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슐리머 느낌은

현커가 정신을 안 가지고 왔다... 랄까...?ㅋㅋㅋ

정신을 안 챙기고 와서 산발산발된 머리로 내내 달림 ㅋㅋㅋ

현커 슐리머부터
구두닦이 모자 벗겨져서 취객 됐다가 아예 주저앉아서 만취 연기ㅋㅋㅋ
유부가 너 정신 없다고 고나리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마이웨이 현커ㅋㅋ

인터 때

어떤 관객이 잘생겼다고 하니까 광대승천하면서 "나 잘생겼대~~~" 하면서 더그에게 달려감ㅋㅋ

현커가 1열 관객한테 꽃 향기 맡아 보라고 하니까 그 관객이 강하게 거부함ㅋㅋ
현커 삐쳐서 반유소 모자 쓰고 변신해서 니킥 날려 줌ㅋㅋ

유부가 왜그러냐니까 상상력을 기르기 위해서 꽃 향기 맡아 보라고 했는데 강하게 거부했다며 이르고ㅋㅋㅋ 

유부 이에 질세라 언젠가 "양보에 피부 못해"로 큰 웃음 주었던 날처럼

헬베티카가 어디로 갔을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하면서 서서히 텐션을 끌어올리던 유부

호들갑 호들갑 궁금해서 미쳐 버릴 것 같지 않냐면서 혼자 급 흥분상태...ㅋㅋㅋ

"땅으로 솟았나, 하늘로 꺼졌나"라는 명언을 남겼어 ㅋㅋㅋㅋㅋㅋ 땅으로 뭐라구요?

오늘 데려간 머글... 저거 일부러 그런 걸꺼야 그렇지? 하고 본인도 모르게 탄식을 ㅋㅋㅋ

이젠 나도 유부가 모지람을 연기하는 건지, 정말 모지란 건지 헷갈릴지경...ㅋㅋㅋ

그냥 알 수 없는 포인트에서 자꾸 빵빵 터져서 마구 웃었더니 기억이 다 날아갔다

배는 찢어질 것 같은데

어디서 그랬는지가 안 떠올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현커 머리가 자꾸 산발이 되서
유부가 정리해 주면 본인이 도로 헝클어 놓고
유부 나중에 현웃 터져서 머리 좀 이렇게 하면 안 되느냐고ㅋㅋㅋㅋㅋㅋ

현커 귀여워 죽음ㅋㅋㅋㅋㅋ
현커 보면서 귀여워~~~~ 라고 현실 감탄ㅋㅋ
뭐야 이 꽁냥질은ㅋㅋㅋㅋㅋ

화장실에서 얘기하면서
현커가 자기 얼굴 보면서 자긴 여잔데 왜 잘생겼는지 모르겠다고ㅋㅋㅋ

본인 얼굴에 심취한 표정에 빵 터짐 ㅋㅋㅋ

유부가 키 큰 애 사람 좋게 생겼다고 하니까
현커가 그건 욕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
못생겼단 소리랬나ㅋㅋㅋㅋㅋㅋ
유부 삐쳐서 한바퀴 돌고 나서도 화장실을 못 떠남 ㅋㅋ

뭔가 앙금이 남은 표정으로 다시 화장실에서 계속 손 씻고, 현커가 그만 씻으라니까 자기 맛사지 하는 중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

맨날 본전도 못 찾는 유부 ㅋㅋㅋ

엔딩에서 "중요한 건 꿈을 꾸는 그 자체니까요" 할 때부터 울컥ㅠㅠ
지난 번엔 마냥 신났었는데
이상하게 울컥하네 오늘은......

유부더그랑 현버드의 울먹울먹한 목소리 때문인가...

둘다 오늘 많이 울었어..ㅠㅠ

오늘은 끝나고 나서

벅차고 행복한 것보다 울컥하는 게 더 컸달까...

'꿈'이라는 단어가 자꾸 목에 걸린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