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어프레이드까지 두시간 걸려서 다 썼는데
가족들이 컴 건드리다가 창 닫아버리는 바람에 날려서 다시 쓰고 있는데... 의욕이 없어... ㅋㅋㅋㅋㅋ...
(긴 글 주의, 정신없음 주의, 리차드 위주 주의)
일단 보고나서 전체적으로 느낀 건 역시 이 페어는 디테일 부자같다.. 라는 거?
1차때 10월에만 네번보고 2차 때 지금까지만 열개 잡았는데 오늘이 2차로는 자첫이었어.
확실히 눈이 바쁘더라. 벌써 휘발되어가고 있고... ㅋㅋㅋㅋㅋ...
이제 곧 저녁 때 또꽃도 보러 가는데 긴장감이 너무 생생해서 잠 못 자겠다... ㅋㅋㅋㅋ 수면부족인데...
최대한 기억나는 것들 다 끌어모아서 써볼게. 내가 쓸 자체를 촤 위주로 봐서 촤 디테일들 적어둔 후기가 될 것 같아ㅋㅋㅋㅋㅋ
일단 자리는 우블 K열 12번이었어. 자리 시야는 되게 만족스러워. 뒤였는데도 상당히 잘 보이더라고.
앉아서 조금 있으니까 배우들이 뒤쪽에 앉더라... ㅋㅋㅋㅋㅋㅋㅋ...
0.
앉아있는데 주변이 조용해서 괜히 기분 좋더라ㅋㅋㅋㅋㅋ
진짜 분위기 조용하고 그게 끝까지 이어지니까 괜히 혼자 뿌듯한?
1.
에원리에서 처음 요정넷 등장했을 때 다른 넷들보다 차분해서 놀랐어.
막 새소리 들리면 깜짝 놀라면서 서둘러서 망원경으로 쳐다보고 급하게 적고 이러던 넷들만 보다가
새소리 들리니까 천천히 뒤돌아서 살피듯이 보는 요정넷 보는 순간
'이 페어 뭔가 다르겠다' 하는 느낌이 왔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 생각이 범촤 등장하자마자 정말 맞았다는 걸 느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슥- 들어오더니 센터로 안 들어오고 사이드로 빙 돌아서 오더라고.
그러더니 몇 발자국 뒤에서 자켓 단추 다 푸르더니 한발짝씩 내딛으면서 입모양으로 뭐라고 했는데
내가 볼 땐 '하나, 둘...' 이랬던 것 같아. 이러고서 뒤에서 소리지르면서 놀래키고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 내 고정관념을 저 둘이 하나씩 깨트리기 시작했는데
범촤가 요정넷이랑 대화할 때 둘이 내내 싱글벙글하고 간지럼도 태우고 해서 되게 훈훈한 분위기다 싶다가
갑자기 동생얘기 나오니까 범촤 표정이 싹 굳어버리는데 일단 거기서 정말 좋았던 듯...
에원리 시작했을 때도 동선이 많이 바뀌었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소화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바뀐 줄 몰랐어ㅋㅋㅋㅋㅋㅋㅋㅋ
범촤는 라이터 찾지도 않고 담배 물자마자 맡겨놓은 것 같이 '불-' 이러는거야
그러니까 요정넷이 찾아서 주더라고. 여기는 원래 넷들 표정보는 재미였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더라. 난 좋았어.
이 성냥 범촤가 나중에 계단에 둘이 마주보고 있을 때 바닥으로 떨어트리던데 타이밍이 기억 안 난다...
2.
낫띵은 일단 기름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정님 기름통을 왜 거기다 놔... ㅋㅋㅋㅋㅋㅋ
그 요정넷이 '사람들이 보면...!' 하니까 범촤가 껴안고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하던 게 너무 좋아서ㅠㅠㅠㅋㅋㅋㅋㅋ
범촤는 정말 신나보이더라. 불 앞에서 팔 벌리고 눈 감고 노래하던 게 계속 기억에 남아.
