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노선이 거의 정 반대라서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닼ㅋㅋㅋㅋㅋ
특히 내가 런미니랑 빙꽃으로 봐서 그런가 더 그랬음...

런촤는 확실히 3촤중에 스킨십이 제일 잦고 아무렇지 않은 것 같아. 만져줘? 아 뭐 만져줄 수 있지~ 이런 느낌으로 네이슨을 터치하고 오히려 네이슨이 굳이 원하지 않을 때도 자기가 먼저 스킨십을 하는 반면에 거기에 딱히 큰 의미를 안 두는 느낌. (낫띵제외) 대신 자기 일에 동참시키려고 할 땐 굉장히 노골적으로 나 지금 너 꼬시는 중인데 얼른 넘어오지? 이런 느낌으로 스킨십 ㅇㅇ

근데 빙촤는 스킨십을 하긴 하는데 진짜 자기 집 똥개만도 못한 취급을 하면서 툭 툭 건드리는 것 같아. 러빙뉴 ㅋㅋㅋ 에서야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오늘 러빙꽃이라던 낮공 봤는데도 스킨십 되게 없는 것처럼 느껴졌고, 그나마 있는 스킨십들이 너무 냉하고 애정 없는 스킨십이라 네이슨이 참 불쌍했음...

스킨십에 대한 대응도 되게 다르더라 런촤는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 집중을 깨면 귀찮아 하면서 네이슨 손길을 걷어낸다면, 빙촤는 말마따나 \'어허 어디 아랫것이 내 몸에 손을 대느냐...!\' 하면서 팍 걷어내서 개갞끼미가 폭등...

슈페리어도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ㅋㅋㅋㅋ 런촤가 졸부집에서 맞고 자라 비뚤어진 시카고 한량 양애취 같다면 빙촤는 이미 스무살에 아버지 회사 물려받기로 되어있는 적자 느낌 내지는 영의정 댁 정실부인 맏아들... 하지만 확실히 런촤가 얼빠를 꼬이게 하는 매력은 더 있는 것 같아 ((((((((개불)))))))))

극을 보는 내내 느끼는 감정도 되게 다른 것 같아

런촤는 지 인생 지가 말아 먹는 게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애잔해. 네이슨을 안 만났으면 적어도 저렇게까지 말아먹진 않았을 것 같고 쟤가 저렇게 안 될 수도 있었는데 세상이 이미 런촤를 많이 힘들게 한 느낌 ㅠㅠ;;;;

근데 빙촤는 보는 내내 아이고 도련님이 뭐가 부족해서ㅠㅠㅠㅠ 저런 놈이랑ㅠㅠㅠㅠ 혼자 하셨으면 안 걸리셨을텐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아이고 도련님 조금 있으면 회사 물려받으실텐데 왜 그러셨어요ㅠㅠㅠㅠㅠ 이런 느낌...................?




ㅎㅈㅇㅇ) 런촤 빙촤 둘 다 존잼...
ㄷㅈㅇㅇ) 그러니까 둘 다 쓰릴미 또 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