내가 다녀온 곳이면 여행기 써줄게





출처: 여행-일본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3

고정닉 0

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3007 설문 실제 모습일지 궁금한 미담 제조기 스타는? 운영자 25/05/05 - -
246728 일반 [A갤] [ㅇㅎ] 청순 스미레 그라비아 [435]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99483 320
246727 엔터 [브갤] 용감한 형제가 5년전부터 하던일 [488] 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59490 1168
246726 엔터 [히갤] 브리라슨이 호감이고 크리스햄스워스는 개새끼인 이유 [362] ㅇㅇ(121.173) 21.04.13 118261 895
246724 일반 [연갤] [ㅇㅎ] 간지럼에 가장 약한 그라비아 아이돌 [186] ㅇㅇ(118.130) 21.04.13 162239 212
246723 일반 [파갤] 한국여자들이 근육을 싫어하는것에 대한 기저 [926] ㅇㅇ(210.217) 21.04.13 168128 815
246722 시사 [야갤] 오세훈 업적 2. jpg [806] ㅇㅇㅇ(220.71) 21.04.13 182502 3700
246721 게임 [중갤] 몇몇 게임회사 이름의 유래 [224] 글레이시아뷰지똥꼬야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37119 366
246720 일반 [주갤] 마신거 [93] 정인오락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83876 62
246719 시사 [야갤] 깜짝... 갈데까지 가버린 서울시 시민단체 근황 .jpg [785] 블핑지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57060 2380
246718 엔터 [야갤] 김딱딱 논란 어이없는 점 (feat. 페미민국) [765] ㅇㅇ(203.229) 21.04.13 157471 2971
246717 일반 [겨갤] [ㅇㅎ] ㄹㅇ 역대급 [144] dd(118.235) 21.04.13 153580 184
246716 일반 [자갤] M235i산 게이다..1개월탄 후기 써봄(3줄요약 있음) [166] 깡촌빌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76608 178
246715 일반 [중갤] 3살 체스 신동... 인생 최대 난관....jpg [4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33910 876
246714 일반 [중갤] 17금) 의외로 겜잘알인 누나... jpg [331] 케넨천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96780 591
246713 일반 [여갤] (전) 세러데이.. 초희.. ㄹ황.. [84] ㅇㅇ(223.62) 21.04.13 102499 155
246712 시사 [주갤] 해운대 9.5억 뛴 신고가에 부산이 화들짝…매수자는 중국인 [209] ㅇㅇ(119.204) 21.04.13 81440 659
246711 스포츠 [해갤] 해버지 현역시절 슈팅스페셜.gif [233] 곰보왕박지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73766 296
246710 일반 [일갤] [ㅇㅎ] 타츠야 마키호 그라비아 발매 [37] ㅇㅇ(223.38) 21.04.13 82032 76
246709 시사 [야갤] 진중권...레전드 ㄹㅇ...JPG [972] 아츄아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29839 1603
246707 FUN [중갤] 여초 사이트에서 말하는 포지션별 롤하는 남자.jpg [55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42385 617
246706 일반 [중갤] 여왕벌 소신발언 레전드.jpg [3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33976 1293
246705 일반 [야갤] 야붕이 pc방 사장님이랑 싸웠다 .jpg [1492] 블핑지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91934 3080
246704 시사 [싱갤] 안싱글벙글 핵융합 기술 [372] 건전여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72631 544
246703 일반 [싱갤] 싱글벙글 휠체어 전도.gif [154] ㅇㅇ(39.7) 21.04.13 75606 362
246702 일반 [싱갤] 싱글벙글 한남 고등학교 [130] 에이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95547 393
246701 일반 [싱갤] 싱글벙글 리얼돌카페 [179] ㅇㅇ(59.20) 21.04.13 105632 286
246700 FUN [싱갤] 싱글벙글 람보르기니.gif [181] ㅇㅇ(39.7) 21.04.13 85069 265
246699 일반 [코갤] 슈카월드 라이브... 2030세대의 분노.jpg [400] ㅇㅇ(223.62) 21.04.13 83492 715
246698 일반 [야갤] 삭재업)여경 기동대 폭로 신작.blind [1240] ㅇㅇ(175.125) 21.04.13 117754 2261
246697 일반 [싱갤] 꼴릿꼴릿 가능촌 [109] 으규으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30743 705
246696 일반 [야갤] 경희대.. 에타근황ㄹㅇ....jpg [440] ㅇㅇ(58.140) 21.04.13 131287 2160
246695 시사 [야갤] 30000vs1...잡히면 따먹힌다...추격전...JPG [955] ㅇㅇ(220.116) 21.04.13 170798 1004
246694 일반 [주갤] 행동하는 주붕이 정의구현 하고 왔다 [88] 버번위스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48039 466
246693 일반 [새갤] 하태경 페북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7] ㅇㅇ(121.171) 21.04.13 54888 449
246692 일반 [토갤] 플레이스토어 110만원 해킹당한거 후기.jpg [155] K보스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69542 287
246691 스포츠 [해갤] 진짜 개미친새끼...gif [116] KB(112.148) 21.04.13 73708 218
246690 일반 [야갤] 운빨..만렙..1조..잭팟..동남아..누나..JPG [844] 튤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23668 1132
246688 일반 [야갤] 공무원갤 논란....jpg [338] ㅇㅇ(210.178) 21.04.13 73288 273
246686 일반 [L갤] 네이트판 캡쳐 [98] ㅇㅇ(118.32) 21.04.13 60504 222
246685 일반 [육갤] 군대와 이 세계의 공통점 [137] ㅇㅇ(223.62) 21.04.13 78761 651
246684 일반 [식갤] 무화과 나무 잎으로 차 만들었습니다. [104] 식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40788 192
246683 일반 [기갤] 유노윤호랑 서예지 방송에서도 티냈었네ㅋㅋ [115] ㅇㅇ(211.36) 21.04.13 77324 140
246681 일반 [과빵] 시작하는 빵린이를 위하여(1. 무엇을 사야하나) [50] ㅇㅇ(223.38) 21.04.13 42702 86
246680 일반 [카연] (스압) 단편 비주류 사람 [272] 잇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46587 471
246679 일반 [야갤] 깜짝.. 윾승사자.. 또 떳다....JPG [341] 사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24851 1506
246678 일반 [한화] [ㅇㅎ]큰 가슴 [73] 거유(175.223) 21.04.13 100937 262
246677 스포츠 [한화] 코구부장 안경현 저격.jpg [52] oksus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40053 102
246676 일반 [야갤] 조련누나..자해 후.. 김정현 태도 변화...gif [148] ㅇㅇ(39.123) 21.04.13 77524 297
246675 FUN [유갤] 저번 주말...차박 성지들 근황...jpg [134] ㅇㅇ(1.230) 21.04.13 131744 177
246674 일반 [야갤] 여성만 혜택주는 서울시에 항의전화 함 [508] ㅇㅇ(211.33) 21.04.13 54765 1249
뉴스 [TVis] 지민, 메기남 상윤 등장에 ‘심기 불편’…제연에 “너 미워” (하트페어링) 디시트렌드 05.1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