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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3 체리블렛 네가 참 좋아 청담아트홀 팬싸인회 (마지막)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6.25 01:34:57
조회 1040 추천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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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ㅡ하....친구들 정말 슬픈 날이야...


체리블렛 두번째 활동 '네가 참 좋아' 활동의 마무리를 하는 날이었어.


이번 활동은 시험기간에다가 예상치 못하게 돈이 3~4월에 너무 많이 빠져나가서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지는 못하여서 너무 아쉬워...


저번 활동 때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마지막 팬싸인회를 참가하지 못하였는데, 이번 활동은 그래도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


그래...좋아....


오늘은 팬싸인회 참가한 인원 전원한테 폴라로이드를 주는 이벤트를 했어,


이게 정말 좆같은 이벤트인게 팬싸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동을 야기하는 이벤트야.


이벤트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냐면 각 멤버가 10개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가지고 있고 첫번째로 사인해주는 멤버가 1번부터 10번 두번째로 사인해주는 멤버가 11번부터 20번까지의 번호를 부여받은 팬들에게 자신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주는 거야.


예를 들어 이번에 지원이가 첫순서였는데 1번부터 10번까지는 지원이한테 지원이 폴라를 받는거지


이게 문제점이 뭐냐면 각자 자기 최애 폴라를 받기 위해 팬싸인회 내내 존나 눈치를 본다는 거야.


결국엔 어떤 일이 있었냐면 보라가 마지막 순서였는데 보라팬들이 좀 많았는데 그 인원들끼리 91~100번에서 번호를 받기 위해 개씹존버를 타다가 88번인가 쯤에서 싸인을 받으려고 아무도 나오지 않았어.


결국 팬매님 화나셨고 팬싸인회 관계자 분들도 나오실 분들 없으면 팬싸인회 마감한다고 얘기할 정도로 매우 엄청난 눈치싸움이 오고갔어.


내 번호는 69번으로 원래대로라면 레미의 폴라를 받을 순서였는데, 40번대 번호가 받아야하는 미래의 폴라를 받았지 뭐야.


저번 활동 때도 이런 식의 이벤트했다가 비슷한 일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좆펜시는 학습능력이 없는 것 같아.


여하튼 대충 서론은 여기서 끝내고 대화 후기 시작할게


뭐 어차피 마지막 팬싸인회니까 재밌는 얘기는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다 똑같은 말 하고 왔으니까.


-지원-

ㅈㅇ : 오빠...오늘...좀 멋있게 하고 왔네요 ㅋ 셔츠도 딱 입고 ㅋ

: 아 그래...??ㅋㅋ;; 갑자기 왜 그래

ㅈㅇ : 뭐가요

: 너 원래 이런 말 하는 애 아니잖아

ㅈㅇ : 아니에요 전 항상 오빠를 멋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 얘 왜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ㅇ : 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근데 정말 나는 오늘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아. 저번 활동 때 마지막 못와가지고 넘 슬펐어

ㅈㅇ : 저번 활동 때 못왔어요?

: ㅇㅇ...원래 그 날 여행(우주여행 아님)에서 돌아오는 날이었는데 시간 안맞을 것 같아서 응모 안했다가

ㅈㅇ : 시간이 됐구나

: ㅇㅇ그래서 그 날 팬싸 퇴근 보러 왔잖아

ㅈㅇ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너가 막 차타고 가면서 창문 열고 "어? 왜 여깄죠?" 하면서 쓩~하고 가는데 진짜 창피해가지고ㅋㅋㅋㅋㅋㅋ

ㅈㅇ : 아 그 때 아예 팬싸를 못 온 거였구나. 저는 그 때 "어? 여기 있어야 될 사람이 아닌데?" 생각해가지고 그런건데 ㅋㅋㅋㅋㅋㅋ

: ㅇㅇ...그랬찌

ㅈㅇ : 그래도 오늘 와서 다행이에요

: ㅎㅎ...

ㅈㅇ : 저 오늘 머리 양갈래 했는데 어때요

: 너무 예뻐 아주 좋아 난 근데 이 베레모가 참 마음에 들어

ㅈㅇ : 그래요?ㅋㅋㅋㅋㅋㅋ

: 그때 나 엠카 때 들어가서 첨 봤는데 팬싸에서 함 보고싶다 생각했거든 근데 오늘 보네

ㅈㅇ : 어 엠카 때 본 것 같아요

: 아 무슨 또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ㅇ : 아니 진짜로 팔짱끼고 가운데 쯤에서 보고 있던데

: 어 나 맞네;;;

