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잉여짓하다가.. 운좋게 퀴즈맞춰서 어제 쓰릴미 보고왔어~

 

나눔 조건이 티켓 다시 보내주기 + 후기써주기 + 티켓인증이라 오늘도 난 회사에서 잉여짓중ㅋㅋㅋㅋㅋㅋㅋ

 

자리는 2층 2열! 이었는데 역시 1층 뒷자리보단 2층이 시야도 좋고 잘보인다

근데 2층 3열은 조명시방.... 어제는 2층에 모임(?)에서 나온건지 되게 어수선했어ㅠㅠ

특히 3열 앉아있던 아줌마들.. 계속 꼼지락... 구두를 딸가닥... 지퍼를 열었다가... 닫았다가..

쓸은 참... 고나리하기도 뭐해서 걍 참고봤는데 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꼼지락 꼼지락 계속 움직이시는데 대단하더라

궁예지만.. 재미없고, 지루하고 따분해서 움직이는 그런 느낌이었어.......

 

암튼!!

 

나는 녹촤와, 꽃넷을 다른페어로 봤었는데

전에 봤을때 너무 좋았어서 어제도 기대를 한껏 하고 갔단말이지..

근데 왠걸....

꽃넷.... 대사씹기. 넘버날리기. 발 헛디뎌 넘어질뻔한게 두번.....

계속 맘졸이고봤어. 크게 넘어질까봐... 

보는데 진짜 너무 쓰릴하더라ㅠㅠ(그래서 쓰릴미인가......)

음...?

대체 그에게 무슨일이...ㅠㅠㅠㅠ

난 꽃넷 화음넣는거랑 발성 음색 다 좋아하는데... 어젠 정말 실망했어

쓰릴미 관극중 최악으로 꼽을만큼....

그래도 꽃넷의 디데일이나 노선은 좋아

어제 실수들만 없었다면 ...ㅠㅠ 너무 아쉽고 또 아쉽다

녹촤는 항상 평타이상은 쳐주는거 같은데 어제도 쏘쏘.

깐촤 기대했는데 어젠 내린촤ㅠㅠ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녹촤 개죽이눈 매력적이야. 누누슴....

 
어제 꽃넷 아쉬워서 꽃넷얘기좀 하자면
꽃넷은 진짜 리촤밖에 모르는거같아. 리촤를 너무 사랑해.

살인은 정말 하기싫었지만 오직 리촤를 위해서 살인을 돕고, 그의 물건들을 소중히 보관하고

결국은 리촤가 넷을 붙잡게되고.. 아무말안할거지? 라는질문에 \'응\' 이라고 대답하는 꽃넷을 보면서 얘는진짜 리촤빼곤 아무것도 없구나.

리촤가 전부구나 라고느꼈어.

다른 페어보다 유독 꽃넷이 이 노선이 강한거같아

다른 네이슨들은 (항상 그런느낌은 아니지만)사랑하고 집착할 누군가가 필요해. 그게 마침 리차드이고.

그런데 꽃넷은 달라. 무조건 그냥 리차드. 리차드 아님 필요없음ㅇㅇ 이런느낌이랄까..

 

어제의 공연이 난 너무 아쉬워서.... 한번더 봐야되겠다ㅠㅠ

 

나눔해준횽 너무 고맙게 잘 보았어.

내가.. 원래 후기를 쓰질 않아서 글이 엉망이야ㅠㅠ미안하드앙!!!!!!!!!!(핏.희준)

나눔받은 공연이라 후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내가 느낀대로 썼는데ㅠㅠ

개취로 난 어제 공연이 정말 별로였고... 나눔받은 티켓이라고해서 후기를 좋은쪽으로만 쓸수가 없었어ㅠㅠ

티켓은 오늘 배송보낼께!

 

 

근데 어제 엔딩때.... 몇몇 덕들이 꺅! 꺄악! 하고 소리지르던데..

엔딩포즈 별거 없었는데..

그 포즈가 좋아서? 아님 식겁해서? 왜? 와이?!

진짜 무슨 티비에서 상탈했을때 지를법한 소리를 질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