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41213 안블리미남은율 루돌프 후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1.135) 2014.12.13 23:40:18
조회 845 추천 28 댓글 16

나 후기 써도 되나?....
진짜 매번 쓰고나면 더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은데 또 또 이렇게 쓰게 만드네.
(진짜 안 쓸랬는데ㅜㅜ)

또 오랜만에 안구에 습기찬채로 극장 나섰다, 오늘.
컷콜때 안블리, 만날하는 그 동작에 또 새삼스럽게 터져서 컷콜때 울어 본 건 또 첨이야. (아놔, 진짜 뮤보면서 잘 안 우는데.)

이상하게 오늘 제국은 남겠지 하는 안돌프 그 전 표정이 되게 슬퍼 보인다 싶은 날이었어. 그리고 여섯살 때 아부지 회상할 때, 안돌프 워낙 거기서 눈이 촉촉해가지고 글썽글썽 대는데 그게 하루이틀도 아닌데 나 또 거기서 새삼스럽게 코가 찡하더라. (집에 우환 있는 거 아님. 단호.)

사실 언젠가부터 막 그날그날 배우들 디테일에 너무 집착? 너무 연연하는 것 같아서 그냥 좀 놓고 편하게 보려고 하는데 걍걍 보여지는 것만 봐도 표정 하나하나 동작 하나하나가 소중해서 자꾸 집중하게 됨.

오타쿠 같지만 (오타쿠 맞나?...)극 중에서 배우들 한숨 쉬는 타이밍이라던가 그 표현 방식에 좀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 미남타페 소녀자살 씬 후에 말 안 듣는 루돌프한테 더 이상 뭐라고는 못하고 돌아서서 장갑 벗으면서 내쉬는 짜증 섞인 한숨이나, 제국은 남는다며 자신의 깝깝함을 표현하는 안돌프의 한숨이나, 네 아내에게 가보라며 돌아서서면서 내 맘대로 안되는 자식때문에 폭~내쉬는 철호 파파의 한숨 등등 대놓고 쉬는 게 아닌 듯 그냥 자연스럽게 쉬는 그 답답함의 표현이 참 좋아.

맞아. 근소한 차이로 취향페어에서 밀려나는 덕환 요제프의 대립1의 연기가 아쉬워서 하는 말임.
좀 팽팽해야하는데 안돌프한테 밀려. ㅜㅜ.

무심코 자리에 앉았다가 미남타페가 들어와서 그거 보면, 부자가 서로 겸연쩍어서 헛기침하고 안돌프는 이런...하고 일어나고 미남타페는 못 마땅해하고 철호파파는 안 보여야할 꼴 보인 민망함에 나가라고 손짓하는 뭐 그런 쫀쫀한 합이 참 좋은데 말이지. 덕환 요제프도 걍 쏘쏘긴 한데 자꾸  아쉽다. (ㅇㅇ이제 안블리미남은율철호가 없어서 찡찡대보는 거 맞아.)

하지만 대립2에서 마리랑 아이를 갖고 싶다고 할땐 덕환요제프 쪽이 좀 더 골똘히 궁리해서 조금은 아들을 이해해보려는 그런 모습이 보이긴 해. 대를 이을 아이, 운운하는 루돌프한테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으르렁 거리는 대사처럼 한 발 양보한 느낌도 살고. 그으마하안~하고 버럭 소리 지를때 귀아픈 거만 빼면.

요즘 가끔 누가 요제프를 하면 대립 1,2가 팽팽할까? 생각해보곤 한다. (순재쌤 노래 좀 하시나? 신일쌤은...원희 파랴 뭐하시지...)

안돌프 수많은 생활연기 중에 좋은 건 참 많지만 굳이 나열해보면, 대립1에서 절대 안 듣죠라며 자조적인 웃음, 신문사에서 안드라시가 시간을 좀 더 드린다는 말에 골똘히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끄덕끄덕끄덕, 무도회에서 에드워드 왕자한테 눈짓 쫑긋쫑긋 그러지말라고 말리는 거 등등 되게 사소한 고개짓 손짓 눈짓의 힘이 참 커.

요즘 이걸 더 절실하게 느끼는 게, 신문사에서 스쳅스, 포겔장의 연기가 너무 과해지면 질 수록 자연스럽게 연기한다는 게 진짜 어려운 건가보다...싶어짐.
아무래도 시선이 덜 가는 조연이다보니 좀 시선을 끌기 위해 그러는 부분이 있는지 몰라도 포겔장하고 스쳅스 진짜 너무 오바육바라...보기 점점 힘들어 짐.

