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2월 6일에 매니아카드 50% 할인으로 공연을 봤어.

1인당 2장까지 할인이라 나랑 내 지인이 같이 봤는데, 처음엔 나 혼자 가게 될 줄 알고 내 표 1장을 3~4일 전에 라이브에 전화해서 예매하면서 카드 결제 한 후에 6일 공연 당일 오전에 라이브에 전화해서 지인 표 추가하면서 지인표는 표 찾을때 현금으로 주겠다고 그랬어. 공연 당일날 표 찾으면서 내 표는 그냥 찾고 지인표에 대한 2만원을 현금으로 주면서 표를 문제 없이 찾았어.

근데 오늘 낮에 갑자기 모르는 발신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받았는데 라이브인거야.

전화가 와서 하는 말이 자기가 헷갈려서 신용카드로 결제 되었던 내 표를 결제취소 해버렸다는거야. 지인표는 현금결제한게 확인되고.

공연은 아무 문제 없이 잘 봤고, 표도 제대로 받았었어. 실수로 결제취소를 한게 공연일 지나서 매출취소를 했던거 같기도 하고...... 움...

안그래도 내 폰으로 2만원 취소되었다고 12월 10일쯤에 문자가 왔었거든.

난 그때 "취소될게 없는데 이상하다?" 하며 그냥 넘겼는데 그게 이거였던거지.

무튼... 나한테 전화가 와서 공연 재관람하러 오는날 2만원을 다시 결제 해 줄 수 있냐고 그러는거야.

너무 당황스러워서 일을 왜 이렇게 번거롭게 만드냐고 만약에 이달에 공연보러 못가고 1월에 추가공연으로 재관람 가면 어쩔거냐고, 1월에 결제 해줘도 되냐고 물었더니 이번달 정산을 해야되서 이번달 안에 결제를 해줘야 된다는거야. 그래서 일단은 알겠다고 하고 끊었는데 너무 당황스러워.

기획사 통해서 예매한 표를 기획사 측에서 실수로 매출취소 하고,

뒤늦게 그 사실 알게된 후에 관객에게 재결제 요청하는 이런일 처음 겪어봐서 웃음만 나와ㅎㅎ

두서없이 막 적은글 미안해! 포도쥬스 마시고 퇴근이나 할게...