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아주 관크관크했던것만 빼면 좋았다.
나머지표가 다 토로필립이라 오늘 명행필립이랑 마지막이었는데 끝까지 인정하고싶지 않아하는 명행필립에게 정말 곧게 마음 그대로 ... 곧다라는 말밖에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어
자신의 마음을 생각을 곧게 전하고 그의 진짜내면을 들여다보고 인정하길 바라는 쫑리버때문에 관객들의 산만함에도 무섭게 빨려들어간 것 같아.

사실 아직 나한테 프라이드가 완전하게 닿지 않았고 나머지 공연동안에도 닿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지만 프라이드는 진짜 사랑이야 항상 힐링받아.

오늘은 실비아 마지막부분에서 많이 울었는데 소진실비아도 정말 좋더라. 명행필립을 안타까워하는 것 같았어 정말 많이 사랑하는 것 같았고 침묵의 신전을 깨부수고 정말 진실로서 대화하기응 바라는 실비아 같아서 58실비아가 참 애잔하더라.

굵세사도 아니고 자세한 후기도 아닌 그냥 감상이지만 그래도 올려보고 싶어서 올려. 58부분이 더 많이 닿아서 58이야기가 많았는데 14는 필립이 너무 멋지고ㅠㅠㅠ 올리버도 귀엽고 무엇보다 실비아의 장난스러운 말투속에서 뭍어나는 진심 따뜻함이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