ㅈㅇ : 근엄하게 보고계시던데

: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나 원래 막 응원법 해야할 때 말고는 좀 그냥 팔짱끼고 흐뭇하게 보는 편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ㅇ : 목소리 큰 오빠 있어가지고 응원법 진짜 잘 들렸어요

: 그래 ㅋㅋㅋㅋ 고마워 ㅋㅋㅋ


-채린-

ㅊㄹ : 체육쌤 ㅠㅠㅠㅠㅠ

: 안뇽

ㅊㄹ : 오늘은 뭔가 더 체육쌤 같아요(얘 할 말 없으면 이럼;;)

: 뭐가 ㅋㅋㅋㅋ

ㅊㄹ : 그냥 뭔가 ㅎㅎ;;

: 너 근데 금요일에 싸인 까먹고 안했더라 ㅋㅋㅋ

ㅊㄹ : 어 뭐야

: To. 기훈만 쓰고 싸인이 없어

ㅊㄹ : 헐 ㅋㅋㅋㅋㅋㅋㅋㅋ

: 피해자가 또 있는 것 같아

ㅊㄹ : 헐 누구예요 말해달라하세요 내가 왜 이런대

: ㅇㅈ이도 당했다던데 ㅋㅋㅋㅋ

ㅊㄹ : 와서 다시 해달라하세요ㅠㅠㅠㅠ

: 그래 ㅎㅎ

ㅊㄹ : 아마 우리 너무 재밌게 얘기하느라 그런 것 같아요

: 올...잘 피해가네

ㅊㄹ : 후훗


-코코로-

ㅋㅋㄹ : ㅇㄴㅎㅅㅇ

: 안뇽 금요일에 포토카드 가져왔는데 너가 뭐 포토카드 계속 만지작 거리길래 뭐 한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안돼있더라

ㅋㅋㄹ : 아 진짜요? 제가요?

: ㅇㅇ 그래서 다시 가져왔어

ㅋㅋㄹ : ㅋㅋㅋㅋㅋㅋ

: 막 보자마자 가져가서 만지작만지작 하길래 뭔가했는데 내려와보니까 암것도 없어 ㅋㅋㅋㅋㅋ

ㅋㅋㄹ : 미안해요 ㅎㅎ

: 아녀아녀 ㅋㅋㅋㅋ 아 근데 이번 활동 우리 많이 친해진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ㅋㅋㄹ : 맞아요

: 서로 막 장난치고 놀리면서 하다보니까 훨씬 더 많이 친해진 것 같아

ㅋㅋㄹ : 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

ㅋㅋㄹ : 아 막 처음에 제가 나이 많은 줄 알았다고 하고 나서 사실 되게 뭔가 미안하고 그래서 걱정 많이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 아니 뭐가 미안해 진짜 아무렇지도 않았어 ㅋㅋㅋㅋ

ㅋㅋㄹ : 큰 실수한 줄 알고

: 아니 뭔 큰 실수야 ㅋㅋㅋㅋㅋㅋ진짜로진짜로 아무렇지도 않았어 나 그런거 좋아해 서로 놀리고 장난치고 그런거

ㅋㅋㄹ : 그건 맞아요 저도 막 오빠랑 그걸로 장난치고 하면서 더 편해졌다고 해야하나? 할튼 그래요

: 이번 활동은 나도 코코로랑 정말 친해질 수 있어서 정말 성공한 활동이야 ㅎㅎ


-린린-

ㄹㄹ : 안뇽하세요~

: 안뇽ㅎㅎ

ㄹㄹ : 오늘 우리 마지막이에요

: 우리가 왜 마지막이야

ㄹㄹ : 읭?

: 이제 겨우 두번째 활동이 끝났을 뿐인걸

ㄹㄹ : 아!

: 우리에겐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어

ㄹㄹ : 마자요~우린 아직 많이 볼 수 있잖아

: 린린이 중간에 도망갈 거 아니잖아

ㄹㄹ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요~

: 난 그래서 절대 슬퍼하지 않아 정말 기뻐 오늘도 볼 수 있어서 ㅎㅎ

ㄹㄹ : 만약 오늘이 진짜 완전 마지막 팬싸면 어떡할 거예요?

: 완전 마지막이면?ㅋㅋ...음....나 그럼 바로 울지

ㄹㄹ : ㅋㅋㅋㅋㅋ엉엉 울어요?

: 내가 또 눈물이 많은 남자라 아니 저 처음부터 울면서 올거야

ㄹㄹ : 진짜 울 거예요?

