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불판 달린 무명이들끼리 우리라도 후기 좀 써보자고 해서 쓰는 후기 ㅋㅋ

개취로 더데빌 취향 저격이라 좋다좋다 가득할꺼고

두서없이 막 쓸꺼야 ㅋㅋ

13일에 곰존 보고 오늘(어제) 다시 봤는데 노래는 계속 좋고 (저음 성애자임)

그때보다 연기하는 부분이 늘었달까? 계속 노래로만 이어지는 극인데 그 사이사이에 나름 디텔 살려서 대사 치는 느낌 좋더라~

그레첸한테 가구 누가 만드냐 아이들이 많들지 않냐 이 대사 칠때 그 분위기가 좋아

진짜 악마한테 영혼 팔고 미쳐가는 느낌?

장그레첸은 진짜 좋다좋다!!!!

차언니가 딱 노래만 놓고 보면 훨씬 잘 지르고 그런데 장그레첸이 감정을 가지고 부르는게 딱 극이랑 더 맞는 느낌이라서..

X한테 잠식당하는 존을 내가 구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존을 구하려고 하면서 자기가 점점 약해지고..

그와중에도 존만 생각하고 사랑하는 내사람 이런 느낌을 더 잘 표현하는건 장그레첸인거 같아~

(차언니로 도는 무명이들은 내 개취니까 이해해주고 ㅠㅠ 노래는 차언니가 짱이야!!!!)

내가 오늘 티켓을 잡은 이유 충주엑스!!!!

막공이 얼마 안남은 슈엑스 위주로 핑핑 돌고 있는데, 충주엑스 안 보고 보내면 너무 섭섭할꺼 같아서 잡았는데

예전에 후기에 충주엑스가 특유의 껄렁거림? 이런게 보여서 기본에 좀 충실했음 좋겠다 그런 후기를 봤었는데..

난 그 껄렁거림이 곰존 잡아 먹으려고 하는 X한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

'어서 내 손을 잡아라~  너 지금 다 망해서 나 아님 뭐 없잖아?' 이런 느낌으로 손짓하고 이러는데 내가 상상했던 X 느낌?

th 발음은 들리긴 했는데, 내가 워낙 슈엑스로 회전문 도는 중이라 에이 뭐 저정도는 ㅋㅋㅋㅋ 이러고 넘어갔고 ㅋㅋ

혹시 충주엑스 볼까말까 컨프롱 중인 무명이들 있음 한번 보고 보내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

오늘 더데빌 보면서 힐링하고 옴... 이게 뭔 소린가 싶지만

내가 느낀 오늘의 마지막씬은 엑스가 존이랑 그레첸이 행복했던 시간으로 되돌려 줬다고 느꼈거든....

둘이 너무 행복한데 '삶이란 무엇인가~ 이름은 중요치 않아~' 들으면서 뭔가 짠하면서 좋았어!!

어제 불판에서 빅타임때 엑스가 존 조종하는거(존이랑 엑스랑 제스쳐 같은 부분) 요거 진짜 쫌만 더 다듬어서

첨 보는 사람도 걍 지나치치 않게 해줬음 좋겠다 ㅠㅠ

그리고 말 많은 조명이지만 엑스 손짓에 따라서 조명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하는 부분은 좋아!!

오늘 컷콜은 충주엑스가 졌고 충주엑스 노래 부르다 말고

몇일전 슈엑스가 했던게 생각났는지 마이크 들고 객석 통로 난입했다 ㅋㅋ

음.. 주저리 주저리 글이 길다 ㅋㅋ

ㅎㅈㅇㅇ 삼중창 가사 주워오려고 열심히 들었지만 화이트닝이 들렸다

ㄷㅈㅇㅇ 곰존 얼굴보다 왜 바지부터 보게되냐

ㅅㅈㅇㅇ 오슷도 급한데.. 우리 가사집 좀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