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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큘에 대한 이야기 - 2

ㅇㅇ(222.100) 2014.09.09 23:21:15
조회 2097 추천 53 댓글 5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heaterM&no=972782&page=1&search_pos=-956015&s_type=search_subject&s_keyword=류큘 류큘에 대한 이야기 - 1 에 이어서 하는 류큘에 대한 이야기. 지난주 금요일날이 막공이었다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을 정도고, 너무너무 그리워 ㅠㅠㅠㅠㅠ 아아. 올해 여름 내 통장 털어간 류큘, 샤큘 미워 진짜 ㅠㅠㅠㅠㅠ

 

어쨌든 아주 오랜만에 류큘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시작할게. 이번에는 좀 길다는거 유념해 주시기를 바라며...

 

 

1. 멈춰진 시간 속에서 산다는 것은......

 

여기 개로리들은 살아가면서 단 한번이라도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지 않아? 행복하고 즐겁고 추억이 남아있는 단 한 번의 순간의 시간에서 멈춰져서 영원히 그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싶은 욕망은 단 한번쯤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해. 그렇다면 류큘에게 있어서 멈춰진 시간 속에서 산다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그 멈춰진 시간이 인간으로써 유일하게 살아갈 수 있었던 단 한 명의 소중한 사람이자 인간임을 증명해 냈던 엘리자베사의 죽음 이후의 시간에서 멈춰져 400년간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멈춰진 존재로서 살아간다는 그 기분은 과연 어땠을까??

 

나는.... 정말 견디지 못하겠어. 아니 그럴 자신도 없고, 미쳐버리거나 영원히 내 자신을 원망하는 것 이상으로 고통스럽게 살아갈 것 같애. 근데 그 시간들을 류큘은 스스로 견뎠고, 자신을 끊임없이 다그치고 자신을 용서하지 않으면서 400년의 시간을 보내. 그 시간동안 겉으로는 강인하고 두렵고 무서운 존재로 보일지는 몰라도 속은 보통 사람처럼 여리고, 아주 평범하고 나약하고 그리고 엘리자베사 없이는 살아갈 수 없었던 류큘은 400년동안 스스로 멈춰진 시간 속에서 신에 대한 증오를 곱씹으며 엘리자베사와의 행복한 기억과 순간, 그리고 한때나마 인간으로써의 삶을 살았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를 되새기며, 또 되새기며 조각을 다듬고, 또 다듬으면서 400년의 시간을 보내. 엘리자베사에 대한 사랑으로 그 시간들을 견뎌냈고, 결국에는 류큘의 시간은 멈춰진 채로 400년의 시간이 지나. 그 세월이면 강산이 40번이나 바뀌는 세월이잖아.

 

그 세월을 지나가면서 류큘은 과연 꿋꿋하게 견뎌냈을까? 겉으로는 위엄있고 두렵고 무서운 악마의 자식으로 낙인찍히고 조리돌림을 당하고 외면당해도 꿋꿋하게 살았을지는 몰라도 속으로는 아마도... 자기 자신이 인간이었음을 가장 고귀하고 나약하고 여리지만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어야 할지도 모르는 인간으로써의 진정한 존엄과 인간임을 증명해 내는 인간다움을 잃어버리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것은 인생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당하고 지워지지 않는 신체의 흉터가 생기는 것은 상관없지만 그것으로 인해서 마음이 다치고 인간으로써 본래 가지고 있었던 인간으로써의 진정한 존엄과 인간다움을 잃어버리고 인간이 아니게 되는거.. 그것만큼 잔인하고 섬뜩하고 무서운 것은 또 없다고 생각해. 비록 류큘은 시간이 흘러가면서 잊혀져가는 아픔과 고통을 겪지 않았을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중요했던 인간다움을 잃어버리고 있었고, 결국에는 인간으로써의 진정한 존엄도 잃어버리고 있었어. 시간이 멈춰졌다고 상처가 아무는게 아냐. 다만 그 상태 그 상황에서 나아지지 않고 썩어 문드려져 결국에는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영원한 고통과 무간지옥 속에서 살아가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거든.