루돌프들이 서류에 싸인을 반려했을때도 진짜 너무 짜증을 내서 스쳅스가 배신한거냐는 질문이 생기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암튼 그래서 안돌프의 사소하지만 큰 의미를 주는 여러가지 표정때문에 시시때때로 다른 곳에서 심장이 쿵쿵 내려앉는데, 오늘은 절대 안 듣죠 할때 서글픈 표정, 술집에서 제 머리에 총을 쏘는 걸 실패하고 다시 왁자지껄 떠드는 사람들 소리에 귀막고 괴로워 하는 모습, 그리고 마지막 침대에서 블리마리의 손등에 할 수 있는한 가장 깊은 사랑과 경의를 보여주는 것 같은 키스에 어택 당함.
너하나만에서 너무 서럽게 울어서도 그렇지만.

아주 초반에 후기를 쓸 때 쓴 적 있는데 안돌프는 나약하진 않지만 무력한 황태자라고, 지칠대로 지친.
그래서 대립1에서 요제프를 설득할 때도 답답함에 찾아가서 이야기는 해보지만 결국 소용없을 거라는 걸 잘 아는 느낌이 강해. 근데 대립2에서는 마리베체라와 그의 가족이라는 약점으로 좌절 되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요제프를 설득하고 이해시켜 보려는 강한 의지가 보여.
특히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 자리를 내려놓고 블라블라 하기 전까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는 그 표정.

오늘따라 유독 강인하고 믿음직스럽더라.
다리 끌어서 탁 치고 차렷자세를 하면서 고하는 그 말이 그야말로 합스부르크 왕가의 황태자로서의 마지막 말이라서 가장 절도있게 취한 동작 같아서...

진짜 오바육바 같은데 나 오늘 술집에서  기둥 밑에 찌그러진 안돌프 못 봤어.
못 보겠더라고.
1막부터 찔끔찔끔 슬프더니 술집 씬 보면 너무 힘들 거 같아서 내가 좋아하는 시은앙 선정앙 봄앙 보면서 정신 분산 시킴.

그러다가 총 쏘고는 봤더니 귀막고 괴로워해서 더 멘붕.
암튼 유난히 (오랜만에) 얼마 안 남은 촛불 타들어가는 거 보는 기분이라 보는 내내 심장 쪼그라듬.

소올직히 진짜 질리게 본 안블리미남 조합이라 또 이렇게 새로운 느낌 줄 줄 몰랐다.
진짜 이상하지...배우들이 다르게 연기할리가 없는데.
(후기 쓰면서도 혹시 후기 올라왔나 갤 보는 중인데 마침 오늘 후기 중에도 그런 말이 있어서 다시 한 번 싱기해하는 중.)

미남은율 케미도 중요하지만 블리은율 케미도 ㅎㄷㄷ해서 둘이 붙으면 나 또 광대승천.
첫 왈츠에서 미남타페 등장하고 블리마리 진짜 넌씨눈 개해맑.
라리쉬 쿡쿡 치면서 미남타페 보라고 ㅋㅋㅋ 해맑해맑. 기둥 건너편에서 두 사람 지켜보는 미남타페 보면서 또 뭐라고 속닥속닥~
아직 애라서 뭘 잘 몰라, 전남친 (그것도 안 그런척 찌질대는) 그런데서 만나면 아는 척 안하고 싶은 뭐 그렁거? ㅋㅋㅋ

블리마리는 태가 정말 곧아서 (라인도 예쁘고) 그녀가 강인하고 똑 부러져 보이게 하는데 일조하는 거 같아. 몸을 굉장히 예쁘게 잘 써. 알 수 없는 그 곳때도  "나 조차 알 수 없는 감정이 날 이끌어"할때 그 동작을 비롯해서 사소한 움직임들이 되게 블리블리해서 사랑스러움을 유발하는 거 같아.

그런데다가 요즘 블리마리 사랑이야 진짜.....마리가 느끼는 그 벅찬 희망, 기대, 설렘을 고스란히 내가 느낀 기분이라 이런 게 닥빙이구나 내가 안돌프가 되어서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기분이 됨.
글고 사랑이야 뒤의 키스, 블리마리가 더 적극적인 것 같아서 그녀의 확고한 결심이 더 느껴짐.

