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은과 신성록이 \'라이어 게임\'에 합류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12일 일간스포츠에 "김소은과 신성록이 tvN 새 월화극 \'라이어게임\'에 출연한다"고 말했다.

김소은은 극중 남다정으로 장기 휴학생이자 채무자이며 한 집안의 가장이다. 거짓말쟁이만 가득한 쇼에서 유일하게 순수한 사람. 생기발랄한 얼굴 뒤에는 어떤 음모도 숨어있을 것 같지 않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비쳐 보일 듯하다. 큰 돈이 오고가는 살벌한 무대 위에서 다정함이라는 무기를 내세운 인물.

신성록은 극중 애널리스트이자 게임의 쇼 호스트인 강도영으로 분한다. 검은 수트와 실크 셔츠가 피부처럼 잘 어울리며 늘 젠틀한 미소를 띄고 있지만 진짜 어떤 생각을 하는 지 알 수 없는 미궁의 인물. 남자주인공인 이상윤과 대립하는 인물로 \'별에서 온 그대\'서 보여준 악역 이미지를 이어간다. 특히 신1년간 무려 드라마 세 편에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지난 2월 종영한 SBS \'별에서 온 그대\' 8월 종영한 KBS 2TV \'트로트의 연인\' 이후 두 달만. 요즘들어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드라마 세 편에 출연하는 배우는 보기 드물다. 일부 관계자에 표현을 빌리자면 \'소처럼 일한다\'는 말이 딱 맞을 정도.

\'라이어 게임\'은 거액의 돈 앞에 흔들리는 인간의 처절하고 절실한 욕망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의 심리를 치밀하게 담아낸다. 또한 서로의 심리를 이용해 돈을 획득하는 심리 서바이벌 형식을 도입한 차별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 OCN \'히어로\' SBS \'무사 백동수\'를 만든 김홍선 PD가 메가폰을 들고 MBC \'개와 늑대의 시간\'을 쓴 류용재 작가가 펜을 잡는다. 아폴로픽쳐스와 판타지오가 공동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