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는 왜 나는 .. 보고 어제는 유럽블로그 봤는데 커튼콜때 사진 찍을 수 있다고 하길래 찍었는데 별로 잘 나온게 없다.

둘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지만 다 재밌었어 나는

유럽블로그는 객석분위기가 넘 좋아서 배우들도 연기하기 좋았을 거 같은 느낌이었고 재밌긴 했는데 갠적으로 약간 긴 느낌이 있긴 했지만 웃기는 장면 많았고 뭔가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한 부분들 있었는데 설명을 하려니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카톡 장면 같은거 그런거 진짜 웃겼어.

세 명은 다 첨 보는 배우들이었는데 역할에 잘 어울렸던거 같음. 특히 막내.. 이름을 그새 까먹었네 이런;; 귀엽고 연기도 찰지고 그랬음.

1열 관객들은 극이 더 재밌었을 거 같아ㅋㅋ

왜나는... 은 흑 객석이 쫌만 더 찼음 좋았을 거 같은데 참 오붓하게 극을 봤던거 같아. 그래도 반응이 괜찮았던 거 같아.

다른 후기에서 처럼 김수영시인 연기한 배우 제일 좋았고 원조배우는 알리바이 때보다 더 훈훈해진듯한 느낌 ㅎㅎ

1부 보다는 2부가 쫌 뭐랄까 이것저것 보여주려고 한 것 같아서 약간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거 같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다는 난 괜찮았어.

배우들이 시 읊는 것도 좋았고 얇은 막 뒤로 김수영시인 나오는 장면들은 다 좋았음.

하지만 김수영시인에 관한 연극은 아닌 거 같고 알리바이연대기와 비슷한 거 같아. 갠적으로 느끼기에..

근데 내 앞사람은 몸을 가만히 두지를 못하는 걸 보니 지루했나봐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