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 매체가 "제시카가 타일러권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소속 가수의 결혼과 관련한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수만 회장은 지난 2009년 4월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주최로 열린 '관악초청강연'에서 "우리(SM엔터테인먼트) 계약조건에는 원치 않으면 방송에 안 나가도 된다고 쓰여 있고 결혼도 허용한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향후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일부 팬들은 이수만 회장의 과거 발언과 이날 오후 공개된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을 종합해 "제시카가 선예와 같은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고 불안해하고 있다.

앞서 제시카는 이날 오전 5시쯤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회사와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