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토요일 오후, 

사당보일라의 출조예정을 듣게 된 츠네키치는 

묻어가기를 시전합니다.

그리고 시작된 늦잠배틀

05:30 출발 예정은 07:00으로 미뤄집니다.

달리고 달리고 달리다가 

중간에 김천에서 밥먹고 도착.

충북 진천 초평지입니다.

그림자도 한 컷 찍고 낚시 시작합니다.

저는 오랜만에 배스낚시라 신났습니다ㅋㅋㅋ

날씨 좋습니다 따땃하고

첫 포인트에서 보일라아죠시가 바로 두마리 뽑아냅니다.

저는 계속 헛챔질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배스 ㅈ밥 인증합니다ㅠ

계속 지지다가 한마리 겨우 건지고

바람이 너무 불어서 포인트 이동....???

배 탔습니다.

이동한 포인트가 보트 대여소인데

주변에 대충 던지는 도중

사당보일라: 사장님 배타는데 얼마에요?

하더니 갑자기 배를 빌려서 나갑니다

보오오오오티이이이이잉!!!!

선상낚시!!!!!!!!!!!!!

하지만 짤의 고기가 아마 오늘의 최대어입니다.

3짜 중반이죠.

아무튼 배타고 들어가서 여기저기 들쑤십니다.

수몰나무도 잘 나오고 직벽도 잘 나옵니다.

보일라아조시가 2~3짜 수두룩하게 계속 뽑아내는데

조기만한놈들 사진도 안찍고 그냥 계속 버립니다.

뭔지 모르겠는데 잘잡습니다... 

저 2마리 잡을동안 열마리쯤 뽑은듯

그러던 도중 저는 배스에 흥미를 잃게됩니다..,

심심해서 메탈지그를 달아봅니다.

김판득의 아프리카 낚시교실에서 본 대로

캐스팅 하고 저킹 저킹 폴링~

???

3짜 끄리 메탈지그 물고 나옴

이게 지깅입니까?..????

그렇게 시작된 끄리지깅

메탈지그로 장타쳐서 순식간에 5마리 뽑아냅니다.

(아니 그러니까 이거 지깅 맞습니까?)

그리고 끄리 질림

수몰나무 가득해서 밑걸림이 무섭지만

배스에 도전해봅니다.

????????

지깅으로 배스 잡았습니다.

수몰나무 사이에 피칭 때리고 가라앉혀서

바닥에서 하이피치로 정신없이 톡톡거리니까

쇳덩이를 물고 올라옵니다.

역시 선상의 꽃은 지깅입니다.

해볼것도 다 해봤겠다 날도 춥고

모터 배터리도 거의 다 떨어져서

간당간당하게 선착장에 도착한 뒤 복귀했습니다.

큰 씨알이 안나와서 아쉽지만 그래도 손맛 보고

재미있었습니다ㅎㅎ

보일라형 운전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