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와서 졸리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뮤 프랑켄을 무척이나 재밌게 봤어서 연극도 바로 보려고 했는데

어쩐지 반응들이 미적지근 한 느낌이여서 실망하면 어쩌나... 하고 컨프롱 중이었어

근데 어제 갑자기 시간이 비어서 급 양도를 잡아 봤지

다른 횽들 말대로 해수크리쳐 감상이나 해야짛 하면서...

착석하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겁나 좋은 남정네 목소리가 들려서 뭐어지?

오오오 이게 그 율리 목소리구나 오오오오오

율리는 한번도 본적 없는 배우라 그냥 상상만 했었는데 목소리 되게 좋구나.. 하고 다시 기다렸어

극 시작하고는 오오오 해조류 오오오

뭔가 무서운데 짠하고 귀엽기도 하고 섬뜩하고 오오오오오오

이래서 해수크리쳐 보러 가는 극이라고 했구나 했어

근데 극의 3분의 1정도까지 왔는데 처음 잠깐 빼곤 이놈 프랑켄이 안나와

왜 프랑켄은 안나오지?_? 이거 제목이 프랑켄슈타인 아님?_? 하는데 율리가 뙇 등장하고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머시써

짱 머시써

오오오오오 흰바지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남자는 니가 첨이야

나 남자 흰바지 증오하는데 오오오오

오오오 목소리 존좋

오오오오오 기럭지 오오오오 가래떡 오오오오오

뭔가 병약해 보이면서도 그그 막 눈이 반짝반짝 하는데 오오오오오오오

그러고 내 손의 프랑켄 표는 증식되어 가고...

ㅈㅁㄱㅁㅇ 율리 혹시 땀쟁이야? 극 막바지로 가니까 머리카락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 같은...건 내 착각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