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레전이었다고 하고... 미니도 이뻤다고 하는데...

난... 난... 쫌...;;;;

물론 엄청 좋았어!! 그런데 자리가 감동을 반은 깎아먹었다고 한다...;;

너무 늦게 현매를 했더니 10열 주더라구...

난 원래 곰손이라 앞열에 앉아본 적이 없어서 어디 앉아도 잘 보는데...

8열에서도 잘 봤는데... 10열... 이건 아냐...ㅠㅠㅠㅠㅠ

미니가 실시간으로 못생겨지는 배우가 아니라 처음부터 불어터진 오뎅으로 나옴...ㅋㅋㅋㅋㅋ

10열 보고 나니 런토로 2층4열 잡은거... 갈 수 없겠다는 생각이...ㅋㅋㅋㅋ

그래도 내 자리 주위로는 다들 조용하게 보셔서 그건 좋았음...

암튼 어제 런미니 이야기를 해보자면...

런촤 어제 오랜만에 봤는데 왜케 세졌어...ㅋㅋㅋㅋㅋㅋ

미니랑 다정할 땐 엄청 다정하고... 패대기칠 땐 장난 아니네... 소리치는 것도 존멋...ㅋㅋㅋㅋ 상남자다잉~

목소리는 여전히 꿀이고 노래도 더 좋아졌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리촤 노래인 어프레이드 참 좋았다... 정말 죽기 싫어하는 것 같음...ㅋㅋ 뭐래...ㅋㅋ

사실 쓸 자첫을 런뉴 첫공으로 했는데 담백무미건조해서 쓸 자체를 피하고 있었거든... 

그동안 왜그랬니...ㅠㅠ 난

뉴기도 많이 로딩된 것 같은데 앞으로 둘 다 많이 봐야겠다...ㅎㅎ

런촤가 미니넷을 더 막 굴리고 패대기쳤음 좋겠지만 이제 런미니 없죠...ㅠㅠ

미니는 어제 진짜 사랑에 정신줄을 놓은 네이슨같더라...

절절해...ㅠㅠ 그런데 마지막 장면의 미소는 정말 행복해보였음...ㅋㅋ

10열에서도 미니 눈물은 잘 보였다고 한다...ㅠㅠ

미니는 볼 때마다 노선이 다르네... 그런데 다 좋다는거ㅎㅎ

마지막 장면도 다 달랐던 것 같다...

하긴 1시간 30분동안 얼굴도 계속 달라지는 배우니까...;;

심의관이 변태적인 사안... 어쩌고 할 때 노려보는 눈빛 너무 좋음... 그런데 촤랑 있을때는 마냥 행복한 어린애마냥 보이고... 

나중에 촤에게 우리는 항상 함께 할거야 라고 하는 장면들에서는 정신줄 놓은 카리스마를 보여줘서 촤들이 정말 도망가고 싶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어떤 네이슨을 만나도 미니넷은 나에게 참 특별한 넷일 것 같아...

어제 끝나고 다들 기립박수치는데 넘 감동이었어...ㅠㅠ

런촤랑 미니넷도 정말 행복했던 듯...

어렵게 현매라도 해서 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안녕 런미니...ㅠㅠ

또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