그리고 조금 이따가 요정넷한테 가서 둘이 껴안다싶이하고 노래하는데
분위기가 진짜... 제일 커퀴했어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웬만해서 커퀴하다고 한 페어들 다 봤었는데...
이 쪽은 분위기를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달했다고만 할게.
빨간 게 삐~뽀~삐~뽀~ 할 때도 둘이 진짜 해맑게 웃으면서ㅋㅋㅋㅋㅋ 보고있는 나도 미소지어지더라ㅋㅋㅋ
3.
계약서는 기억에 남는 게 많아. 처음에 동생이 들여보내줬다고 할 때 범촤가 진짜 발끈해서 화내던 것도 있었고.
요정넷한테 '초인은 이제 주무신다-' 했을 때 요정넷이ㅋㅋㅋㅋㅋ 벤치로 들어가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자연스럽게 무릎베개를 해서ㅋㅋㅋㅋ
웃음 참느라고 힘들었어ㅋㅋㅋㅋㅋ 그리고 요정넷이 '야-' 했을 때 손으로 눈가 가리고
부동자세로 있던 범촤 보면서 또 입술 깨물고 있느라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약서 쓸 때 범촤는 내내 신나보였어ㅋㅋㅋ 타자기 꺼내고 앉히고 할 때도 내내 싱글벙글이고.
넷이 요구사항 말할 때도 계단 난간에 기대서 묘한 미소를 띄고 넷 바라보고 있는데
난 그게 약간 비웃음의 의미도 있고 또 다른 무언가를 담고있다고도 생각했는데 나만 그랬니...? ㅋㅋㅋㅋㅋㅋ... 혼자 웨이투파 한걸가...
칼로 손 딸 때 둘이 표정연기가 진짜 좋았어. 요정넷도 그렇고 범촤도 그렇고 너무 과하다고 느껴지는 게 없어서 편했어.
일단 넷들이야 워낙 연기가 좋은데 요정넷이 진짜 난 좋았고, 범촤도 적당히 표정 찡그리니까 현실감있고.
이거하고 타이밍 잘 맞으면 괜히 기분 좋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4.
쓰릴 미 넘버에서 난 일단 나오자마자 범촤 넥타이가 시강이 쩔었다고 한다...
뒤로 넘어가서ㅋㅋㅋㅋㅋㅋㅋ 그걸 한참 앞으로 안 돌려서 더더욱...
가방이랑 물건 바뀌었다던데 가방 진짜 잘 서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방 달라고하니까 요정넷이 발로 차던데
범촤가 그거 보고 픽 웃더니 '오오-' 하던 게 안 잊혀져ㅋㅋㅋㅋㅋㅋㅋ
범촤가 지퍼 열어서 물건 꺼내는데 그냥 던지더라ㅋㅋㅋㅋㅋㅋ 쓰레기 취급하듯이
그리고 동생 얘기할 때 '동생 생일선물' 이 아니고 '동생 병신새끼 주려고-' 라고 하더라...
넘버 시작했을 때 둘이 그 분위기가 좋았는데... 는... 데...
그 지퍼가 좀 말썽이었던 게 물건들 집어넣고 닫으려는데 범촤가 신경질적으로 막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잘 안 잠기더라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소절 끝나기 전에 잠겨서 던졌는데 그걸 요정넷이 벽으로 뻥- 차버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소품들 여기저기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널부러진 기분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정넷은 무릎꿆고 있는데 그게 참 좋았어. 내려다보던 범촤하고.
둘이 관계표현이랄까 그런 게 잠시 보였던 기분에 그랬던 것 같은데 새로운 구도였는데도 좋더라.
5.
더 플랜은 일단 바뀐 연출이 촤가 피던 담배 넷이 뺏어서 피더라.
마지막에 요정넷이 범촤한테 한번 다시 주고 끈 거 좋았어... ㅠㅠㅠㅠㅠㅠ...
