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때 보고
재연 봐야지봐야지 하다가
옥댄하차하고 벌써 막공주네


오막심 임나 리댄


일단 임나보고 놀랐어.
초연때 내가 본 날 임나 목상태 되게 안좋았거든 (감기였나)
그래서 그날은 좀 실망하고 대니만 보고왔는데
오늘 임나 진짜 잘하더라ㅋㅋㅋㅋㅋ

나한테 임나는 두도시때도 위다웃 불안불안했고 (케미는 진짜 좋았지만)
레베카초연도 목상태안좋아서 그닥 '잘하는'배우라고 생각은 안했어.
근데 오늘은 목에 씨디넣고왔네ㅋㅋㅋㅋㅋ 임나 다시 보게됐어.


오막심은 초연도 지금도 임팩트가 그닥.
개취로 난 막심최애넘버가 신이여 인데 내가 좋아하는 부분 하나도 못살림ㅠㅜ

초연때 거의 류막심으로 봤는데, 맨덜리에서의 류막심은 너무 예민하고 까칠하고 승질이 하도 드러워서
속으로 내가 이히였다면 정나미가 떨어졌을거라고 저런걸 왜 계속 사랑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생각했는데ㅋㅋㅋ
오막심은 그래도 어딘가 지켜줘야할 것 같은 막심이네.
이히가 계속 붙어있는게 그나마 이해되더라.


그리고 리댄. 옥댄 신댄과는 또다른 노선이더라.
옥댄처럼 예민하긴한데... 까칠하진않고 섬세해보였어.
레베카가 코풀고 버린 휴지도 하나하나 모아다가 날짜적어가며 스크랩해둘 대니처럼 보임...

삼대니 중에 제일 약해보여. 대니들끼리 붙으면 리댄이 제일 먼저 기죽고 구석에서 눈물흘리며 부들부들하고있을듯.

그래서 2막에서 성장한 이히랑 붙을때도
다른 대니들은 일단 신분 지위 이런걸로 밀리니까 뒤로 물러나긴하지만 내가 이년 가만안둔다 벼르고 있을거같은데
리댄은 임나의 그 한방에 당하고 뒤에서 레베카 물건 만지면서 이를 갈고 눈물 뚝뚝 흘릴듯ㅋㅋㅋㅋ


큰정화 베아트리체는 아직도 배우낭비라고 생각함........
큰정화 대니는 안되려나 한번 보고싶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