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휘바휘발 될까봐 지하철에서 쓰는 짧 후기
은지킬 드뎌 자첫함

은언니보러갔더니 은언니는 어디가고
은옵이 있더라

나는 은옵의 사이다같은 목소릴 좋아함
그래서 그런지 중간중간에 요기서 좀만 더
질러주지..ㅜ 하는 구간있었으나
이내 지금이사골이나 어랍에서 사이다맛
다시 깨닫게해주신 구간 있으시사 괜춘았음.

머리는 묶으나 푸나 잘..어울리지 않았지만
하이드가 그나마 나았다고한다
(그래도 은옵.,인민봉기랑  대걸레보다 더한 건 없을겁니다..)

은옵이 잡은 지킬은 캐릭은
조용하고 얌전히 공부는 잘하는데
속모를 고고하신 곽막희씨가
무식한 인간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듯한
느낌을 받았음

하이드는 도도하시고 보호받지 못한 사춘기를
보내시사 삐뚫어진, 그리고 쏘시오패스 같은
기운을 느낌

지혜엠마는 기대이상의 연기와 예쁨!!!!!!!!!!!
예!!!!!!!!뻐요...결혼식때 내가 지킬과의 결혼에
반대외치고 내꺼하자부를뻔 내껗 ㅜㅜ 진짜
예쁜데 요소프리티걸이 노래도 잘하네 기도하네
요쏘땡큐였음

리사루시 프랑켄때 크게싸우고 나의 관극스케쥴에서
{리사르을 데리고 나가!}다 뺐는데 깜놀
뭘 바꾼건지 모르겠는데 듣기싫었던 부분이 없어짐
깨알같은 디테일도 귀엽고 쇼파 폴짝폴짝하는데
깜찍 ㅎ 브링때도 춤도 잘추고 말이지
개인적으론 뉴랍때 진짜 절절해보여서 가장 좋았음
(줄리아 독창 뭐였지 그거같은거 없었음)

앙상블도 자첫때보다 다들 좋더라
신부님 주교님 감사합니다 (야옹 ~ 애써 어린척하며)

오늘 파사드부터 합도 좋았고
오케도 늘어지는 기운 거의 없이 되게 좋았음
조명도 엇박 거의 사라지고

중블 앞열이었는데 1막은
진짜 조용했음 이런건 막공때나 느끼는건데
오늘 진짜 ㅋㅋㅋ 조용하더라 2믹은 기침하시는분들
좀있었지만 그래도 조용했음
이래서 덕존에 앉아야..행복해 ㅜㅜ

오늘 2층은 머글머글했는지
번개치고 웅성웅성해서 앞쪽은 개터짐 ㅋㅋㅋ
뒷쪽은 놀라고 앞쪽은 그게 웃기고

암튼 짧게쓸랬는데 길어져 버린 후기
ㅎㅈㅇㅇ 은지킬앞으로도 계속합시다
ㄷㅈㅇㅇ 리사배우 지켜봐달라고 했던 말 이제 이해함
ㅅㅈㅇㅇ 지킬은 덕존에서 보면 햄볶는구나 (아닌날이 더 많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