노래 시작했을 때 느낀 건 범촤는 진심으로 동생을 죽이고 싶었던 것 같아...
그러니까 '슬픈 척 하는거야-' 할 때 우는 척 하면서 부르다가 갑자기 막 웃었는데 그게 진짜 소름...
싸패 같아보여서 더 무서웠던 것 같기도 해.
그리고 '깨끗한 마무리-' 하고 '빵!' 하면서 총 쏘는 흉내도 냈었고.
요정넷이 말리니까 '네가 찬 물을 끼얹어?' 하는 쎄한 눈빛으로 쳐다봤었어.
유괴만 하자고 했을 때도 잠시 고민하더라고. '유괴... 유괴... 유괴...' 하면서 몇 번 중얼거리더니
뭔가 딱 생각났다는 듯 고개 들고 어깨 잡고 '넌 존나 천재야!' 하는데 난 정말 여기서 감탄했다...
'모두 염산을 뿌리는 거야' 할 때도 염산병 뿌리는 모션을 잠시 했던 걸로 기억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디테일 부자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웨이 투 파... 는 사실 뒤에 촤들이 부스럭 거리는 데 더 관심이 많아서 촤들만 보는... ㅋㅋㅋㅋㅋㅋ...
거기다가 범촤가 모션이 꽤 여러개여서 관찰하는 재미가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딱 봐도 흥분 된 눈빛으로 막 가방보면서 손 비비고... 하나씩 꺼내보는 것도 신나보이고.
'조그만 놈으로 골라야겠다-' 할 때 진짜 흥얼거리듯이 음을 타면서 대사치고
더 플랜에서 웃었던 것 처럼 웃었는데 이것도 이거대로 진짜 소름끼쳤어. 자꾸 싸패촤가 보여... ㅋㅋㅋㅋ
그리고 쇠막대기로는 가방 한 두어번 내리치고, 염산병 소리나게 흔들면서
사방에 뿌리듯이 제스쳐를 막 하더라고. 그 때 웃고있었는데... 이게 또 취향인거야... ㅠㅠㅠㅠㅠㅠ...
가기 전에 '자기야, 차에서 봐-' 하는데 너무 다정한 것도ㅋㅋㅋㅋㅋ...
그리고 요정넷이 후반부에 오른쪽으로 옮겨와서 촤를 보면서 웨이투파를 부르더라고.
그게 이렇게 취향 직격일 줄은 몰랐어... 웨이투파에서 두 명 다한테 완벽히 치였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7.
로드스터는 범촤가 등장하자마자 모자를 벗고 '안녕?' 이러더라고.
솔직히 로드스터 되게 기대반 불안반 이렇게 봤었는데 정말 기대이상이었어.
내가 보기에는 바비한테 친구처럼 친근하게 다가가는 그런 것 같았어.
웃으면서 다정하게 부르는데 이게 또 색다른 느낌이 들면서도 괜찮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말해봐, 어디 사니?' 하고 손을 어디다 댔었는데 조명때문에 잘 안 보였다... ㅠㅠ
퇴장 직전에 다시 모자 쓰고 씩 웃다가 퇴장했는데 진짜... 녹다운...
8.
슈페리어에서는 요정넷이 눈에 띄었던 게 등장했을 때 염산병을 손을 막 떨면서 닦더라고.
그리고 범촤는 되게 신나하면서 그걸 지켜보는데 둘의 심리상태가 대비되어 보이는 게 유난히 심했던 것 같아.
아 밧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두꺼워졌더라ㅋㅋㅋㅋㅋㅋ 그걸 내리치는데 소리가 어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랜섬노트에서 범촤가 타자기 치는데 무슨 피아노 치듯이 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클맆 소환 됐었어ㅋㅋㅋㅋㅋㅋㅋ
그 질문할 때 잠깐 멈추고 물어보더라. 그게 좀 더 괜찮았던 것 같아서 진짜 본인이 해석 잘 했구나 싶었어.
