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핸드드립을 먹고 싶은데 기본적으로 커피 도구가 없고 커피 추출에 대한 경험이 없다보니
어떻게 커피를 시작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가끔 오시던데 간단하게 핸드드립을 시작하는 법을 알아봅시다
먼저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선 도구가 필요하겠지요?
1. 드리퍼
기계(에스프레소 머신)를 제외한 Brewing, 즉 핸드드립은 크게 여과식과 침출식으로 나뉘는데
여과식은 이러한 방식으로 커피를 흘려보내어 추출해 내는것이고
침출식은 이렇게 커피를 담군다음 일정한 시간동안 추출하고 커피를 먹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과식을 좋아하고 추천드리기 때문에
드립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하리오V60 드리퍼를 추천드립니다.
(여과필터는 그냥 하얀색표백필터사면됩니다. 이것도 정품사세요 찡긋!)
2. 서버
서버의 목적은 눈금이 있고 투명하기때문에 커피가 얼만큼 추출되었는지, 추출의 상태나 그런것들을 볼 수 있는데요
우린 집에서 먹을거니까 안사도 됌 ㄴㄴ!
3.드립포트
(칼리타 호소구치)
그냥 이거 사세요 정품사세요
"오잉? 1~2만원짜리 사면 되는거 아닌가욧!?"
아닙니다 그냥 정품사세요
그리고 온도계도 필요한 부분이지만 온도계 살 돈이 없다면 전기주전자로 팔팔 끓인물을 드립포트에 왕복1회 한 뒤 물을 채우면 92도 정도 됩니다.
4. 저울
커피를 내려먹는데 저울이 왜 필요하냐고 물어보겠지만
커피추출에 있어서 시간과 원두의 양, 그리고 추출용량은 맛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위 짤은 하리오 저울인데 시간과 무게를 보여주는 역할을 해냅니다.
추출시간이 너무 짧은데 원하는 추출용량만큼 이미 커피 추출을 해냈다면 밍밍한 커피가 될 가능성이 크고
추출시간이 너무 긴 상태에서 추출을 해낸다면 커피가 쓰고 맛없는 커피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추출레시피에 있어서 내가 항상 일정한 시간을 뽑았는지, 그리고 커피를 맛볼때 추출시간에 대해 이해할 기회가 생깁니다.
그럼 다음에 좀더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겠죠?
5.핸드밀
저는 사실 핸드밀에 대해 1도 모르지만 차음갤에서 서식했더니
하리오 스켈톤과 포렉스 핸드밀에 대한 언급이 자주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돈많은 늅늅이라면 바라짜 엔코를 사는건 어떨까요? 찡긋!
6. 원두
원두는 COE부터 스페셜티, 프리미엄, 커머셜 등급으로 다양하게 있는데요
간단하게 생각하면 이디야,빽다방같은 프렌차이즈에서 먹게 되는 커피들은
프리미엄부터 커머셜등급까지 저가의 낮은 등급들의 생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로스팅을 많이하여 쓰고 탄냄새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커피 본연의 맛은 신맛과 단맛들이 같이 있기때문에 로스터리라고 하는
콩을 직접 볶는 가게에서 사 먹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커피는 다양한 품종들이 있고 다양한 재배환경(국가,지역 등)이 있으며 가공방식(커피나무에서 체리를 수확하여 우리가 아는 커피씨앗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농장(혹은), 가공방법등을 알려주는 로스터리에서 원두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1kg에 8000원이니까 싸다고 사서 드시기보다 100g~200g정도 로스팅직후로부터 3주내에 드시는것을 권장합니다.
커피의 향들은 휘발성 물질들이고 커피는 고온에서 볶아져 나왔기때문에 수분과 보관온도에 민감한편입니다.
당신이 커피에 대해 1도 모른다면 프릳츠에서 판매하는 원두를 사먹는것을 추천합니다!
마무리
커피는 생각보다 쉬우면서 동시에 생각보다 어렵다고 느낍니다
생두의 품종,가공 방식,재배 환경,보관 그리고 로스팅, 원두의 보관과 분쇄도, 추출에 사용되는 원두의 양과 물 온도, 추출량과 시간등
모든 과정을 이해하면서 커피를 추출해내는 것은 바 안에서 일을 하는 저조차도 버거운 일이라고 느낍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도구들을 준비하고 커피를 내려먹기 시작한다면 어렵지만 쉽고 재밌는 커피의 세계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커믕을 하세요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