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맘(!)까진 아니고 엘지 치즈덕 먹으며
빌리로 첫 회전문을 배워서
뮤지컬 라이브 이번에 보고왔어~
극세사랑 굵세사 중간쯤되는 후기 써~

1.난 더러운 얼빠인가봐... 갤에서 보고온 횽들이 라이브에 나온 빌리(엘리엇 한나) 별로라고 했는데 빌리가 정면을 빤히 바라본순간 저건 빌리다! 분명 빌리다! 하고 수긍해버렸어..... .사실 빌리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다 할 수 있는 앵그리와 일렉에서 살짝 발연기가 나와서 놀라긴 했지만 그외에는 극에서 튈정도의 연기는 아니어서 좋았어ㅋ 발레빌리인지 발레동작도 굿굿굿ㅋ

2. 이 구역에 빌리덕은 나다!!! 스타스룩다운부터 줄줄 울었다고 한다ㅠ너무 그리웠었나봐ㅠ 그랜마송이랑 레터에서도내 소리없는 통곡을... 내옆 커플과 모녀관객 미안해요....

3. 윌킨슨쌤과 재키 연기한 배우들 참 좋더라. 한국에선 정영주배우랑 조원희 배우였었지..? 영주윌킨슨이 빌리 꽉 안아줄때 정말 엄마로서 윌쌤이 안아주는거구나 싶었는데 라이브속 윌쌤도 참 뭉클했어~ 근데 영화속 토니는 레알 빌리 때릴것 같아서 무섭ㅠ 그래도 비키니 앞치마 잘 어울려...ㅇ...

4. 한국무대랑 다른 설치물이 빌리 침실이었는데 내 기억엔 한국은 침대설치물이 미는 형태였는데 영화속 웨스트엔드에선 나선형 리프트더라~ 신기하고 레터신 전에 가방에 물건 담는데 바로 침대가 내려와서 연습실로 이어지는거 신기했어! 그외엔 거의 모든 장치, 의상이 똑같아서 난 뇌속 눈물샘이 퐝 터졌다고한다..

5. 내가 가장 좋아하는 넘버 그랜마송! 노래도 좋고 의자 넘기면서 하는 안무도 굿굿굿! 이주실 배우가 참 잘했었는데- 그 느낌을 잘 살렸어! 엘튼존ㅠ 좋은곡 만들어줘서 고마워요ㅠ 내사탕 받아요ㅠ!

6. 마지막에 현재 모든 4빌리들이랑 이전 웨엔&세계 빌리들이 잔뜩 나와서 함께 커튼콜했어~ 특히 한국초연때 빌덕되서 찾아봤던 리암까지 나오니 눈물이 찡ㅠ 얘들아! 잘 컸구나! 예전엔 레미 행사때 각국 배우들 나오는거에 한국 배우 나오는게 꿈이었는데 라이브 속에 우리 빌리들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싶었어~ 각 개성의 빌리들이 나눠서 춤췄는데 발레로는 세용이, 선우가, 탭댄스는 진호가, 스트릿은 지명이가 다 평정했을텐데... 이젠 이룰 수 없는 꿈이지만....

7. 여튼 내가 왜 예전에 회전문 돌았고 지금 이렇게 영화만으로도 기빨리고 나와서 또 예매하고 싶은 매력이 있는지 확인하고왔어! 노래 춤 연출 뺄게 없는 극ㅠ... 돌아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