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본적으로 영화-웹툰-음악극 순으로 모두 한번씩은 봤었어^^ㅋㅋㅋㅋ근데 개인적 만족감은 음악극-웹툰-영화였어ㅋㅋㅋ^^세개다 각기 장단점이 있지만 영화는 오히려 김조광수 감독 특유의 과한 핑크핑크한 감성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거든 ㅋㅋㅋㅋ물론 퀴어영화가 이송희일 감독처럼 늘 어둡고 어려울 필욘없어...그래서 김조광수 감독 같은 감독이 한명쯤은 있어야 한다는건 공감함 ㅋㅋㅋ영화가 보여지는 매체여서 그런지는몰라도 시각적인 부분에 치중이 되다보니...퀴어계열로 익숙치 않은 사람이라면 좀 식겁할 부분이라던지 과하게 느껴질수 있는 부분들을 음악극에선 적정선으로 많이 유화 시킨거 같아.그것도 아주 잘 ㅋㅋㅋㅋ예를 들면 영화에선 게이바 계단에서 마주칠때의 그 과한 샤랄라한 (석이의 이어폰이 빠지는 순간 민수랑도 눈이 맞는 씬이

나 둘이 함께 밤을 격하게 보낸다던지) 분위기를 게이바 옥상에서의 민수와 티나의 어찌보면 굉장히 귀엽고 풋풋할수 있는 키스신으로 바뀐다던지,극 후반부 티나의 방에서 내내 자신을 부정하던 민수가 처음으로 자신을 내려놓고 온전히 티나를 바라보며 키스하는 신이라던지 이렇게 ㅋㅋㅋㅋ텍스트로 표현이 잘 안되서 아쉬운데....꽃민수와 강정티나의 주고받는 감정신은 플뷰임을 감안하고 봐도 너무 좋아~~자연스러워!!!특히 강정티나는 작년 여보셔 재연이후에 1년 조금넘어서 간만에 본건데 이렇게 티나 캐릭터를 사랑스럽고 짠내나게 잘 표현할수 있을 줄은 몰랐어 ㅋㅋㅋ영화에서 정표티나

가 워낙에 강렬했잖아...근데 강정만의 사랑스럽고 순진하고 귀엽고 또 지고지순한 사랑꾼 티나가 생긴 느낌!!!개취로 너무너무 완벽해서 다음주 자둘때도 이렇게 잘해주면 좋을것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조금만 못해도 실망할까 두렵다 ㅋㅋㅋ너무 좋았음!!두번째로 꽃민수!!!하아..ㅠㅠ내가 전작 비스티 보이즈 최애마담이 꽃마담이고 비스티 덕에 내 본진 등극해서 본진 첫공 보러간거였는데....솔직히 말하면 한 두세번 정도?꽃 특유의 원래 말투 때문인지 꽃마담이 소환됬는데 후반부 감정선은 너무 만족스러웠음 ㅋㅋㅋ전반부의 붕뜰수 있는 분위기를 꽃 특유의 툭치면 부러질것 같고 폭발할것 같

은 신경질 적인 분위기로 잘잡아준듯함 ㅋㅋㅋ 특히 후반부 병원씬에서 우리 안불쌍해!!!나 여기 안나가 어떻게든 남아서 내가 이사람 살려볼거야!이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야!하고 참고참았던 부분을 터뜨리는 부분에선 눈물이 안멈추더라....꽃마담을 털어내는건 첫공이라 아직 털어내지 못한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시간 조금만 지나면 좀 더 멋진 민수로 잘 연기할듯함ㅋㅋㅋ

세번째 리안나배우!!나 이배우 오늘 처음봤는데 원래 이렇게 존멋 카리스마 타입이야?영화에서 정애연 배우가 워낙에 카리스마 존멋,존섹 서영이역할 너무 잘해서 인상 깊었는데.....만만치 않았음 ㅋㅋㅋㅋ뭔가 내가 상상한 서영이 그 자체?인터뷰 영상 처음 떳을때 목소리가 특이해서 연기할때 발성이나 이런걸로 많이 거슬릴까 솔직히 정말 많이 걱정됬었어...근데 생각외로 거슬리지 않고 잘봤음...조금 아쉬웠던거는 후반 민수엄마와의 신에서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첫공이라 감정이 많이 오르진 못했던것 같아 잘하겠지 ㅋㅋㅋ민수와 효진의 결혼식에서 그 하객패션!완전 워너비 존멋이었음

마지막 손지윤배우!수탉들의 싸움으로 개럴들 중에도 여본진으로 둔 사람 많다고 알고 있는데 왜 그런지 알듯해 ㅋㅋㅋㅋ웹툰에서의 효진이는 생각외로 어두운 부분이 많은 반면 영화에서 류현경 배우의 효진이는 굉장히 사랑스러운 면이 강조 되있는데 그보다 한단계 더 사랑스러운 느낌이었어!초반 민수가 상탈하고 음악에 맞춰서 G-VOICE 연습할때 몰래와서 민수 뒤에서 춤추는데 너무 웃긴거야!!근데 또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더라ㅋㅋㅋ전체적으로 연기 자체가 원체 사랑스러운 연기에 특화된 배우인듯^^오늘 처음봐서 많은 말은 못했지만 갠적으로 여배우들은 계속 보면 매력 폭발일듯함

+총평이랄것 까지는 없지만 의외로 웰메이드였어...웹툰이랑 영화에서의 장점을 잘 뽑아서 축약도 시키고 음악극만의 새로운 스토리도 어색하지 않게 잘 녹인듯함...잘못하면 해피타임 명작극장보다 못할수 있는데 잘했음 상당히!플뷰 첫공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연습도 잘된듯한데 플뷰 특유의 그 삐걱거림은 있어...근데 많이 거슬리진 않고 조금만 합만 잘맞추면 최고 힐링극이 될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