랜섬노트에서도 노래할 때 내내 웃음기 가득한 목소리였는데 타자기 치다가 아버지 얘기 나오는 순간
풀 죽은? 오히려 그런 느낌이어서 좀 다른 느낌을 받았기도 했어ㅋㅋ. 근데 그냥 좋더라.
요정넷은 불안한 듯이 내내 울먹이는 게 있었는데 그건 오히려 뒤로 갈수록 없어졌던 것 같아.
그리고 안경은 그렇게 꼼꼼히 찾는다는 느낌은 크게 없었고... 사실 이건 아직도 긴가민가해ㅋㅋㅋㅋㅋㅋㅋ
10.
내 안경이 이렇게 스피디한 넘버였니... 너무 빠르게 지나갔어... ㅠㅠㅠㅠㅠㅠ....
이 때 보면서 온 몸에 전율 오는 기분을 느꼈어. 진짜 전신소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 받았을 때 범촤는 불안함이 없는 목소리로 받았는데 그게 좋았던 게 마지막에 완전 불안함에 있을 때와 갭이 커서...
사실 온슷에서 처음에 '끊어어~' 하는 거 듣고 놀랐었는데 이렇게 노선을 잡으면 정말 납득 되는 거고ㅋㅋㅋㅋㅋ
틈틈히 암전 될 때 범촤 눈빛이 인상적이었어. 되게 불안함을 담고있던 눈이었거든.
후반부가 인상적이었던 게 '우리라고? 아니, 너.' 할 때 범촤랑 요정넷 둘 다 날 치고 지나갔어...
저 소절을 하면서 범촤는 묘하게 입꼬리 살짝 올리고 눈빛도 조금 변했었고
요정넷은 진짜 표정이 확 굳었더라고. 그렇게 순식간에 표정들이 변하니까 소름 끼치더라...
신문 같은 경우는 범촤가 '아니, 아니야, 조심했어 우린!' 이거를 자연스럽게 해줘서 편하더라.
요정넷은 신문 잘 보고 꾸겨서 벤치... 거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기는 나름 타이밍 잘 맞았는데 나중에 또 정리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난리난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내 안경에서 쫀쫀함이 좋으면 내가 느끼기에 생각중이죠는 아 좀 루즈하다 라고 느끼기도 하는데
쫀쫀함을 그대로 끌어온 것 같았어. 생각중이죠 너무 좋았다 진짜로...
둘이 정말로 대화하는 것 같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도 좋았고
합도 잘 맞았었고. 아쉬운 건 요정이 가사실수 잠깐 했던 거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크게 한 건 아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감정선 좋았어.
거기다가 마지막에 둘이 대화할 때 진짜 다정해서... ㅠㅠㅋㅋㅋㅋㅋ
12.
공원씬은 범촤가 처음에 라이터 계속 열었다, 닫았다... 촤의 불안함을 라이터로 표현한 것 같아ㅋㅋㅋㅋㅋ
범촤는 계단에 요정넷은 무대 앞쪽에서 대화하다가 범촤가 요정넷 옆으로 가서 '잘했어...' 했는데
진짜 바로 공격적으로 확 돌변하기 시작하니까 끝까지 가더라...
담배 물고 있다가 요정넷이 '경찰이 몇 가지 단서를 더 조사중이래.' 했을 때 범촤가 그거 집어던지고
확 소리지르면서 터트리는데 그게 얼마나 본인도 불안했으면 그랬으려나 싶기도 했어.
범촤가 패대기까지도 아니고 멱살잡고 던지듯 놨다고 해야되나ㅋㅋㅋㅋㅋㅋ 했을 때
요정넷이 '경찰서에 갈거야.' 를 생각보다 차분하게 하더라고. '너어어어어어!' 안 하니까 놀랬었는데ㅋㅋㅋㅋ
안 하는 것도 난 나름 괜찮았어. 익숙하진 않았지만 감정선 캐리에는 더 좋았던 것 같아. 물론 개취로
재수없는 변태새끼에 무슨 모션 있기를 잠시 기대했는데
특별한 모션은 없었고 진짜 주먹을 꽉 쥐고 있더라... 손이 막 떨릴 정도로... ㅋㅋㅋㅋㅋ 저러다 한 대 치겠다...