초반만해도 안돌프가 쪽 버드키스 먼저 한 번 하고 딥 키스였는데 이젠 제대로 서로에게 휘말리는 그런 주체 못하는 감정의 소용돌이가 느껴진다.
몽가 야하진 않은데 19금페어. 응?;;;
어느 횽이 말한대로 성스러운 입맞춤이라는 말이 이해가고 공감 됨.
(오늘 아가들 많던데ㄷㄷㄷㄷ)

안블리의 마이얼링은 정말 좋은 후기 써준 횽 말대로 1막이 두려워마 "사랑이야" 였다면 마이얼링은 "두려워마" 사랑이야임.
(횽 혹시 보고있다면 표현 빌어다 써서 미안. 난 표현력 고자라. 횽 표현이 너무 좋아서. ㅜㅜb)

근데 두려워 말라면서 둘 다 파르르르 떨어서 보는 이 심장부여쥐게 만드는 거지.
두려워마....라면서 자기들도 이게 마지막인 걸 알아서 조금이라도 오래 함께하려고 천천히 천천히가는 느낌.

나 오늘 첨으로 그들이 그냥 그냥 살아 갈 순 없었나...꼭 그렇게 죽어야했나, 둘이 원망도스럽더라?
(역사 속 그들말고)
그냥 지위 내려놓고 멀리멀리가서 살지.
둘이 작은 집 지어서 그냥 다 내려놓고 살지.

근데 그러기엔 안돌프는 자신이 아버지를 배신했다는 , 그리고 아버지는 자신을 용서하고 맘 아파했다는 그 무게를 견디고 살아가진 못 했을 거 같긴하다.

암튼 그래서 오늘은 컷콜에서 해맑은 블리마리랑 그런 블리마리를 보는 뒷짐진 안돌프 때문에 또 터져서, 평소엔 거기에 위로받는데 오늘은 거기에 터짐.

암튼...오늘 안블리가 제대로 나 뒤통수쳐줌.
지난 레전이 끝일 줄 알았지? 헷 어림도 없다! 느낌?


ㅎㅈㅇㅇ 그래서 오늘도 컷콜때 미남타페에게 각 잡고 압정 날려드릴 뻔. ㅗ^^ㅗ(칭찬이야)














나의 왕자님 해지뭬 해지뭬 미남타페ㅜㅜㅜㅜ
이거 또 어마 무시한 갤크다.
그러게 발음을 좀 꼭꼭 씹어 듄상.....아니고 미남시.
지휘"해" 맞춰 왈"츨"  노노해.










미남타페 짱!


