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깨달은 교훈 두가지
하나 배우들에게 화요병은 호환마마보다 무서운것이다
둘 불퀘 2층은 가지말지어다........ㅜㅜ
작년 노담 자첫을 아무것도 모르고 2층에서하고 자둘 1층에서 했었는데 분명 기억속엔 2층 음향이 훠~~~ㄹ씬 좋았던 기억이 남아거 2층갔는데 하..속터질뻔^^

아무튼 오늘! 음향탓인지 머시긴지 공연 1막은 이보다 부산스러울 수 없었다
임나 처음부터 힘들어하고.. 오늘 컨디션이 너무너무 나빴던 모양..
그리고 놀평에서 민막심이 조금 늦게 들어갔다고 그때부터.... 오케 그렇게 달리기 있기요 없기요?
아이구야.. 하고 오츠카에 눈을 댔는데 민막심의 터진 바지가 눈에 보이기 시작..ㅜㅡㅜ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은 제발 꼬매고 올라와요ㅋㅋㅋ
하루또하루에선 임나 달빛가득 유령이 춤춘대.... 멘덜리가 언제부터 유령의 집이 됐나..
베아트리체 아직도 한달이 넘게 남았는데 원캐로 가능할까..슬슬 걱정이 되었다..그래도 큰정화 여전히 춤은 잘추시더라 춤추는 태가 남다름..
프랭크 좋스스습니다... 언제 클린하시려나...ㅜㅜ
이렇게 옥댄말고 다들 나름 한번씩의 삑을 내던가 싶었는데 결국 옥댄도 2막에서 대사를 씹는 실수를... 워낙 감정이 오른 상태에서 대사를 치는거라 그랬을지도..

나름 심난심난한 상태로 2막을 봤는데
레베카맆-칼날-밤의저편-불멘-에필로그까지 레베카 2막은 진짜 좋은것같다
특히 불멘에서 펑펑 터트려주고 동요하는 사람들의 감정 차분히 가라앉혀주는 그 느낌.. 그게 너무 좋은것같아

그렇기때문에 나는 오늘도 민옥 불타는 멘덜리를 찬양하겠다!!
민옥임 몇번을 봤지만 불멘은 늘 볼때마다 만족스럽다 진짜 불퀘의 그 불퀘한 음향을 죄다 뚫고 나오는 짱짱한 목소리
옥댄이 불을 들고 미친듯이 웃으면 민막심이 손으로 옥댄을 딱 가르키고 계단 올라가는게 너무 좋음
둘이 대립도 최고 성량도 최고
오늘 이걸로 공연에대해 남아있던 아쉬움도 날릴수 있을꺼같다 나는야 홍익뮤덕을 자처하니까 ㅋㅋ

근데 문득 담주 민옥임...  벌써 두번의 화요병을 겪고나니 괜한 걱정이 드는구나....
뭐 괜찮겠지.. 괜찮을거에요 모두 괜찮아 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