: 그럼~너랑 지금 얘기도 못하고 있을 걸 엉엉 울면서 있을거라

ㄹㄹ : 어우 기대할게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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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ㄹ : 오빠 제가 좀 많이 바빠요

: (앨범도 안핌)어 그래 보인다 ㅋㅋㅋㅋㅋㅋ미래 폴라네 ㅎㅎ 나 폴라가 4개 있는데 너꺼가 없어서 갖고싶었는데 ㅎㅎ

ㅁㄹ : 축하드려요 ㅎㅎ

: 근데 그렇게 하나하나 메세지 쓰니까 많이 바쁜거 아니야?

ㅁㄹ :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 하나하나 다 열심히 써드리고 있어요

: 안 그래도 돼 ㅋㅋㅋㅋㅋ 대충 써~

ㅁㄹ : 다 했다!

: 어 근데 나 이름 써줘 ㅎㅎ

ㅁㄹ : 이름 써드려요?

: ㅇㅇ그래야 확실히 내꺼라는 걸 표시하지

ㅁㄹ : 좋아요 기훈오빠 맞죠?

: 어 맞아

ㅁㄹ : 제가 또 많이 온 사람들 이름 기억하고 있죠 ㅎㅎ

: ㅋㅋㅋㅋㅋ고마워 근데 아직 안 끝났어 앨범에다가도 해야돼

ㅁㄹ : 맞아요 아직 할게 많아요

: ㅋㅋㅋㅋ고생많아~


-유주-

: 안뇽

ㅇㅈ : 안뇽 되게 우울해보이는데?

: 아니? 안우울해 난 정말 기쁜데

ㅇㅈ : 기쁘다고?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우리 마지막인데? 진짜 안 슬퍼?

: 우린 아직 계약기간이 6년 남아있잖아

ㅇㅈ : 아 되게 현실적이네;;; 그건 맞지

: 아니 그리고 저번 활동 때는 막팬을 못왔는데 이번에 올 수 있어서 나는 진심으로 기뻐 활동의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는 거잖아 어떻게 안 기쁠 수가 있어

ㅇㅈ : 이래놓고 좀 이따 우는 거 아니야?

: 어 사실 울거야 ㅎㅎ

ㅇ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근데 올 때마다 내가 말주변이 없는 건 아닌데 꼭 너랑만 있으면 아무 말도 못하고 말하면 항상 실속 없이 얘기하고 왔던 것 같아서 좀 아쉬웠어

ㅇㅈ : 아니아니야 괜찮아

: 이제 너 없는 하루하루를 어떻게 버텨야 할 지 모르겠어

ㅇㅈ : 우리 자주 볼 수 있을거야

: 나도 그렇게 믿고 있어

ㅇㅈ : 또 활동 때 심심하지 않게 브이라이브랑 여러가지 많이 할거고

: 그래그래

ㅇㅈ : 그리고 폰 바탕화면 꼭 나로 해놔!

: 어어....


바꾸라면 바꿔야지


-레미-

: 안뇽 아 나 원래 폴라 너꺼 받을 차례인데ㅋㅋㅋㅋㅋㅋ지각생들 많아서 너꺼 못받았어ㅠㅠ

ㄹㅁ : 이런 식으로 피해가는??ㅡㅡ

: 그럴 리가 없잖아 ㅋㅋㅋㅋ 나 저번 활동 때 팬싸 때도 너 꺼 받아서 이번에도 받고 싶었어 ㅎㅎ

ㄹㅁ : 흠...ㅡㅡ

: 왜 그래 ㅋㅋㅋㅋㅋ

ㄹㅁ : ㅋㅋㅋㅋㅋ아니에요 우린 운명인가봐요 ㅎㅎ

: 오늘 진짜 받았으면 우리 완전 운명인데 무언가가 가로 막고 있따..

다음엔 막팬 단골멘트 세트로 함ㅇㅇ


-메이-

: 어이구 자리 불편하겠다....(책상과 책상을 잇는 그 골짜기(?)에 메이가 위치해 있었음)

ㅁㅇ : 맞아요ㅠㅠㅠㅠ오늘 처음 알아주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

: 아 아무도 몰랐어?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ㅇ : 네ㅠㅠㅠㅠㅠ아무도 몰랐어요ㅠㅠㅠ(역시 나는 센스있는 젠틀남 매너남)

: 여기 딱 사이에 있어서 책상 서로 높낮이도 다르고 거기 책상 다리 있어가지고 맘대로 움직이지도 못할 것 같은데

ㅁㅇ : 맞아요 여기 아래에 이거(책상다리) 이거 너~무 불편해요

: ㅋㅋㅋㅋㅋ좀 이따 자리 좀만 옆으로 옮겨도 되냐고 물어봐

ㅁㅇ : 눼....

: 근데 오늘 마지막 팬싸라고 여기와서 다 똑같은 말 하고 가지 않아?

