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부터 함께했던 슈네 엔딩을 드디어 봤습니다.

끝은 항상 뭔가 슬프면서도 기쁜 이상한 느낌을 들게하네요;
이렇게까지 오래 볼 줄도 몰랐네요 사실.

노란눈 악마에 샘 흑화할때만해도샘딘 아 개띵작이다 했는데,
점점 갈수록 스토리의 구멍과 특히 연옥이 참... 그랬죠 ㅋㅋㅋ

그래도 욕하면서 보는맛에 딘샘 캐릭터성에
특히 잰슨 배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정으로 보다보니
뭐 또 연옥끝나곤 재밌더라고요? ㅋㅋ
특히나 샘딘 루시퍼 미카엘 구도잡을땐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턴 과연 이렇게 확장시켜버린 세계관을
둘이서 어떻게 결말을 맞을까 하는 생각에 신나하며 봤네요.

시즌 14 끝날때만해도 샘딘이 어둠과 빛이 될줄 알았는데,
하 왠걸 ㅋㅋㅋㅋ

시즌15는 조연들도 그렇고 정말 기존팬들 서비스를 많이해줬네요.
뭐 설정은 좀 타이트하진 않았어도, 만족합니다.
척의 설정도 신선했구요.

그래도 딘의 최후봤을땐 머리에 망치 맞은 줄
이세끼들이 딘을 이렇게 보내나 싶어서
제작진 쌍욕하고 너무 분해서 멈추지 않는 눈물에 어휴
그대로 끄고 최악의 드라마가 될뻔했으나
참고 봤더니 다행이게도...
서로 생각했던 결말을 맞이한게.. 제작진에게 욕한거 사과했습니다

아 아직도 여운이 안가시네요 끝난게 믿기지도 않구요
항상 허무하게 샘딘에게 간 최종보스들이지만
각자 매력들도 있었고, 특히나 로웨나는 샘딘다음으로 칩니다 ㅋㅋ
피날레에 팬서비스 시즌이었어서 웃으면서 보내주게되네요.

끝이라는게 참
잰슨 더보이스 시즌3 나온다던데
앞으론 아마존 더보이스 정주행 해야겠네요.

자막관련해서 그리고 각 시즌마감 의문점들에 대해서
여기서 많은도움 받았습니다.

시원섭섭하네요. 다들 앞으로도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