추천 비추천

28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1136142 구텐ㅃ 낙서) 끝내주는 가슴을 가진 금발 미녀! 헬~베티카 [4] 흔한주민(222.108) 14.12.19 1057 12
1136141 겹치는짤ㅁㅇ) 사실 녹요정은 10장도 모자라지 [6] ㅇㅇ(115.41) 14.12.19 1371 25
1136139 지금생각해도 여보셔삼연때 연어의 만행은 정말 역대급이었던것 같다ㅋㅋㅋㅋ [34] ㅇㅇ(223.62) 14.12.19 2353 82
1136138 1218 뀨죠 마버킷 컷콜 [4] ㅇㅇ(114.205) 14.12.19 486 3
1136137 ㅃ 요샌 막장일기 잘 안만들어 올리나? [1] ㅇㅇ(1.231) 14.12.19 179 0
1136136 팬텀ㅋㄷㄹ 다른 사람은 없어? [14] ㅇㅇ(223.62) 14.12.19 1554 1
1136134 킹키보고 오는길에는 흥에 어쩔줄 몰랐는데 (스포) [3] ㅇㅇ(211.36) 14.12.19 537 11
1136133 둥? 로빈훗 부산공하네 [4] ㅇㅇ(211.36) 14.12.19 873 0
1136132 ㅈㅁㄱㅁㅇ 빨래 폴라석? ㅇㅇ(39.7) 14.12.19 379 0
1136131 완전ㅃ) 쓸 전 직원 다 천사가틈 [8] (222.121) 14.12.19 721 5
1136130 대한항공 사무장 존잘인데 왠지.. [3] ㅇㅇ(211.36) 14.12.19 1306 0
1136128 ㅃㅃㅃ 해븐... [8] ㅇㅇ(223.62) 14.12.19 1927 50
1136127 141218 마버킷 짧 후기 (스포 개취 주의) [5] ㅇㅇ(119.82) 14.12.19 315 4
1136126 쓸 자첫한 후기 (개취,스포) [1] ㅇㅇ(115.41) 14.12.19 319 2
1136125 노담 18일 대구 첫공 머글이 쓰는 후기 [6] ㅇㅇ(175.120) 14.12.19 1268 14
1136124 류지킬 움짤털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이다 왜이랰ㅋㅋㅋ [12] ㅇㅇ(115.20) 14.12.19 2230 21
1136123 해븐은 표 배부하는 현수막 잘못함. [1] ㅇㅇ(1.227) 14.12.19 307 0
1136122 ㄴㅅㄱㅁㅇ 쓸ㅃ [27] ㅇㅇ(220.72) 14.12.19 2889 83
1136121 쓸ㅃㅃ 쓰릴미 마지막에 [9] ㅇㅇ(112.187) 14.12.19 534 0
1136120 사실 짤 열개도 부족해.. [7] ㅇㅇ(175.223) 14.12.19 510 0
1136119 ㅃ레베카 삼연 이히로 ㅇㅇ(211.36) 14.12.19 760 0
1136118 ㅅㅎㄱㅁㅇ 초대교환 바소마스 뜨여횽 ㅇㅇ(175.255) 14.12.19 93 0
1136116 쓸ㅃ 좋아 [11] ㅇㅇ(112.169) 14.12.19 1108 26
1136115 나도 10짤털 [9] ㅇㅇ(112.186) 14.12.19 885 0
1136114 한놈만 판다 오늘은 쓸로 정했다 [8] ㅇㅇ(61.73) 14.12.19 1112 21
1136113 혜경궁 홍씨랑 궁리랑 둘 다 본 횽 있어? [5] ㅇㅇ(223.62) 14.12.19 274 0
1136112 ㅃ 근데 대명 매표소 구조 진짜 쓰레기지 않냐.... [11] ㅇㅇ(182.211) 14.12.19 1561 14
1136110 공원 산책시간이 12시야 2시야? [10] (223.62) 14.12.19 693 0
1136108 오늘 조로에서 앙상블하고춤췄다 [7] ㅇㅇ(223.62) 14.12.19 650 0
1136107 호우호우 나도 10개 [2] ㅇㅇ(223.62) 14.12.19 568 11
1136105 이번 네이슨들 셋 다 노래 잘한다 [5] ㅇㅇ(223.62) 14.12.19 472 0
1136104 쓸ㅃㅃ 뻘하게 빙성 로펌 보고 싶다 [18] ㅇㅇ(175.223) 14.12.19 920 22
1136103 라카지 꽃닼ㅋㅋㅋㅋㅋㅋㅋㅁㅊㅋㅋㅋㅋㅋㅋㅋ 갤복하다가 [12] ㅇㅇ(115.20) 14.12.19 2584 22
1136102 ㅌㅇㄱㅁㅇ 이 부부 졸귘ㅋㅋㅋㅋㅋㅋㅋ [25] ㅇㅇ(223.62) 14.12.19 2491 2
1136100 짤이 10개면 [2] ㅇㅇ(36.38) 14.12.19 374 4
1136099 혹시 소품 제작? 대여?에 좀 아는 개럴 없니.. [1] ㅇㅇ(223.33) 14.12.19 206 0
1136097 헐 대박 쓸 콜백이왔어???????? [3] ㅇㅇ(203.226) 14.12.19 664 0
1136096 보그(VOUGE)랑 뮤배들이랑 싸웠어? [21] ㅇㅇ(39.7) 14.12.19 3238 5
1136095 류르신 짤털 [15] ㅇㅇ(211.36) 14.12.19 1277 2
1136094 나 지금 쓸프콜 쓰릴미넘버듣고왔는데 [9] ㅇㅇ(125.142) 14.12.19 455 0
1136093 훠우 나도 [5] ㅇㅇ(223.62) 14.12.19 428 0
1136092 ㅇㅇㅁㅃㅃㅃㅃㅃㄱㅁㅇ) 가오나시 좋아하는 횽 없어????ㅋㅋㅋㅋ [9] ㅇㅇ(121.138) 14.12.19 578 2
1136091 브로드웨이 지바고 하는구나; [2] (110.70) 14.12.19 596 0
1136090 짤이 10개라고???? [1] ㅇㅇ(112.169) 14.12.19 347 2
1136089 개ㅃ 해브니 엠디부스랑 매표 언니 [25] ㅇㅇ(223.62) 14.12.19 1397 0
1136088 ㅃㅃ짤갤에 오늘 산책한 개롤 있니? ㅇㅇ(211.36) 14.12.19 133 0
1136086 두도시에서 ㅃ하게 오래 기억에 남는부분 ㅠㅠ [5] ㅇㅇ(121.164) 14.12.19 307 0
1136085 ㅃㅃ 나 진짜 ㅇㄱㄹ글 무조건 먹금하는데 ㅇㅇ(223.62) 14.12.19 153 1
1136084 원스 지방공 계획은? [2] ㅇㅇ(175.223) 14.12.19 322 0
1136083 이사람들... [4] ㅇㅇ(36.38) 14.12.19 30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