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튼:그게 영국 스타일입니다.

미스 프로스:저녁 준비가 다 됐어요.칼튼씨도 얼굴에 살이 붙으면 훨씬 보기 좋을거 같은데,루시 그 선물이나 빨리 주고 들어와.

칼튼:제 선물이요?

루시:네 크리스마스에는 모두가 선물을 받아야죠.

칼튼:하지만 전 준비한게 없는데..아!뭐 스트라이버를 놓고온걸 선물로 치자면 몰라도요.

루시:아직 완성하진 못했지만 아줌마 말대로 온 동네에 뭔가를 퍼트리고 다니면 곤란하나까요.(머뭇)물론 세상에서 제일 멋진 목도리는 아니지만요

칼튼:아아...이거 목..도리였구나(곰드니)/아 이거 목도리구나(범드니)/아 이거 목도리군요!정말 야무지게 짜셨네요(류드니) 정말 멋저요..고마워요 선물

루시:이걸 두르고 다닌다는게 칼튼씨 답지는 안겠지만요.

칼튼:무슨 뜻이죠?

루시: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어요.

칼튼:저기 루시 실은 저도 선물이 있어요.그리 대단하건 아니지만 당신이 받아준다면 저에게는 아주 의미있는 선물이 될거같아요.

루시:물론이죠 칼튼씨.

칼튼:눈 좀 감으시겠어요?(뺨에 입맞춤)

루시:(당황)저..시드니 

칼튼:충동적인거 아닙니다.꽤 오랬동안 고민했던 거에요.

루시:(머뭇)저...말씀드릴게 있어요 시드니..실은 조금전에 찰스가 저에게 청혼했어요.

칼튼:(당황)어...혹시 거절했을 가능성은...

루시:아니요...

칼튼:물론 그렇겠죠!최고의 남자가 청혼한거죠.역시 당신에게는 다네이 같은 최고의 남자가 어울리죠.당신은 분명 행복할거예요.그리고 충분히 그럴자격있고요.

루시:고마워요 시드니

칼튼:이만 가봐야 할 거 같네요.고마워요 선물.....

루시:저....시드니!

(이프드림 반주 시작)

오늘도 두도시민은 웁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