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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대통령직을 사퇴

Masonic(31.172) 2014.07.24 2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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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esedae/90195296979













현대인들은 스스로 `빅브라더`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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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설가 조지 오웰(1903~1950)은 그의 작품 `1984`에서 정보 독점과 감시로 사회를 통제하는 권력 `빅브라더`를 실감나게 묘사했다. 정보기술(IT)이라는 개념도 생소했던 세계대전 직후에 나온 소설이니 정말 예리한 통찰력이다. 

`친애하는 빅브라더(원제는 유동하는 감시ㆍLiquid Surveillance)`는 현대를 `감시사회`라고 규정하고, 감시사회가 어떻게 주조됐고 유지되고 있는지를 파헤친다. 사회학 분야 세계적 석학 지그문트 바우만 영국 리즈대학교 명예교수와 데이비드 라이언 캐나다 퀸스대학교 사회학 교수가 서로 묻고 답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두 교수는 묻는다. 사람들은 `빅브라더`로도 불리는 감시사회를 의식하고 비판한다. 그런데 왜 감시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일상화됐을까. 노교수의 답은 이것이다. "감시에 약간의 의혹을 제기하지만 감시를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감시 게임에 가담하겠다고 결심하는 보통 사람들이 존재한다. 소비자들이 스스로 감시사회를 만들어간다." 여기 몇 가지 최신 사례가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ㆍ국가안보국(NSA)에서 일했던 컴퓨터 천재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은 미 정부가 지구의 모든 데이터를 쓸어모아 개인은 물론 다른 나라들까지 감시하고 있다고 지난해 폭로했다. 스노든이 밝힌 비밀은 외교 문제로 비화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으나 정작 미국 내 여론은 냉담했다. 설문조사 결과 미국 국민의 60%는 "스노든이 국가안보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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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석학 지그문트 바우만은 "현대의 감시는 지배와 억압으로서만이 아니라 안전과 돌봄이라는 모습을 지녔다"고 말한다. 사진은 영화 `타인의 삶`의 한 장면.

올 초 한국에서는 국민ㆍ롯데ㆍ농협카드 3사 고객의 개인정보 1억여 건이 한 신용정보업체 직원의 계획적 범행으로 유출된 사건이 알려지면서 큰 파문이 일었다. 그러나 사고 발생 이후에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금융사에 제공하고 있다. 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나 그에 따른 피해를 염려하기보다는 금융거래 자체가 막히는 불편을 감수하기 싫어서다. 

`패놉티콘`은 영국 공리주의자 제러미 벤담이 제시한 건축양식이자 감시ㆍ통제의 대명사다. 패놉티콘은 중앙부 교도관이 수감자들 쪽에서는 보이지 않으면서도 모든 죄수들을 감시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반원형 감옥이다.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가 그의 저서 `감시와 처벌`에서 벤담이 제시한 개념을 원용해 유명해졌다. 저자는 세계가 `탈패놉티콘화`됐다고 보고, `유동하는 감시` 개념을 제시한다. 과거처럼 교도관이 고정된 위치에서 죄수를 감시할 필요가 없어졌다.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한 덕분이다. 

예컨대 아파트 엘리베이터ㆍ놀이터ㆍ뒷골목에 CCTV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주민들은 오히려 이를 반긴다. 안전 욕구가 감시에 따른 불쾌함보다 크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엔 자신과 친구만 아는 내밀한 이야기들을 자발적으로 잔뜩 올린다. 타인이 자신을 주목하는 데서 오는 즐거움이 개인정보 유출의 두려움을 압도하는 탓이다. 

저자는 "현대의 감시는 지배와 억압으로서만이 아니라 안전과 돌봄이라는 모습을 지녔다"며 "편리, 안전, 돌봄이라는 이익을 이유로 감시를 허용하는 것은 프라이버시 자유의 유예 혹은 포기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래는 어떤 모습? 85.2% '감시사회' 된다"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미래사회의 중요한 가치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꼽았다. 또한 통신과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감시도 더욱 철저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을 살펴보고자 전국 16∼39세 남녀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26.5%가 미래사회의 주요 가치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꼽았다. 이어 '여가시간'(20.4%), '건강'(20.3%)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대인관계'(4.8%), '사회적 지위'(1.4%) 등은 멀찌감치 뒤로 밀렸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여가시간(32.4%), 30대가 사회 안정(31.6%), 40대가 건강(23.5%)을 가장 중요시했다.

미래사회에서는 직업형태도 지금과 크게 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규직 대신 시간제 일자리가 크게 증가'(63.6%)하는 가운데 '1인당 2∼3개의 직업을 갖는 현상이 보편화될 것'(79.8%)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중소기업의 비중이 감소'(68.6%)하는 반면에 비정부기구(NGO)의 역할이 커지며 기업을 대체하게 될 것'(51.5%)이라는 전망했다.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6.67시간으로 현재의 통상 근무시간(8시간)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미래 1인당 국민소득은 '증가할 것'(51.6%)이라는 답변과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줄어들 것'(48.4%)이라는 응답이 팽팽히 맞섰다. 미래사회가 도래해도 소득 기준의 풍족한 삶은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래사회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으로는 85.2%가 '통신 및 데이터 누적에 따른 감시사회 등장'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27∼28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제10회 미래창조과학 국제콘퍼런스에서 자세히 소개된다[데일리안 = 김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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