 

 

 

 

2. 류큘에게 있어서 엘리자베사와 미나라는 존재는......

 

1) 류큘에게 엘리자베사는...

 

류큘에게 엘리자베사는 엘리자베사의 원래 어원인 엘리사벳과 같이 '하느님이 약속하심' 혹은 '하느님은 충만하심' 과 같은 사람이었을 것 같애.  즉 신분으로 인해서 평범한 인간임을 드러내는 것이 힘든 류큘에게 엘리자베사는 신의 약속이자 신의 축복. 즉 유일하게 자기의 나약한 속내를 털어놓고 인간으로써 거리낌없이 편하게 쉴 수 있고,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같이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자 아무런 조건 없이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지키고 싶고 자신의 인간으로써의 진정한 존엄을 상징하는 상징물이자 증거였을거야.

 

처음에는 정략결혼의 목적으로 만났을지는 몰라도 정말로 인생에 처음으로 사랑하게 되었고 지키고 싶고 같이 같은 하늘 아래에서 눈을 마주보면서 웃으면서 대화하고 행복하게 일상을 보내고 아이를 낳고, 손주들을 보고 죽을 때 같이 손을 잡고 한날 한시에 죽고싶은 소원을 가질 정도로 너무나도 사랑했고 그 사람 없는 인생은 상상하고 싶지 않았던 전부였던 사람이 바로 엘리자베사였어.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 류큘은 의무이지만 인간으로써정말 가기싫었던 전쟁에 참여했고, 피를 흘렸고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신을 위한 충성이라고 생각하면서 기꺼이 칼을 들었지만 그렇게도 지키고 싶었던 자신이 평범한 인간이며 남편이었다는 사실을 유일하게 입증해내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엘리자베사를 잃어버렸어. 그것도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그 순간부터 류큘은 신을 저주하고 기꺼이 시간을 멈추면서까지 저주받는 존재가 되었는데.. 그 자리 그대로 류큘은 존재하지만 엘리자베사는 이미 죽었어.

 

엘리자베사가 죽어가면서 자신의 상처를 어떻게든 지혈해가면서 살려내려고 하는 남편을 보면서 편하게 눈을 감지 못하고 죽었을거야.. 남들이 볼때는 남편은 강하고 무섭고 두려운 존재로 보이지만 엘리자베사의 눈에는 자상하고, 따뜻하고 그리고 너무나도 여린 남편이었거든. 그런 남편의 얼굴을 숨이 끊어져가는 그 순간에도 보면서 정말 슬펐을거야. '그 이가 덜 아파야 하는데... 나 때문에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 마음속으로 되뇌였던 엘리자베사는 눈을 감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고도 남을 정도로 차마 떠나지 못했을거 같아.. 마지막까지......

 

 

2) 류큘에게 미나는...

 

미나는 사실 애칭이라고 해. 원작에서는 미나의 원래 풀네임은 빌헬미나 머레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빌헬미나는 독일식 이름으로  보호자, 보호장치(Protector)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 남성형 이름은 빌헬름이고 여성형 이름은 빌헬미나..  원작에서 미나의 원래 이름을 독일식 발음 그대로 읽는 빌헬미나라고 했는데 아마 미나의 가족이나 조상 중에서 독일-게르만계였을것 같애. 보통 빌헬미나라는 이름은 그쪽에서 붙이는 경우가 많고 다른데서는 그렇게 자주 쓰이지 않는 이름이라고 하거든.