ㅁㅇ : 마자요 마지막이라 막 팬분들 비슷한 말 하시는데 저는 다른 얘기해야 할 것 같아서 어려워요

: 왜 어려워해 ㅋㅋㅋㅋㅋ 똑같은 말해 부담가지지 말구~ 오늘 마지막 팬싸인회인데 어렵게 말하려 하지말구 메이 편한대로 다 해. 그러다 서로 할 말 못하면 안되잖아

ㅁㅇ : 눼...

: 사실 나도 남들이랑 똑같은 말 할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

ㅁㅇ : ㅋㅋㅋㅋㅋㅋㅋ

뭐 그 다음은 뻔한 말들 함


그리고 올라가서 보니까 메이 자리 좀 옆으로 옮겼더라


-해윤-

: 아 이번 팬싸를 끝으로 앨범 한 장 싸인으로 다 채웠네요

ㅎㅇ : 오 진짜 많이 왔네요 수고했어요

: 아니요 저번 활동보다 훨씬 못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

ㅎㅇ : 에이에이 그래도 많이 왔죠~~~

: 시험기간이랑 겹쳐가지고 거의 처음과 끝만 함께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움이 남아요

ㅎㅇ : 저번 학기보다 이번에 성적 많이 올랐다고 하지 않았어요?

: 아니 저번엔 1.98 이었는데 당연히 잘 봐야지 ㅋㅋㅋㅋㅋ

ㅎㅇ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뻔한 멘트들 하고 지나감


-보라-

ㅂㄹ : (앨범 펴는데 찢어짐)

: 앨범이 많이 약하네 ㅎㅎ

ㅂㄹ : 맞아요 이게 접착력이 좋지가 않아서 ㅎㅎ;; 제가 이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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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부분을 하트로 이어줌)

: 오 센스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ㅂㄹ : 헤헿ㅎ

: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 이제 좀 쉬어

ㅂㄹ : 오빠도 감사했어요 낼부터 뭐하시나요

: 나 저번주에 종강하고 이번주 쉬었다가 내일 부터 다시 학교나가

ㅂㄹ : 왜요?

: 계절학기 ㅋㅋㅋㅋㅋㅋ

ㅂㄹ : 아....

: 오늘 이렇게 너네한테 힘받고 간다! 학기 중보다 더 빡셀 예정이야

ㅂㄹ : 제가 힘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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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고마워ㅠㅠ 이거 보면서 힘 많이 낼게ㅠㅠ

그리고 대충 얘기하고 나간 듯


이제 엔딩 때가 되었다....


엔딩 때 망상 하나 추가하면


망원경 쓰고 보고있는데 지원이가 손으로 망원경 표시하면서 눈 가리키면서 눈 안보이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고개 끄덕거렸다. 유주도 비슷한 거 있는데 이건 너무 애매해서 패스


무대로 QnA와 네가 참 좋아를 하였다.


정말 흑흑흑


무대가 끝나고 멤버들이 각자 활동마친 소감을 얘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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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가 말하다 울었다.


브이앱에서 지원이가 오늘도 울면 눈물셀카를 찍기로 했는데 그 자리에서 눈물셀카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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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인스타에 올라온 지원이 눈물셀카 ㅎㅎ 예쁘니까 보라구 ㅎㅎ


그리고 각자 멘트들 하다가 우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기억에 남는 멘트를 하는 친구가 따로 있었다.


각자 개인멘트가 끝나고 미래가 갑자기 자기 할 말 생겼다고 말하기 시작하는데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저희가 저번에 공백기를 한번 가져봤잖아요. 그때 활동이 끝나고 한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뭔가 공허하고 그런 느낌이었어요. 사실 이번 활동이 끝나면 그런 감정을 또 한번 느낄까봐 무서워요"


이 말을 울면서 말도 못이을 정도로 하는데 정말 진심이 와닿아서 나도 눈물 찔끔 흘렸다.


이건 내가 십덕질을 하지 않아도 뭔가 영화보면 울 수 있듯이 공감능력이 발휘되어서 울만한 그런 순간이었음...


※ 이번 활동을 뛰면서 느낀 점

사실 정말 바쁘고 돈도 없어서 많이 뛰진 못했지만 왠지 모르게 저번 활동보다 뭔가 훨씬 공허하고 슬픈 그런 느낌이 든다. 그래도 현실에 치여 살다보면 바로 적응되겠지...그래도 저번 활동에 비해 뭔가 멤버들도 이제 팬들을 대하는 태도가 편해지고 나도 편해져서 친근감 느껴져서 좋았음. 가을 쯤에 또 한번 나올텐데 그때는 진짜 현실 그 자체일텐데...걱정되네. 여하튼 뭐...행복했다구....고맙고 고맙고 또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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