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텐 낮공 끝ㅋㅋ

시작 전에 유부 생일 기념 찰스가 축하 연주해 주고ㅋㅋ 뭔가 낮공 답지 않은 후끈후끈한 분위기...?였달까ㅋㅋ

찰스가 오늘따라 처음에 안내멘트하면서 말이 길고 많았는데, 나중에 제가 말이 많죠 하고 셀프디스함ㅋㅋㅋ

오늘 생일인 사람이 있다고 해놓고 금세 아 말하지 말 걸 하고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의 소리 마구 나오고ㅋㅋㅋ

유부 순서 까먹어서 순간 멍 한데
현커가 알려줘서 잘 넘어가나 했으나
잘못된 정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유부 발차기 하고 다시 제대로 이어감ㅋㅋ

사탄이 글을 읽는 연습을 하던 젊은 수도사 물어 버리고 공중회전해서 돌아오는데 오늘 현커 어깨 위로 날아가서 놓침ㅋㅋ
현커 몇 바퀴나 돌면서 오느라 놓쳤어~~하고 오구오구 하면서 미안하다고 말하다가
흐름을 놓치고 멍.......(((돌아와 정신)))
수도사 옷은 벗겨지고ㅋㅋ

유부 젊은 수도사 대장장이한테 가서는
안 아프게 해달라고 자꾸 부지깽이 손으로 막으니까 현커 딴 데 가 이 새퀴야ㅋㅋㅋ 하고
유부 급 시무룩해지면서 너무 아파서 그랬다고ㅋㅋㅋ

비스킷 끝나고
유부 눈동자가 풀렸어ㅋㅋㅋㅋㅋㅋㅋ

엘사할 땐 현커 진짜로 미끄러져서 쿵! 소리가 나서ㅋㅋ 아프겠다 하면서도 빵 터져서ㅋㅋㅋ
현커 웃음을 드렸냐며 민망해하고ㅋㅋ
유부가 음도 높고 미끄러워서 못한다고ㅋㅋ

1막 엔딩에선ㅋㅋ 어마어마한 스케일 자랑하심
포그머신 14만여 대를 사용할 겁니다!! 치~
ㅋㅋㅋㅋㅋㅋ 대체 저 치는ㅋㅋㅋㅋㅋㅋㅋ

오늘따라 허세 돋고 어깨 잔뜩 힘 들어간
당당유부ㅋㅋㅋ

생일이니까ㅋㅋㅋ우쭈쭈쭈 쭈~~~

인터 때
찰스 너무 귀엽지 않냐고 너무 귀엽다고
(((((그 말 하시는 분이 더 귀엽)))))
찰스한테 얼굴만 잘생겼어도 인기 많았을 텐데ㅋㅋㅋㅋㅋㅋ라고 놀리니까 찰스 연주 중단

현커가 객석에서 잘 보고 계시냐고 하고 유부한테 나 박수 받았다~~~ 하면서 달려가니까
유부 바로 출동ㅋㅋㅋㅋㅋㅋ 통로에 서서 박수 누리심ㅋㅋㅋㅋㅋㅋ

현커 삐쳐서 나가고
돌아돌아 등퇴장 하는 입구로 들어옴ㅋㅋ
유부 현커 우쭈쭈쭈 해 줘야 한다고
어머 너 대단하다 어떻게 왔어?ㅋㅋ 연기작렬

인터 때 뒤에서 유부 보고 어떤 관객이 잘생겼어요~ 한 거 맞나?ㅋㅋ

2막 시작하고
찰스가 자꾸 피아노 치니까
박수 달라고 하면서 찰스 꿈이 인기많기!래ㅋ

쥬라기 팍 하면서
현커가 얼어죽을 준비했는데
스프레이가 안 나옴ㅋㅋㅋ
유부가 딱 여기서 제작비가 모자라서 중단했다고 했나 지금처럼 이게 안 나와서 못 했다고 하고서 다 쓴 스프레이 1열 관객 줌ㅋㅋ
그걸 어쩌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글자주에서는
유부 목 많이 나아졌다 싶던데ㅋㅋ

앙상블들도 오늘 텐션 높아져서
객석으로 두 분인가 내려가시고ㅋㅋㅋ

수도사 교회 가서는 요한 구텐버그 풀네임으로 불러달라면서 하하하하 하고 웃는데 턱 분리된 인형인 줄ㅋㅋ 관절이 따로 움직였어ㅋㅋ

스타워즈 재연할 땐
칼에 불이 안 들어와서
효과음 입으로 내면서 칼싸움하고

구텐버그 아빠는 수도사고
엄마는 헬베티카고
다른 여인은 이모라며 드립
오늘 구텐버그 이야기 막장될 뻔ㅋㅋㅋ

유부 현커가 뭐라고만 하면
박수 한번 달라고 하고ㅋㅋㅋ
박수를 먹고 사는 버드라고 하고ㅋㅋ
칭찬은 버드도 춤 추게 한다면서ㅋㅋㅋ

헬베티카 고문할 땐
물방울 소리 무한반복하는 걸
현커가 끊음ㅋㅋ
유부 말은 고맙다고 했으나
아쉬움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고 한다ㅋㅋ
벌써?? 이런 느낌ㅋㅋㅋ

그렇게 좋을까ㅋㅋㅋ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도 기분이 좋아지는 듯도 하고ㅋㅋㅋ

나는 요즘
전 캐스트 무대 위로 등장하고
마지막 모자까지 다 벗고 버드랑 더그가
안녕하세요 저희는 이 작품의 작가와 작곡가입니다 하고 인사하는 부분이 너무 좋아
ㅠㅠ 그때부터 뭔가 벅차오르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유부 엔딩에서 어린애처럼 우는 건
아무리 봐도 벅차고 벅차다ㅠㅠ

뭔가 활기차고 씐났는데
내 기억은ㅠㅠ 여기까지가 한계인 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