 

미나의 원래 이름인 빌헬미나가 보호자, 보호장치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 의미를 류큘에게 대입을 한다면 엘리자베사가 류큘의 한때 잃어버린 인간다움과 존엄을 상징하는 존재였다면 미나는 류큘에게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인간다움과 인간으로써의 존엄을 지켜내어 류큘의 마지막 안식을 찾아준 류큘의 마지막을 평안속으로 이끌었고 류큘의 광기와 분노, 끊임없이 반복되었던 고통을 멈춰준 보호자로써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 400년 전 인간의 존엄과 인간다움을 상징했던 엘리자베사를 잃어버리고 서서히 잊혀져가고 있었던 마지막 단 하나 남은 인간으로써의 류큘을 잃어버리지 않게 해준 미나.. 미나를 처음 본 순간 엘리자베사의 환생이라는 사실을 직감한 류큘은 엘리자베사 아니 미나를 보면서 스스로 자기 자신을 옥죄었던 멈춰진 시간의 족쇄를 풀어내고 조나단의 피를 흡혈하면서 미나를 되찾으려고 해.

 

미나를 되찾는다는 것은 엘리자베사를 다시 되찾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 그녀를 되찾는 것 만이 자신의 저주받은 삶을 저주받지 않은 영원히 그녀와 함께 같은 하늘 아래에서 죽지도 않는 영생의 몸으로 살아간다면 그동안 괴로웠던 400년간의 시간을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행동에 옮기기 위해서 다른 이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지만... 결국은 마지막에 이르러 깨닫게 되었어. 자신이 틀렸음을. 자신이 살아왔던 방법이 미나에게는 정말로 옳지 않고 미나를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그것을 류큘이 인정하는 순간 류큘은 미나를 위해서... 그녀를 정말로 사랑하기 때문에.. 그녀를 자유롭게 빛 속으로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결국 자신의 심장에 칼을 찔렀어. 미나는 이제서야 류큘과 함께 눈을 마주보면서 살아갈 수 있는 확신을 얻은 그 순간 류큘은 그녀를 자유롭게 살아가게 하고 싶어서 마지막 선택을 했어. 하지만 류큘은 그 순간에서 후회하지 않았을거야. 자신이 했던 어떤 행동들 중에서 가장 후회없고 가장 원했던 순간이었거든. 그런 선택을 했을정도로 류큘은 미나를 사랑했고, 미나를 통해서 진정으로 자신의 인간다움과 존엄을 잃어버리지 않고 찾았거든. 미나는 류큘을 잃어버렸을지는 몰라도 류큘은 미나를 통해서 인간의 증명을 보일 수가 있었던 거야. 진정으로......

 

 

 

p.s 1) 거의 다 끝나가네.. 올해 여름 내 통장 탈탈 털어간 두 드라큘라 양반들 생각하면 얄밉지만 진짜 고맙다는 ㅠㅠㅠㅠ

 

p.s 2) 그러나 내 통장 생각하면 ㅠㅠㅠ 게다가 11월엔 류지킬 ㅠㅠㅠ 하아.. 류르신.... 왜 이렇게 열일하시나요?? 기왕 열일하실거면 내년에 토마스로 돌아오시죠?? 네??? 정말로 바래요 류톰 ㅠㅠㅠ 그리고 류동키로도 돌아오고.... 나중에 혹시라도 지바고로 보고싶어요... ㅠㅠㅠ

 

 p.s 3) 근데 드라큘라 ost 진짜 낼 생각 없는거냐 오디야??? 춘수양반??? 까놓고 말합시다. 당신네들 그 자비없고 양심도 없는 색칠공부와 무(無)할인으로 내 통장 그렇게 거덜냈고 MD상품으로 벌만큼 벌었는데 양심 있으면 ost는 내놔야 하는거 아니냐고요.... 저작권때문에 ost 못낼거면 날 잡고 토크 콘서트라도 해주던가 그것도 정말 힘들면... 재연 캐스팅으로 초연 캐스팅 다 데려와요... 그렇게 해준다면 그 자비없는 가격에 화내지 않고 기꺼이 통장 바칩니다.

 

p.s 4) 류큘에 대한 이야기 하나만 더 하고 다음에는 드라큘라 이야기 할거야. 진짜 ㅇㄱㄹ들때문에 열받아서 하나부터 열까지 따박따박 반박할거임. 아주 하고싶은 말 많은데 두고보자... 그렇게 남의 집에 소금뿌리는 것들 치고 장사 대박나는데 없다. 심보 곱게 쓰라고 이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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