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횽들이 말한대로 참

발랄하고 씩씩한 마리였어.

정말로 십대 소녀인것처럼

감정표현도 솔직히 하고

무모하다는 대사에 딱 맞게

겁도 없더라고.

스테파니랑 첨 만날때 얼굴에

\'이 밥맛은 뭐야?\'라고 써져

있는거 같았어.ㅋㅋ

루돒하고 사랑을 나눌때도 마치

자기가 좋아하던 아이돌을 만난

소녀 같더라.

신문사에서 방방 뛰며 좋아하는

것도 그렇고 내일로 가는 계단

에서는 응칠 즐겨보던 내 눈엔

시하마리에게서 토니 보고 울던

성시원의 모습이 보였음.ㅋㅋ

그렇다고 사랑만 쫓는게 아니라

정말 대의를 위해 싸우는 여전사

같았어.

루돒 각성 시킬때는 루돒 뺨을

때려도 어색하지 않을거 같았고

그게 세상이치에서의 마리와

타페는 마치 엘리에서 내가 춤을

부르던 엘리와 토드의 모습이 보였음.

그렇다고 마냥 용감한게 아니라 십대

소녀의 감수성도 잘 보여준거 같애.

성당씬때부터 알 수 없는 그 곳으로

맆까지는 정말 영락없는 십대소녀

처럼 울더라고.

노래는 시원하게 잘 불러준거 같애.

근데 초반엔 너무 힘줘서 부른거

같았어.

그래서 알 수 없는 그곳으로가 사랑

노래가 아닌 새 세상을 꿈꾸는 혁명

노래처럼 느껴짐.ㅋㅋ

그래도 그 이후엔 괜찮았어. 박자

놓친 부분이 있었지만.

그리고 촛불 끄는것 좀 연습해야

할 듯. 후 소리 나는데 자꾸 현실

입갤하더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