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작품은 소박하고 어찌보면 뻔하지만 따뜻해서 좋아.
어쩌다보니 누군가와 제대로 '소통' 하는 게 참 어려운 요즘
우노얘 속 인물들보면서 은근 공감도 되고 그랬던 거 같다.

선규배우는 점점 믿보배가 되가는거 같음ㅇㅇ 나이가 고무줄이여 할아버지였다가 아부지였다가... 아버지랑 아줌마 에피소드를 아직 다 이해할 순 없지만 묘하게 짠해ㅠㅠ

오늘 밥배달은 어제 막공한 몽골청년이 왠 밥보자기같은 걸 목에 둘러싸고 와가지고 몽골말투로 어눌하게 돈달라고 하더니 후레쉬켜서 후레시맨노래부르다가 홍치주인한테 고나리먹고 들어감ㅋㅋㅋ 자기가 하고 재미없다고 찡찡
.....분명 내가 2,3년 전에 처음 본 대현시는 되게 잘생겼는데 몸도 잘쓰던 배우였던거같은데....무슨일이 있었던건지....

밤거리씬에선 아주그냥ㅋㅋㅋ시장통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학소녀까지 3소녀가 카봉들고 객석이랑 사진찍고
대현시 이상한 상자들고 휘적거리고 윤트리ㅋㅋㅋ 트리는 어디서 젬베같은 걸 들쳐메고 그거 치면서 호응유도하더니 사라져서 홍치주인이 어? 어 사물놀이하나봐 시끄럽네라고....ㅋㅋㅋㅋㅋ

민연출 찾던 홍치주인은 오늘 앉아있다면서 찾아내서 삿대질하면서 너 잘들으라고ㅋㅋ 오늘 유난히 아버지이야기할 때 짠하던 홍치주인도 좋았음. 노래 잘 못불러도((())) 괜찮아여 힘들텐데 예정대로 일정소화해줘서 진짜 고맙더라. 아버님 꼭 좋은 곳으로 가셨길, 위에서 막공 잘 지켜보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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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인사때 오열하던 소녀들 졸귘ㅋㅋㅋㅋㄲㄱ
선아배우 무슨 은퇴선언하는줄 알았네....ㅋㅋㅋㅋ

매번 막공보고나면 묘하게 따뜻한 믿고보는간다ㅎㅎ
오늘 막공이라고 쏭언니도 본것같고 간다배우들도 많던데 물론 동숭이라 그렇긴하지만 무대인사 다 할 때까지 자리지키고 박수쳐주고 보기좋드라.

우노얘안녕!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