13.
킵유딜에서 범촤는 들어왔을 때 벽 잠시 봤던가 한번 쳤던가 하고 자켓 휘두르고...
요정넷은 정말 담담하게 할 말 쫙 하더라고. 둘 다 멱살잡이 한 거는 긴장감 흘러서 좋았어.
되게 오랜만에 무릎 꿇는 촤를 본 것 같아ㅋㅋㅋㅋㅋ 빙촤만 몇 번 보다가 범촤가 무릎 꿇으니까
오랜만인 거야ㅋㅋㅋ 범촤 이쯤부터 울먹이기 시작하는 것 같았어. 눈물은 잘 안 보였지만... ㅠㅠ
그러고 손 잡고 일어나서 키스하려는데 요정넷이 고개 돌리니까 표정이 미묘했어.
요정넷은 뒤돌아가는 촤 잡으면서 울먹이는 톤으로 '뭐든 할게, 자기야.' 하는데 난 그게 가슴이 아프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왠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강해져, 나처럼.' 하는 범촤의 목소리에 물기가 있어서 설득력은 크게 없었어ㅋㅋㅋㅋㅋ
14.
범프레이드 생각보다 취향이었어. 자? 자니? 자는거야? 이거 마지막 자는거니? 가 대사톤이 좀 달랐는데
난 이것도 맘에 들었어ㅋㅋㅋㅋㅋㅋ 약간 '자는구나...' 느낌.
일단 확실히 강해져야 해 느낌보다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더 강했던 것 같았어.
좀 더 강해져도 돼 너는...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마지막에 리차드들 울면서 하는 거 좋아하는데 범촤가 내가 좋아하는 부분은 살려준 듯...
난 나름 괜찮다고 느꼈는데 더 강한 범프레이드를 보고싶기도 해ㅋㅋㅋㅋㅋㅋㅋ
요정넷은 조금 서성이다가 앉더니 울더라. 눈물 닦는 걸 틈틈히 봤는데 확실ㅊ치 않다... 미안...
15.
라이플ㅋㅋㅋㅋ 넷이 무섭더라... 요정넷 무서웠어ㅋㅋㅋㅋㅋㅋ
조곤조곤 말하면서 노래하면서 다가가는데 범촤 울먹이는 이유를 알 것 같았어ㅋㅋㅋㅋ
와중에 둘이 라이플 화음이 되게 좋더라ㅋㅋㅋㅋ 둘 다 목소리가 어우... ㅠㅠㅠㅠ
여기 최애넘번데 왜 기억이 안 나니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졸린가봐...
16.
파이널 쓰릴미 요정넷 감정선 대사톤 좋았는데
범촤 '멍청하게 새나보고' 짱 큰 해맑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것도 괜찮은 것 같아... 나는 관대하다...
으으 세번이나 재작성했어ㅠㅠㅠ 5시다... 졸려...
나 이따가 저녁에 또꽃 보는데 안 졸 수 있겠지?
너무 힘들고 휘발이 돼서 마지막이... 미안해...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사실 다른 횽들이 극세사 많이 올려서 겹치는 게 많을 것 같다... 이게 더 미안해... 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이제 쓸 표는 총 9개 남았고 그 중 범요정이 3개 남았는데...
진짜 오늘 자첫하고 트럭채로 치이고 밟힌 기분이라 되게 묘하다ㅋㅋㅋㅋㅋㅋ
다른 페어들 후기도 가능하면 이렇게 올릴게... 날아가지 않으면... ㅎ... 힘들어서 두번은 못하겠다ㅋㅋㅋㅋ...
늦은 시간에 봐준 횽들 고마워!
그리고 잘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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