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나는 나에게만큼은 레전을 찍은거같어...
그동안 꽃마담으로 돌았고 .늘 좋았지만 오늘 캐슷보고나니까 나에게 베스트 조합을 찾은느낌..
리피랑 화왕도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봤을때는 갸우뚱하다가 나왔는데...
오늘처럼 몰두하고 본건 처음인거같아..

죠승우도 그동안 봐온 승우 중에서 가장 설득력있었고...노래도 안정되고..
사실 셋중 가장 기대감이 떨어졌던건 사실이고..그러다보니 오늘 처음보게되었는데...
이거다 싶더라고...

꽃마담과 부쵸조합이 좋은건 알았지만...오늘 5명의 조합은 정말 최고...
애드립도 서로 잘 맞아들어가고.
저게 합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

주노를 무표정으로 쳐다보던 마담도...칼에맞는 마담을 보며 알렉스를 멈추게하려고 알렉스를 잡으려던 손도....
항상 칼 맞는 마담을 보면서 가만히 넋나간 보강주노만 많이 보다가 그런 주노를 보니 더 마음이 아프더라고..

거기다 마지막 주노의 말들...
늘 주노가 마담을 찌를때 어떤 생각일까 궁금했는데...오늘은 정말 마담을 편하게 해주려고....그러는거 같은 마음이 전해졌어...진심으로 마음아파하는거 같았어...

중반에 보고 이조합으로 본건 오랫만이라 그런가 애드립도 많았는데 그것마져 그냥 저 배우가 한다기보다는 연기를 하는 그 5명인거 같아서...한번도 딴 생각을 하지 않았달까...

으....너무 좋아서 펑펑 울고나와서는...멘탈이 탈탈 털려서는...밤공까지 보려던 맘이 사라졌어...

오늘로 5번 찍고 초대권 받아들고나왔는데 그래서 13일 자막으로 잡았는데...
오늘이 너무 좋아서 깨질까봐 걱정도되고...더 좋아서...더 못보는데 속상할까봐도 걱정되고...머냐...걱정도 팔자다 ㅋㅋㅋ

아무튼 오늘 좋은 공연 선사해준 배우들에게 감사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